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사 고요 3
- 저자
- 오노 나츠메
- 역자
- 심정명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8-11-19
- 사양
- 140×200 220쪽
- ISBN
- 978-89-5919-224-3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
다운받기
-
도서소개
"야이치 씨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 궁금해도 묻지 않을 것.
그래주길 바라는 걸 보면 알 수 있잖아."
3권의 줄거리
사람을 납치해 몸값을 버는 고요. 어느 날 밀정 역을 맡은 마츠키치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마츠키치의 행방을 쫓던 마사와 우메는 마츠키치가 고요에 몸담게 된 사연과 함께 평소 냉정하기만 했던 마츠키치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알게 된다. 마츠키치를 구하기 위해 그가 감금된 것으로 짐작이 되는 저택에 잠입을 시도하는 마사! 냉정한 마츠키치를 위험한 상황으로 내몬 비밀은 과연 어떤 것인가.
그런 와중에 고요의 사람들에게 점점 동료 의식을 느끼기 시작하는 마사. 한편, 야이치는 마사에게 친근하게 구는 호방한 관리 야기를 보며 알 수 없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혼란스러워 하는데…
오노 나츠메가 그리는 인연과 동료애,
절제된 연출과 대사, 독특한 느낌의 단아한 시대극
최근 일본 만화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신진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오노 나츠메의 사극 장편 『납치사 고요』3권이 국내 발간되었다. 오노 나츠메는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화풍, 차별화된 자신만의 이야기와 캐릭터로 "만화가 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란 이런 것"임을 느끼게 해주며 새로운 작품이 출간될 때마다 꾸준히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오노 나츠메는 그간 주로 이탈리아나 미국, 영국 등을 무대로 삼아 이국적인 만화를 그려왔다. 그런 작가가 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납치사 고요』를 신작으로 내놓았을 때 독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은근함과 우아한 매력으로 가득한 이 사극을 읽다보면 오노 나츠메의 새로운 도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에도 시대의 어둑한 뒷골목, 인물들의 느긋하고 절제된 몸짓과 표정 같은 작품 구석구석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한 은은한 아취가 가득 묻어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노 나츠메는 매 작품마다 사람들의 외로움과 따스하고 작은 공동체가 주는 위안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납치사 고요』를 읽는 독자들 또한 섬세하게 그려진 인물들의 사연과 속내,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느긋하고 따스한 공동체에 공감하고 그에 위로 받는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지은이 오노 나츠메
창작계 동인지 활동을 거쳐 2003년 웹진 『COMIC SEED!』에서 『LA QUINTA CAMERA 라 퀸타 카메라』로 정식 데뷔했다. 2005년부터 『망가 에로틱스 F』에 연재한 『리스토란테 파라디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계약한 출판사의 부도로 일본 3대 출판사 중 하나인 쇼가쿠칸에서 『not simple』과 『LA QUINTA CAMERA 라 퀸타 카메라』의 개정판이 재발행되었으며,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작 『납치사 고요』로 주목을 받았다. 유럽을 배경으로 중년남녀를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이 많으며, 데뷔 전에는 이탈리아에서 어학연수를 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
『not simple』.『LA QUINTA CAMERA 라 퀸타 카메라』.『리스토란테 파라디조』.『납치사 고요』.『GENTE~리스토란테의 사람들』『DANZA』『Tesoro』
옮긴이 심정명
서울대 비교문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일본에서 공부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현대사상지도』(공역) 『괴담』『외과실』 등이 있다.
-
목차
-
편집자 리뷰
"야이치 씨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 궁금해도 묻지 않을 것.
그래주길 바라는 걸 보면 알 수 있잖아."
3권의 줄거리
사람을 납치해 몸값을 버는 고요. 어느 날 밀정 역을 맡은 마츠키치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마츠키치의 행방을 쫓던 마사와 우메는 마츠키치가 고요에 몸담게 된 사연과 함께 평소 냉정하기만 했던 마츠키치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알게 된다. 마츠키치를 구하기 위해 그가 감금된 것으로 짐작이 되는 저택에 잠입을 시도하는 마사! 냉정한 마츠키치를 위험한 상황으로 내몬 비밀은 과연 어떤 것인가.
그런 와중에 고요의 사람들에게 점점 동료 의식을 느끼기 시작하는 마사. 한편, 야이치는 마사에게 친근하게 구는 호방한 관리 야기를 보며 알 수 없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혼란스러워 하는데…
오노 나츠메가 그리는 인연과 동료애,
절제된 연출과 대사, 독특한 느낌의 단아한 시대극
최근 일본 만화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신진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오노 나츠메의 사극 장편 『납치사 고요』3권이 국내 발간되었다. 오노 나츠메는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화풍, 차별화된 자신만의 이야기와 캐릭터로 "만화가 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란 이런 것"임을 느끼게 해주며 새로운 작품이 출간될 때마다 꾸준히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오노 나츠메는 그간 주로 이탈리아나 미국, 영국 등을 무대로 삼아 이국적인 만화를 그려왔다. 그런 작가가 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납치사 고요』를 신작으로 내놓았을 때 독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은근함과 우아한 매력으로 가득한 이 사극을 읽다보면 오노 나츠메의 새로운 도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에도 시대의 어둑한 뒷골목, 인물들의 느긋하고 절제된 몸짓과 표정 같은 작품 구석구석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한 은은한 아취가 가득 묻어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노 나츠메는 매 작품마다 사람들의 외로움과 따스하고 작은 공동체가 주는 위안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납치사 고요』를 읽는 독자들 또한 섬세하게 그려진 인물들의 사연과 속내,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느긋하고 따스한 공동체에 공감하고 그에 위로 받는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