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리버1
- 원서명
- Les Rivières Pourpres
- 저자
-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 역자
- 임헌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6-02-10
- 사양
- 145*225
- ISBN
- 89-546-0095-6 04860
- 분야
- 장편소설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8,500원
-
도서소개
백색 설원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피의 광풍이 불어온다!
난폭할 정도로 지적이며, 지옥처럼 휘몰아치는 완벽한 스릴러
-
저자
프랑스 서스펜스 스릴러 소설의 황제. 1961년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저널리스트로 일하는 10년 동안 주로 자연과 폭력, 과학적 현상을 주제로한 르포를 썼으며, 『파리 마치』 『선데이 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스』 등 유수의 매체와 함께 작업했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아 로이터 상과 월드 프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나, 좀더 깊이 있는 글을 쓰고 싶어 돌연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비상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첫 소설 『황새의 비행』(1994)으로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은 이후 1998년 『크림슨 리버』로 평단과 대중에게 공히 극찬을 받았다. 이 작품은 마티외 카소비츠 감독, 장 르노·뱅상 카셀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어 2000년에 발표한 『돌의 집회』는 출간되자마자 그해 여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으며, ‘서스펜스 스릴러의 경계를 한 차원 넘어섰다’는 호평과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치밀한 자료조사와 지치지 않는 창작열로 최근에는 『늑대의 제국』(2003), 『검은 선』(2004)을 연달아 발표했는데, 특히 살인광인 전(前) 잠수 챔피언과 그를 뒤쫓는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그린 『검은 선』은 출간 한 달 만에 20만 부 이상 팔리는 이변을 낳았다. 새벽 네시면 일어나 차 한 잔을 옆에 두고 집필을 들어가는 그랑제는 신비롭고 독특한 작품세계와는 달리 아침마다 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자상한 아빠이자 믿음직한 가장이다. 보르헤스나 체호프 등 고전적인 소설을 좋아하며, 글을 쓸 때 록음악이나 오페라를 듣는 음악 애호가이기도 하다.
-
목차
-
편집자 리뷰
유럽 서스펜스 스릴러의 마에스트로,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최고의 역작! 『돌의 집회』(2000)와 『늑대의 제국』(2003)으로 이미 국내 스릴러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는 ‘프랑스 서스펜스 스릴러의 자존심’이라 일컬어진다. 이는 스릴러는 앵글로색슨 계 작가들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뒤흔들어놓은 자국의 작가에 대한 프랑스 독자들의 열렬하고도 타당한 지지의 표현이나 다름없다. 국내에선 마티외 카소비츠 감독의 동명의 영화(2000)로 먼저 알려진 『크림슨 리버』(1998)는 명실 공히 그랑제의 최고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출간 당시 프랑스에서는 시장에 깔린 지 이틀 만에 1만 부가 팔려나가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이탈리아, 독일 등의 유럽과 영미, 일본의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도 성공했다. 프랑스 언론은 『크림슨 리버』를 두고 ‘유럽 서스펜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보냈으며 그랑제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 출판 시장에 알리며 스티븐 킹, 존 그리샴 등 영미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는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돌의 집회』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그랑제의 작품을 소개한 바 있는 문학동네는 『크림슨 리버』에 이어 2004년 출간 즉시 『다 빈치 코드』를 제압하며 프랑스 도서 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켰던 『검은 선(線)』(이세욱 옮김) 또한 곧 선보일 예정이다. 고도의 기하학적 플롯,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는 스토리 『크림슨 리버』는 미궁의 연쇄 살인 사건 뒤에 감춰진 가공할 폭력과 잔혹한 복수의 드라마를 추적하는 두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의 집단적 광기와 악마적 본성을 날렵한 필치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풍의 스릴러다. 빈틈없이 직조된 기하학적 플롯과 서서히 긴장감을 유발하다 롤러코스터처럼 정신없이 질주하는 속도감 있는 스토리는 마지막까지 독자의 인내심과 두뇌를 교란하고 시험하며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를 보증한다. 정의감이나 애국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때로는 교활하고 잔인한 모습마저 서슴없이 드러내는 두 명의 형사 캐릭터도 여타 추리소설과 이 작품을 차별화하는 요소다. 추리소설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닌 반전은 『크림슨 리버』를 두고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놓지 못하게 만드는 스릴러’의 진정한 대명사라 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꾸밈없이 증명할 것이다. 끔찍한 연쇄 살인과 비밀에 싸인 한 소녀의 과거 뒤에 감춰진 핏빛 진실 사건 1) 알프스 산맥에 자리잡은 대학도시 게르농. 프랑스 남동부의 최고 명문 게르농 대학 캠퍼스를 따라 흐르는 강의 깎아지른 암벽 틈새에서 안구가 사라지고 끔찍한 고문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태아 자세의 시체 한 구가 발견된다. 파리 경찰청은 강력범죄 수사의 전설적인 형사 피에르 니에망을 현장으로 급파한다. 희생자는 스물다섯 살의 게르농 대학 도서관 수석사서인 레미 카유아로, 그는 매우 내성적이고 지적이었으며 정신질환 때문에 군복무를 면제받은 사실이 있지만 특별한 피살 동기는 찾을 수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시체에 남아 있는 단 하나의 실마리는 그의 텅 빈 눈구멍을 채우고 있는 정체불명의 액체. 분석 결과 그것은 약 35년 전에 내린 빗물임이 드러난다. 그 빗물이 존재할 수 있는 곳은 과거의 얼음층이 그대로 남아 있는 빙하뿐임을 알아낸 니에망은 시체의 최초 발견자이자 게르농 대학의 천재적인 지질학 교수로 빙하전문가인 파니 페레라의 도움을 받아 100미터 깊이의 크레바스 탐사에 나선다. 그리고 크레바스 속에서 역시 안구가 사라지고 손목이 잘려나간 채 태아의 모습으로 빙벽 속에 갇혀 있던 또하나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사건 2) 게르농에서 250킬로미터 떨어진 소도시 사르자크에서는 한 초등학교가 괴한들에 의해 무단 침입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수사를 맡은 신참 형사 카림 압두프는 간밤에 쥐드 이테로라는 열 살짜리 소년의 지하무덤에도 누군가 침입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무덤에서 사라진 것은 쥐드의 초상화 한 점뿐. 카림은 초등학교에서도 쥐드의 학급사진과 신상기록이 모조리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카림은 주변조사를 통해 약 15년 전 한 수녀 가 쥐드의 학급사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진들을 수거해갔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 수녀를 만나러 간다. 수녀는 15년 전 한 여자가 자신을 찾아와 쥐드의 얼굴이 노출되어 있는 학급사진들을 모조리 찾아 없애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자는 자신의 아이가 악마들에게 쫓기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자기 아이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사진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쥐드의 과거 행적을 좇던 카림은 쥐드가 사실은 계집아이였으며 엄마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엄마는 멀쩡히 살고 혼자만 처참하게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동일한 수법으로 자행되는 잔혹한 연쇄살인과 의문투성이인 소녀의 과거 행적. 서로를 향해 치닫는 두 개의 사건 뒤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벽한 인간’을 향한 광기에 사로잡힌 한 폐쇄적 엘리트 집단의 기상천외한 범죄의 역사가 도사리고 있다. 과연 두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단초는 작품의 제목에 숨어 있다. 선홍빛 강…… 일급 저널리즘과 문학적 상상력의 완벽한 조화! 작가가 되기 전 그랑제는 로이터 상과 월드 프레스 상을 수상하기도 한 일급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였다. 그는 십여 년 동안 세계 곳곳과 몽골,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의 오지를 여행하고 탐험하며 환경, 폭력, 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르포를 썼다. 그의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생생한 시각적 현장감과 군사, 무기, 법의학, 동물학 등에 대한 정교한 디테일들은 모두 오랜 기자 생활에서 자연스레 체득된 것이다. 『크림슨 리버』에도 그랑제 특유의 르포적 전문성이 발휘되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니에망 형사와 첫번째 시체의 최초 발견자인 파니가 함께 연출하는 알프스 빙하봉의 크레바스 탐색 장면은 압권이다. 이 장면을 묘사하기 위해 그랑제는 직접 크레바스 속 70미터 깊이까지 내려가는 ‘모험’을 감행했다고 한다. 그랑제 소설 특유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는 이와 같은 꼼꼼한 답사와 치밀한 자료연구 그리고 풍부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인 셈이다. 그밖에도 『크림슨 리버』에서는 빙하학, 유전학, 광물학, 우생학 등의 까다롭고 전문적인 소재를 복선으로 활용, 플롯의 적재적소에 치밀하게 배치해 마술적으로 아우르는 솜씨를 맛볼 수 있으며 스릴러 작가로서 그의 장인적 풍모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제 『크림슨 리버』를 읽으며 해야 할 것은 그랑제의 이름 앞에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왜 놓여야 하는지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일뿐이다. 열정적 상상력, 풍부한 영감의 글쓰기, 폭발하는 아드레날린… 이 책은 첫 장부터 당신을 뒤흔들다 결국 집어삼켜버릴 것이다. - 르 몽드 『크림슨 리버』는 출간 2주 만에 영국과 미국의 장르문학계를 초토화해버렸다. -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최고의 스릴러는 미국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말한 자는 누구인가? 여기 유럽의 그랑제가 있다. - 베를리너 차이퉁 마키아벨리적 서스펜스. 그랑제는 가장 교활한 미스터리와 두 명의 기념비적인 형사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스릴러. - 마담 피가로 강렬한 액션과 터질 듯한 긴장감! 이루 말할 수 없이 매혹적인 소설. - 더 타임스 격렬한 고통과 전율을 즐기는 독자라면 주저 없이 이 소설에 몸을 던져라. 이렇게 독자를 불안에 떨며 불편하게 만든 스릴러는 없었다. 『양들의 침묵』 이후 최고의 스릴러! - 르 피가로 스티븐 킹과 제임스 엘로이를 단숨에 제압하는 소설. - 코스모폴리탄 그랑제는 유럽 서스펜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 함부르크 아벤트블라트 정교하고 완벽하게 세공된 소설.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그는 최고다. - 레스트레소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Jean-Christophe Grangé 프랑스 서스펜스 스릴러의 거장. 1961년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에서 플로베르를 전공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다 저널리스트로 전업하여 십여 년 동안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로 환경, 폭력, 과학 분야 등에 관한 르포를 썼다. 『파리 마치』『선데이 타임스』『내셔널 지오그래픽』등 세계 유수의 매체들과 작업했으며 국제 언론계의 영예인 로이터 상과 월드 프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치밀한 취재의 흔적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데뷔작 『황새의 비행』(1994)으로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은 이후, 두번째 소설 『크림슨 리버』(1998)로 평단과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명실 공히 프랑스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 스릴러 작가로 급부상했다. 이 작품은 출간된 지 이틀 만에 1만 부가 팔리고 전 세계적으로 50만 부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마티외 카소비츠 감독, 장 르노 . 뱅상 카셀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흥행하기도 했다. 그후 『돌의 집회』(2000) 『늑대의 제국』(2003) 『검은 선(線)』(2004)을 발표,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독점하며 프랑스 출판계 최대 화제로 주목받아오고 있다. 특히 『검은 선』은 출간 한 달 만에 20만 부가 팔리며 『다 빈치 코드』를 누르고 프랑스에 ‘그랑제 열풍’을 불러오기
백색 설원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피의 광풍이 불어온다!
난폭할 정도로 지적이며, 지옥처럼 휘몰아치는 완벽한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