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
- 원서명
- Vermeer de Delft
- 저자
- 귀스타브 반지프
- 역자
- 정진국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09-02-17
- 사양
- 232쪽 | 140*205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878996215516
- 분야
- 예술일반, 미술/디자인, 교양
- 정가
- 13,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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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베르메르의 삶을 가장 처음으로 가장 완벽하게 복원해낸
귀스타브 반지프의 이 탁월한 저서는 20세기 내내 베르메르에
대해 한마디 해야 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벨기에의 미술평론가·극작가·소설가인 귀스타브 반지프의 저서 『베르메르 데 델프트』(1925년 개정신판)를 완역한 것이다. 베르메르를 이야기할 때 누구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최초의 전기이자, 간략하지만 그의 삶과 예술을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함축한 책이다. 그 뒤로 출간된 전기들은 사실 그의 삶이 온통 수수께끼이므로 그다지 참신하고 현저하게 이 첫 번째 전기를 능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J. M. 몬티아스의 전기는 방대하지만, 주로 금전에 얽힌 인간사와 사회사로서 접근한 바람에, 베르메르 자신과 그 예술은 거의 조역에 불과한 꼴이 되어버렸다.
저자 반지프는 이 책에서 베르메르의 삶에 대해서는 그의 선배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약간씩 수정하고 가감하는 방식으로 정리한다. 그 대신 그렇게 수정된 베르메르의 삶의 자취를 그의 작품을 이해하고 음미하는 데 온 정열을 다 쏟아붓는다. 이 책은 분명 베르메르의 삶의 윤곽을 정리하고, 그의 고장 델프트까지 방문해서 햇살과 물결과 건물의 외벽에 묻은 흔적 하나하나까지 음미한 전기이지만, 동시에 베르메르의 붓을 펜으로 필적하고자 한 무한한 표현의 모험을 감행한다. 바로 이 점이 반지프의 이 책을 베르메르에 관한 최고의 고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번역서의 제목은 베르메르가 실내의 가재도구와 정적인 인물들을 통해 17세기 네덜란드를 지배한 문화적·심리적 정조와 그 시대정신까지 그려냈다는 점에서 "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라고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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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869~1955) 벨기에 미술평론가, 극작가, 소설가. 브뤼셀 사람으로 애당초 『본능』 등의 소설을 발표하면서 출발했으나, 곧 방대한 벨기에 현대미술가 평전 3부작을 내놓으며 미술평론가로서 활동했다. 특히 베르베르의 첫 번째 전기작가로서 그는 미술사에 기념비적인 자취를 남겼다. 『독립 벨기에』 지의 주간을 역임하면서 분쟁지역을 탐사하는 등 확고한 필력으로 권위를 다지기도 했다. 왕립미술학교에서는 그의 저서들을 교재로 채택해왔다. 왕립아카데미 회원이 된 만년에도 활발한 저술활동을 했는데, 대표작으로 단편선 『부르주아 이야기』, 희곡 『타인』, 『얼굴』 등과 평전 『피터 폴 뤼벤스』 등이 있다. 어머니가 네덜란드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는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세 나라를 똑같은 동포의 나라고 믿고 생각했다. 이런 그의 사고와 신념이 베르메르의 이 모범적 전기를 낳은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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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모르는 사람
II. 한 줌의 빛
III. 환경
IV. 예외적 예술
V. 솜씨
VI. 그의 안목
VII. 표현
VIII. 델프트에서
IX 걸작
부록-베르메르의 부활·앙드레 블룅
I. 베르메르와 토레 뷔르거
II. 토레 뷔르거의 일생
III. 베르메르의 발견
IV. 토레 뷔르거가 본 베르메르
V. 베르메르의 기법
VI. 베르메르의 광채
VII. 토레 뷔르거와 미술비평의 혁신
VIII. 베르메르와 오늘의 미학
결론-오늘의 베르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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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베르메르의 삶을 가장 처음으로 가장 완벽하게 복원해낸
귀스타브 반지프의 이 탁월한 저서는 20세기 내내 베르메르에
대해 한마디 해야 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벨기에의 미술평론가·극작가·소설가인 귀스타브 반지프의 저서 『베르메르 데 델프트』(1925년 개정신판)를 완역한 것이다. 베르메르를 이야기할 때 누구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최초의 전기이자, 간략하지만 그의 삶과 예술을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함축한 책이다. 그 뒤로 출간된 전기들은 사실 그의 삶이 온통 수수께끼이므로 그다지 참신하고 현저하게 이 첫 번째 전기를 능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J. M. 몬티아스의 전기는 방대하지만, 주로 금전에 얽힌 인간사와 사회사로서 접근한 바람에, 베르메르 자신과 그 예술은 거의 조역에 불과한 꼴이 되어버렸다.
저자 반지프는 이 책에서 베르메르의 삶에 대해서는 그의 선배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약간씩 수정하고 가감하는 방식으로 정리한다. 그 대신 그렇게 수정된 베르메르의 삶의 자취를 그의 작품을 이해하고 음미하는 데 온 정열을 다 쏟아붓는다. 이 책은 분명 베르메르의 삶의 윤곽을 정리하고, 그의 고장 델프트까지 방문해서 햇살과 물결과 건물의 외벽에 묻은 흔적 하나하나까지 음미한 전기이지만, 동시에 베르메르의 붓을 펜으로 필적하고자 한 무한한 표현의 모험을 감행한다. 바로 이 점이 반지프의 이 책을 베르메르에 관한 최고의 고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번역서의 제목은 베르메르가 실내의 가재도구와 정적인 인물들을 통해 17세기 네덜란드를 지배한 문화적·심리적 정조와 그 시대정신까지 그려냈다는 점에서 "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라고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