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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목소리 그림이 들려주는 슬프고 에로틱한 이야기

원서명
Das Rot Lächelt, Das Blau Schweigt
저자
사이드
역자
이동준
출판사
아트북스
발행일
2008-12-01
사양
220쪽 |170*200 | 46배판 변형 | 반양장
ISBN
978-89-6196-025-0
분야
미술/디자인
도서상태
절판
정가
13,8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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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림들은 실제 귀를 통해 듣는 것이 아니더라도, 분명히 마음으로 말을 걸어온다. 그런데, 그림이 정말로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슨 이야기를 털어놓을까?
사이드의 『그림의 목소리』는 바로 그림이 목소리를 얻었다면, 하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림들은 자기의 이력을, 내밀한 비밀을 사람들에게 털어놓는다. 아름다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추악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 정도로 슬픈, 또 찌릿한 느낌이 등을 타고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에로틱한 이야기들을.
지난 수십 년간 회화작품은 물론 판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글을 써온 지은이는 미술작품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작품에서 연상되는 주관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작품 속 인물이나 풍경, 또는 색채들이 스스로 말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사이드의 글은 미술과 문학이 새로운 지평에서 만남으로써 탄생한 새로운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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