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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랑

원서명
Pelerinage avec Leonard de Vinci
저자
앙드레 드 헤베시
역자
정진국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08-12-03
사양
264쪽 | 145*217 | 신국판 변형 | 무선
ISBN
9788954607179
분야
예술일반, 미술/디자인, 교양
정가
13,000원
프레드 베랑스의「라파엘로, 정신의 힘」, 앙드레 드 헤베시「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랑」, 조반니 파피니의「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는 유럽과 영미권을 합쳐 20세기 전기문학의 가장 독창적인 고전으로 손꼽힌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서도 미술사와 미학적 감성에 충실한 책들로 시대를 뛰어넘어 참신하게 다가온다.

이 책들의 역자 정진국은 유럽의 책마을과 헌책방들을 구석구석 다니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나면서도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을 발굴해 냈다. 그는 역사와 미학에 충실하면서도 글 자체가 매력적이며 잘 읽히는 것들로 선별해 냈다. 이들은 모두 이탈리어, 영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있는 것들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랑』 은 세 권의 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문학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 자체가 한 편의 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서술방식과 문체가 돋보인다. 저자는 다 빈치의 출생지부터 사망지까기 그가 살아온 자취를 현장으로 직접 찾아다니면서 그의 작품을 훑어나가는 매혹적인 기행문 형식을 취한다. 그의 예술에 대한 정교한 논문과 텍스트 분석, 또 형이상학적 사색은 이 고귀한 인물 앞에서 바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굴러 떨어질 뿐이다. 저자의 말처럼 "레오나르도를 이해하자면 우선 겸손해야 하고 옛날 여행자들이 하던 식으로 그 길을 따라가야 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등에 바랑을 지고 다 빈치의 조국을 순례하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햇볕이 내리쬐고 올리브나무가 있는 그곳, 바로 농촌의 소박하고 따뜻한 인정과 양피지 수사본에 파묻힌 사상가의 나라를….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천재의 삶을 다룬 전기들은 다른 거장들의 전기와 마찬가지로 종종 그 위대성에 압도되어 찬사와 신화로 윤색되기가 쉽다. 그러나 저자는 그가 살았던 현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면서 거장의 위엄에 짓눌리지 않고서 담담한 필치로 그 실상에 접근하려고 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신화를 벗기고, 그 설화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어 결국 거장이 살아 있던 현장에서 그 실화를 증언한다. 이렇게 저자는 거장이 걸었던 여정을 추적하면서 그의 삶을 장엄하려 하기보다 그의 인간으로서 솔직한 심정을 되새겨본다. 따라서 이런 문체는 거장의 위대한 예술에 대한 찬탄으로 수놓이지 않고 그의 삶의 진솔한 뒤척임, 앎과 또 사랑에 굶주린 사생아의 다소 비극적 성장소설처럼 짙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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