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도움이 필요해요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 2 장애)
- 원서명
- The SPECIAL NEEDS ACCEPTANCE BOOK: Being a Friend
- 저자
- 엘렌 사빈
- 역자
- 최윤미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9-11-23
- 사양
- 72쪽 | 185*232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46-0949-4
- 분야
- 어린이교양
- 정가
- 9,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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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휠체어 탄 친구랑 농구를 하려면 어떻게 하지?
놀이 규칙을 조금 바꿔 보면 어떨까요.
친구한테 점수를 기록해 달라고 할 수도 있고요.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함께 어울려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어요.
장애란 나와 ´다른´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니에요.
우리가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 사다리를 쓰고
모르는 걸 알기 위해 선생님의 도움을 받듯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휠체어나 목발처럼 적절한 도구를 쓰거나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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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어릴 적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뉴욕대학, 런던대학, 하버드대학에서 오랫동안 공부하며 배운 지식을 다른 사람을 돕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 비정부 기구에서 일하며 노숙자들을 위한 의료 혜택과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제도 개선, 망명자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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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 모두는 특별해요!
내 친구는 특별해요!
장애란 무엇인가요?
입장 바꿔 생각해요!
함께하면 더 즐거워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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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우리 아이들의 미래여야 할까요?
비만과 음식물쓰레기가 넘쳐 나지만 6초에 한 명꼴로 아이가 굶어 죽는 세상, 전쟁과 분쟁의 그림자와 테러의 공포가 끊이지 않는 세상, 인간이 살기에 더 이상 안전하지 않는 지구환경, 점점 심각해지는 빈부격차와 경쟁구조……. 이 모두가 인간만을, 내 나라만을, 내 가족만을, 그리고 나만을 위한 생각과 선택과 행동의 결과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과연 행복하게 커 나갈 수 있을까요?
발전과 진보에 대한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비록 더디고 어렵더라도 공존만이 살 길이며,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이 행복한 길이 바로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공존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가르쳐야 합니다.
공존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의 힘을 믿습니다.
문학동네의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 시리즈는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더 큰 세상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생명과 세상을 바라보는 깊은 눈을 키워 주고자 합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생명을 향한 감수성 없이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공존만이 살 길인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는 사람뿐 아니라 여린 풀과 작은 벌레처럼 지구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든 생명은 존중받아야 하고,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나와 다르게 생겼고 나와 소통 방식이 다른 사람이라 해도 나와 똑같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친구를 바라는 소중한 존재임을 ‘장애’와 ‘자폐’를 통해 생각해 봅니다. 내가 가진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 그것이 얼마나 큰 기쁨으로 돌아오는지를 ‘기부’를 통해 배웁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힘(잠재력)’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키워 나갑니다.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 시리즈는 지금 나부터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에서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활동을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향한 중요한 시작입니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분명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의 힘을 우리는 믿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 2 장애_누구나 도움이 필요해요
- 휠체어 탄 친구랑 농구를 하려면 어떻게 하지?
놀이 규칙을 조금 바꿔 보거나 친구한테 점수 적는 일을 맡길 수도 있어요.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함께 어울려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어요.
장애란 나와 다른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니에요. 우리가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사다리를 쓰고 모르는 걸 알려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듯,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휠체어나 목발처럼 적절한 도구를 쓰거나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답니다. 이러게 우리는 서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지요.
-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어요.
지금껏 장애를 이야기하는 어린이책은 많았습니다. 대개 나와 다르지 않다, 쉽사리 동정해서는 안 된다와 같이 원론적이고 일방적인 전달에 그칠 때가 많았습니다.
『누구나 도움이 필요해요』는 아이들에게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주고자 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장애도 비록 불편한 점을 안고 있긴 하지만 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할 뿐, 그 도움이 있을 때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걸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누구나 도움이 필요해요』와 함께……
· 차이가 차별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저마다의 차이점을 깨닫게 하고 나아가 그 차이를 받아들이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합니다.
· 화상, 시청각 장애, 언어 장애 등과 같이 구체적인 장애의 원인과 증상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여줍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직접 실천하고 양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깨닫도록 돕습니다.
· 앞에서 배운 개념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합니다. 간단한 수화 몇 가지와 장애인올림픽의 역사와 내용, 장애를 극복해 낸 사람들 소개 등과 같이 다양하고 참신한 정보를 실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먼저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휠체어 탄 친구랑 농구를 하려면 어떻게 하지?
놀이 규칙을 조금 바꿔 보면 어떨까요.
친구한테 점수를 기록해 달라고 할 수도 있고요.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함께 어울려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어요.
장애란 나와 ´다른´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니에요.
우리가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 사다리를 쓰고
모르는 걸 알기 위해 선생님의 도움을 받듯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휠체어나 목발처럼 적절한 도구를 쓰거나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