마음으로 사랑한 그림, 마음으로 사랑한 삶 이야기!
한 여성 미술사가가 그림 속에 담아낸 삶의 풍경들!
어느 날 문득 내 가슴에 들어온 그림,
휴식 같은 그림과 친구 하실래요?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를 지은 조정육의 두 번째 동양미술에세이. 이 책은 지은이가 마흔세 해를 살아가면서 새로 겪게 되는 삶의 순간순간들, 여행길의 소중한 만남, 사무치는 그리움과 사랑을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 따뜻한 에세이이다. 미술사를 전공하면서 이론이나 논리로 접하던 그림을 어느 날 문득 가슴 깊이 느끼면서, 지은이는 마치 마음을 터놓는 친구처럼 그림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림은 지은이에게 너무나도 힘겨웠던 삶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크나큰 위로를 안겨준 고마운 친구인 것이다. 아무런 가식 없이 편안히 다가가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대상, 그런 그림에서 삶의 희망과 행복을 찾아, 이제는 그 사랑과 그리움을 따뜻한 감성으로 우리에게 들려준다.
특별히 이번 두 번째 편에는 시간만 나면 답사 길에 오르는 지은이가 “바람처럼 돌아다녔던 시간의 흔적”이 진하게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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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사랑한 그림, 마음으로 사랑한 삶 이야기!
한 여성 미술사가가 그림 속에 담아낸 삶의 풍경들!
어느 날 문득 내 가슴에 들어온 그림,
휴식 같은 그림과 친구 하실래요?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를 지은 조정육의 두 번째 동양미술에세이. 이 책은 지은이가 마흔세 해를 살아가면서 새로 겪게 되는 삶의 순간순간들, 여행길의 소중한 만남, 사무치는 그리움과 사랑을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 따뜻한 에세이이다. 미술사를 전공하면서 이론이나 논리로 접하던 그림을 어느 날 문득 가슴 깊이 느끼면서, 지은이는 마치 마음을 터놓는 친구처럼 그림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림은 지은이에게 너무나도 힘겨웠던 삶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크나큰 위로를 안겨준 고마운 친구인 것이다. 아무런 가식 없이 편안히 다가가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대상, 그런 그림에서 삶의 희망과 행복을 찾아, 이제는 그 사랑과 그리움을 따뜻한 감성으로 우리에게 들려준다.
특별히 이번 두 번째 편에는 시간만 나면 답사 길에 오르는 지은이가 “바람처럼 돌아다녔던 시간의 흔적”이 진하게 배어 있다. 더불어 “그가 만나는 사람, 그가 발 딛고 서 있는 공간이 가장 귀한 사람이고 가장 귀한 장소임을 깨달아가는” 여정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그림이야기를 풀어간 글은 구성을 달리해 좀더 가까이 그림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나를 살아가게 하는 그림, 나를 살아가게 하는 사람
지난 세월 지은이에게 현실은 막막하고 아득한 절망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새로 발견한 그림, 사랑, 믿음의 힘으로 이제 생에 감사하며 삶을 지속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애틋한 사랑과 간절한 그리움을 토로하는 글과 그림 속에서 가슴속 촉촉이 감동이 전해온다.
한국 . 중국 . 일본의 옛 그림을 만나는 즐거움!
우리 마음에 와 닿는 아름다운 그림들
지은이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그림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우리 가슴에 더 와 닿는 동양의 그림들이다. 김홍도, 신윤복, 김정희, 정선, 장승업, 이경윤, 정약용, 강세황, 강희안, 심사정, 남계우, 최북, 안중식을 비롯한 우리 화가들의 작품과 이가염, 왕운, 장조화, 안도 히로시게, 보쿠사이 등 중국, 일본 화가들의 작품은 이 책이 선사하는 또다른 선물이다.
감동적인 자연의 모습을 담담히 풀어낸 김시의 「한림제설도」, 우리 산의 절경을 담은 정선의 「인왕제색도」, 서문보의 「산수도」, 조선시대 우리 옛 풍습을 정겹게 담아낸 그림들, 쓸쓸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그린 중국화가 왕운의 「방고 산수도」, 꽃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한 신사임당의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조선시대 작자미상의 「백동자도」, 지극한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슬픔을 읽을 수 있는 장승업의 「홍백매 병풍」, 궁지에 몰린 삶의 벼랑 끝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의 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정약용의 「매조서정」, 가족의 의미를 새삼 일깨우는 김득신의 「짚신 짜기」, 조급한 욕망을 붙들고 재촉하는 발걸음을 쉬게 하는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더위와 속세의 때를 날려버릴 이경윤의 「고사탁족도」. 늙고 초라해진 아버지를 연상하게 된 장승업의 「매」,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신한평의 「젖먹이기」. 멍에처럼 짊어져야 할 가난과 숙명 같은 고생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감수하려는 부모의 마음을 엿본 김홍도의 「장터에서」, 인고를 딛고 훨훨 날아오르는 아름다운 나비처럼 가볍고 여유로운 삶을 꿈꾸게 하는 남계우의 「화접」. 아들의 미래에 대한 소박한 염원을 실은 조지겸의 「소과도」. 한없이 쓸쓸한 마음의 풍경을 담은 최북의 「공산무인도」. 약자들에 대한 연민이 묻어나는 중국화가 장조화의 「바구니를 들고 있는 노인」, 「가난한 모자」,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담아낸 안도 히로시게의 「경도명소」와 김홍도의 「나룻배」등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글만큼이나 편안한 그림들이다.
누구든지 먼저 마음을 열어 그림과 대화를 시작하면, 언제든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그림 속 삶의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만의 그림, 나만의 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