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받지 못한 사람, 마네 예술가의 삶과 진실5
- 저자
- 루이 피에라르
- 역자
- 정진국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09-09-14
- 사양
- 신국판 변형
- ISBN
- 978-89-93905-07-6
- 분야
- 미술/디자인
- 정가
- 16,000원
- 신간안내문
-
다운받기
-
도서소개
마네는 현대미술에서 요란한 화제를 몰고 왔던 유명세에 비해 그 인물이나 삶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 또 화가로서 기막힌 경지에 이른 마네의 솜씨와 천재성을 부인하진 못하지만, 그 거장의 작품 본질을 건드렸던 책은 아주 드물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미학적인 분석의 어려움만이 아니라, 그에 대한 사회적·역사적 편견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번역된 『이해받지 못한 사람, 마네』는 지성과 예리한 통찰력으로써 마네를 본격 조명하는데, 벨기에 문필가 루이 피에라르의 이 전기만큼 오랫동안 반향을 일으키고 전문가들로부터 절찬을 받은 책도 보기 드물다. 이 책의 핵심적인 매력은 마네 당대의 대중과 여러 화파와 미술평단의 현실 문제들을 생생히 드러내면서, 구체적이고 개성적인 인간들을 통해 그 사회상과 인간상을 보여주고, 그들 내면의 묘하고 복잡한 사정들을 탐색하면서 마네의 그림을 전체적으로,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조명한다는 데 있다.
-
저자
벨기에 탄광촌 보리나주 출신이다. 바로 빈센트 반 고흐가 목회활동을 하면서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마을이다. 피에라르는 『빈센트 반 고흐의 비극적 삶』(근간)이라는 제목으로 이 화가의 성장기를 그린 빼어난 전기로 더욱 유명하다.
피에라르는 반평생 벨기에 의회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사회당의 거물 정치인이었다. 무명용사의 추대와 문인에 대한 국고 지원 등 그가 애국 인사와 예술가, 교육 개혁을 위해 이룬 업적은 기념비적이다. 또 언론인으로서 르 푀플, 런던의 더 타임즈 등에 기여했다.
문인으로서 벨기에 펜클럽을 창설했으며, 절친했던 모리스 마테를링크, 에밀 베르하렌과 함께 벨기에 현대문학을 주도했다. 수많은 소설과 기행문을 지었고 주목할 만한 번역도 남겼다. 조각가 『콩스탕탱 뫼니에』 등 폭넓은 경험과 깊은 안목으로 벨기에 역사 속의 예술가들을 그린 전기들은 고전이 되었다. 그의 작품은 화란어는 물론이고 영어, 스페인어, 독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고 그가 한때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아르헨티나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벨기에 정부는 1973년에 그의 초상을 실은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해받지 못한 사람, 마네』는 이 혁명적 화가를 기리는 글이기도 하지만 우선 그의 예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대중을 위한 것이다.
-
목차
I 유소년기
II 토마 쿠튀르 화실
III 풀밭의 점심
IV 올랭피아, 모욕
V 세 명의 심판과 미녀
VI 벨라스케스에서 마네로
VII 거대한 싸움터
VIII 1870년의 전쟁
IX 「막시밀리안의 처형」과 「맥주 한 잔」
X 인상주의 화가
XI 인간
XII 마지막 날들과 죽음
XIII 60년이 흐른 후
후기
옮긴이의 말
『인상주의의 숨은 꽃, 모리조』
I 성장기
II 카미유 코로의 교훈
III 해방
IV 인상주의 시절
V 전통
부록 테오도르 뒤레가 『인상주의 화가의 역사』에 발표한 약전(플루리 출판사, 1939)
옮긴이의 말
-
편집자 리뷰
마네는 현대미술에서 요란한 화제를 몰고 왔던 유명세에 비해 그 인물이나 삶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 또 화가로서 기막힌 경지에 이른 마네의 솜씨와 천재성을 부인하진 못하지만, 그 거장의 작품 본질을 건드렸던 책은 아주 드물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미학적인 분석의 어려움만이 아니라, 그에 대한 사회적·역사적 편견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번역된 『이해받지 못한 사람, 마네』는 지성과 예리한 통찰력으로써 마네를 본격 조명하는데, 벨기에 문필가 루이 피에라르의 이 전기만큼 오랫동안 반향을 일으키고 전문가들로부터 절찬을 받은 책도 보기 드물다. 이 책의 핵심적인 매력은 마네 당대의 대중과 여러 화파와 미술평단의 현실 문제들을 생생히 드러내면서, 구체적이고 개성적인 인간들을 통해 그 사회상과 인간상을 보여주고, 그들 내면의 묘하고 복잡한 사정들을 탐색하면서 마네의 그림을 전체적으로,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조명한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