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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무 살 이야기

저자
한선옥
저자2
기선
출판사
애니북스
발행일
2006-03-31
사양
145-200 ㅣ 264쪽
ISBN
89-5919-045-4
분야
만화
도서상태
품절
정가
8,8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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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무 살은 어땠나요?
많이 아파하고, 그만큼 더 많이 행복했던 소중한 기억들…

"나는 당산 철교를 지날 때마다 이대로 철교가 무너지길 기도한다.
이 세상 같은 거, 전철과 함께 사라져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어른도 대학도 돈도 애인도 아무것도 없는 차가운 물거품 속으로…"
_중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하지만 놓치기도 쉬운 이야기를 작은 투망으로 올올이 잘 건져냈다. 햇살처럼 잔잔하고 따뜻한 유머가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착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서도 위선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한번 들어볼 테야? 하는 식으로 부담 주지 않고 다가오는, 묘한 매력을 가진 글이다.
_김현진(소설가『불량소녀백서』)

카툰과 에세이, 두 소녀의 솔직담백하고 사랑스러운 성장담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 그리고 자신과 주변에 대한 긍정
『내 스무 살 이야기』는 "나의 스무 살"이라는 주제 아래 에세이와 만화가 만난 책이다. 이미 스무 살을 지나 어른이 된 두 작가는 멋 부린 감성으로 치장하지 않고, 소박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성장담을 풀어놓는다. 가족에 얽힌 애틋한 추억에서부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 솔직하고 두근거리는 사랑 얘기까지… 일기 쓰듯 편안한 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하는 욕심 없이 친구에게 들려주듯 "우리집은 말이야… 언니가 되게 웃겨…"하는 식으로 조근조근 얘기를 건넨다. 읽는 우리도 언젠가 한번은 느끼고 겪었던, 소중한 성장의 순간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어서, 피시시 웃어가며 책을 읽어나가는 사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해지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내 스무 살 이야기』는 글쓴이 한선옥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가족에 대한 소소한 추억담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거워하게 되면서 단행본화가 결정되었고, 여기에 만화가 기선(「게임방 손님과 어머니」) 이 쓰고 그린 아홉 편의 담백한 만화가 더해져 한 권의 책이 되었다. 글과 만화가 귀엽거나 서늘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이것이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글은 자신의 소녀 시절 아픔과 즐거움들을 소박하지만 따뜻한 유머와 함께 풀어나갔으며, 만화는 조금은 건조한 듯 달콤한 어투로 성장기의 고민들을 조용히 펼쳐 보인다. 귀엽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는 눈물 많은 친구와, 조금은 말을 건네기 어려운 어른스러운 아이가 조용히 털어놓는 고백이 만났다고나 할까?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 그리고 자신과 주변에 대한 긍정을 담았다.

말랑하고 편해 보이는 껍질에 담긴 성장에 대한 긍정
멋부리고 잘난 척하지 않아 더 공감이 가는…
겉으로는 마냥 즐거워만 보이는 스무 살 내기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그들은 거창하지는 않아도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자신의 변화를 바라보며 나름대로 고민하고, 방향을 잡아간다. 지하철을 타고 철교를 지날 때마다 다리가 무너지기를 기도하는 소녀,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살아가는 소년… 이 책의 주인공들은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자신만의 틀 안에서 살아간다. 무덤덤하게, 외로움조차 깨닫지 못하고 지내던 그들은 사소하지만 따뜻한 계기를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조금씩 변화해간다.

"함께 배우자. 그러다 보면 우울증 같은 거, 하나도 무섭지 않을 거야."
_<밤하늘을 날아서>중에서

<산들바람의 기억>에서 자기도 모르게 행복했던 유년 시절을 찾아 옛집을 찾아간 소녀는 추억 가득한 옛집에서 아빠와 배다른 동생을 마주친다. 다른 가족이 생겨서 주인공과 엄마를 떠난 아빠. 하지만 그 만남은 불행한 결말이 아니라 소녀에게 아빠와 엄마를 이해하는 작은 계기를 마련해준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다시 보기와 긍정, 마음을 열고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과장하지 않고 따스하게 말을 건넨다.

"엄마도, 아빠도 한때는 너처럼 꿈 많은 젊은이였지…"
조금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엄마랑 아빠가 많은 걸 포기하면서까지 함께했던
20년이란 세월은 헛된 게 아니었어.
_<산들바람의 기억> 중에서

『내 스무 살 이야기』는 특별히 근사하지도 않고, 모두들 겪었을 법한 사소한 추억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읽다 보면 묘하게 가슴이 찡해지고, 공감이 가는 순간들이 있다. 그것은 어딘가 호소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모두들 느끼는 작은 아픔들과, 내가 원하던 사소한 행복, 작은 희망을 담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는 점점 철이 들어갔다."
_<다른 일에 도전중>중에서

"누군가 내 심장을 "톡" 친 것처럼, 가슴이 따끔할 만큼, 너무 좋았다."
_<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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