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새기다
- 원서명
- 刺星
- 저자
- 나카노 시즈카
- 역자
- 나기호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6-01-10
- 사양
- 148*210 | 178쪽 | 무선철
- ISBN
- 89-5919-048-9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
다운받기
-
도서소개
『별을 새기다 - 刺星』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독특한 원고 제작방식에 있다.
요즘은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서서히 잊혀져가는 스크린톤. 『별을 새기다 - 刺星』는
스크린톤이라는 수많은 투명절편을 세밀하게 자르고 붙이는 방법으로 원고를 제작한다.
일반적인 만화에서도 스크린톤은 사용되지만 나카노 시즈카의 스크린톤의 망점
하나하나까지 고려한 세심한 명암의 대비와 펜 선마저도 스크린톤으로 표현해내는
하드웨어적인 연출력에는 혀를 내두를만하다. 이렇게 펜 선을 극도로 자제하고
대부분의 면과 선을 스크린톤으로 대치함으로써 복고적이면서도 모던하고 간결하면서도 복잡한,
대단히 미묘하고 색다른 맛을 자아낸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스크린톤을 보고 있으면
이 작품을 그리는데...아니 제작하는데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소재를 "소년"의 세계에 두고 있는 점이다. 일본 만화계에서는 이런 분야의
만화를 "소년애(少年愛) 만화" 라고 한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매 이야기마다 보다
넓은 의미의 "소년"들이 등장한다. 주인공급 "소녀"의 등장은 거의 없다. 소년애 만화는
여성의 시점에서 바라본 "남성"이라는 점에서 동성애를 다룬 속칭 "야오이 만화"와 혼돈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전혀 다른 장르로, 야오이계의 다소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설정이나 농도 짙은
애정씬은 피하는 대신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순수한 소년의 감성을 표현한다는 데서
큰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다. 성인이 되기 전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년들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그린 소년애 만화는 2004년, 나카노 시즈카의 『별을 새기다 - 刺星』이 출간되면서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저자
1969년 도쿄 태생. 게자리. B형.
1987년 타마 미술대학 입체디자인학과 입학.
1989년 동 대학 중퇴. 무사시노 미술대학 영상학과 입학.
주로 인형 애니메이션을 제작.
2000년 ‘악스’ vol.16 (8월31일 발매호)로 데뷔.
2001년 제3회 악스 만화 신인상(하야시 세이이치상) 수상.
2004년 단행본『자성』발표.
이후 ‘캐러피’(쇼가쿠칸), ‘에소라’(고단샤) 등에 작품 발표.
주로 그림 전체를 스크린톤을 자르고 붙이는 방법을 이용해 상처받기 쉬운
소년세계(소년애)를 그린다. 작품 세계는 하토야마 이쿠코의 영향이 크지만
지금까지의 여류 작가가 그린 소년애 작품에 비해 그림체가 모던하면서 간결해
새로운 소년애의 표현을 구현했다. 또한 톤의 농담과 눈동자를 먹으로 처리해
작품 전반에 걸쳐 보다 신선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
-
목차
The catcher in the chocolate
충치 걱정 없이 초콜릿을 먹어대는 아이들과 충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아이들의 치아를 치료하는 치과 의사의
즐거운 술래잡기.
체면
덫에 걸린 구미호를 구해주고 은혜를 입은 한 사내.
구미호의 보은으로 어여쁜 낭자와 결혼을 해 예쁜 사내아이를 낳는다.
어느 날 아이는 동네 할아버지에게 구미호의 보은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빠에게 사실인지 묻는다.
"얘야, 그 이야기에는 사연이 있단다…"
화음 아파트
도레미파솔라시… 단음으로 표현되는 7명의 남녀가 펼치는 그들만의 화음과 불협화음.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은 화~음~아~파~트!
향기도령
문득 향긋한 복숭아 향기에 눈을 뜬 선생님. 찾으려 하면 나지 않고 포기하면
나는 야릇한 향기. 이 향기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던 차에 반짝이는 마룻바닥은
이내 시내가 되고 아주 작은 복숭아 하나가 떠내려 오는데…
요괴의 친구
인간의 친구가 되고 싶은 요괴들의 장난 스런 축제! 친구 손바닥에 혀가 생겼다?!
Etoile
자신이 발명한 망치로 사람들을 때려 튀어나온 별을 수집하는 요상한 학자 선생님과
우연히 그에게 망치 세례를 받은 주인공. "그건 폭력 행위 아닌가요?"
진정 아름답고 커다란 별의 수집에 몰두하는 학자선생님의 운명은…?
Three little aurora boys (세 꼬마 오로라 보이즈)
더운 나라에서 추운 나라로 전학 온 필립. 필립을 놀리기만 하는 래리, 그리고
마음 착한 루이스. 마을에 10년 만의 폭설이 내리면서 아이들에겐 아주 특별한
겨울이 시작된다.
별을 새기다 - 刺星 -
소년이 검은 천에 수놓은 빛의 별자리와 이젠 수를 놓아도 피조차 흘리지 않는
형의 시신에 쏟아지는 어두움…
별자리와 문신, 빛과 어둠의 절묘한 조화를 그려낸 문제의 표제작!
계피향
철거가 예정된 학교 강당 "로렐홀"… 그곳에서 만난 계피향이 진하게 나는 의문의 소녀.
그녀의 정체는 과연…?
-
편집자 리뷰
주로 그림 전체를 스크린톤을 자르고 붙이는 방법을 이용해 상처받기 쉬운
소년세계(소년애)를 그린다. 작품 세계는 하토야마 이쿠코의 영향이 크지만
지금까지의 여류 작가가 그린 소년애 작품에 비해 그림체가 모던하면서 간결해
새로운 소년애의 표현을 구현했다. 또한 톤의 농담과 눈동자를 먹으로 처리해
작품 전반에 걸쳐 보다 신선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
『별을 새기다 - 刺星』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독특한 원고 제작방식에 있다.
요즘은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서서히 잊혀져가는 스크린톤. 『별을 새기다 - 刺星』는
스크린톤이라는 수많은 투명절편을 세밀하게 자르고 붙이는 방법으로 원고를 제작한다.
일반적인 만화에서도 스크린톤은 사용되지만 나카노 시즈카의 스크린톤의 망점
하나하나까지 고려한 세심한 명암의 대비와 펜 선마저도 스크린톤으로 표현해내는
하드웨어적인 연출력에는 혀를 내두를만하다. 이렇게 펜 선을 극도로 자제하고
대부분의 면과 선을 스크린톤으로 대치함으로써 복고적이면서도 모던하고 간결하면서도 복잡한,
대단히 미묘하고 색다른 맛을 자아낸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스크린톤을 보고 있으면
이 작품을 그리는데...아니 제작하는데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소재를 "소년"의 세계에 두고 있는 점이다. 일본 만화계에서는 이런 분야의
만화를 "소년애(少年愛) 만화" 라고 한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매 이야기마다 보다
넓은 의미의 "소년"들이 등장한다. 주인공급 "소녀"의 등장은 거의 없다. 소년애 만화는
여성의 시점에서 바라본 "남성"이라는 점에서 동성애를 다룬 속칭 "야오이 만화"와 혼돈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전혀 다른 장르로, 야오이계의 다소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설정이나 농도 짙은
애정씬은 피하는 대신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순수한 소년의 감성을 표현한다는 데서
큰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다. 성인이 되기 전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년들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그린 소년애 만화는 2004년, 나카노 시즈카의 『별을 새기다 - 刺星』이 출간되면서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