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세계사, 그림으로 읽다
- 원서명
- 一杯の紅茶の世界史
- 저자
- 이소부치 다케시
- 역자
- 강승희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0-07-05
- 사양
- 352쪽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93905-30-4
- 분야
- 역사
- 정가
- 17,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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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중국 산골의 차가 어떻게 세계를 점령하고 문화를 바꾸어놓았는가
19세기 말 전쟁으로 비화되어 세계사의 중요한 한 장을 장식한 차茶
일본 최고의 차 전문가가 탐험한 홍차의 한 잔에 담긴 세계사
이 책은 일본의 홍차 권위자가 홍차의 문화를 꽃피운 영국에서 시작해 3천 년 전 중국 소수민족의 차 생산지까지 발품을 팔아가며 거슬러 올라가서 쓴 역사기행서다. 역사가가 아닌 홍차전문가가 쓴 역사이야기로서 역사적 사실과 홍차의 특징을 잘 결합시켜서 서술했다. 국내에 홍차 관련 전문서는 많지 않다. 최근 홍차 붐이 일어난다곤 하나 아직 대중화되지 못했고, 예다학 전공이 있긴 하나 그간 연구가 누적되어왔다고 할 순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국과 일본의 차 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또 영국의 홍차에 대해 식견을 갖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 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더욱이 책의 상당 부분을 관련 회화, 지도, 각종 유물의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각자료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이것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에서 홍차 문화가 얼마나 지배적이었는가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200컷에 가까운 그림을 통해 펼쳐지는 홍차의 세계사는 홍차 마니아들에게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레드의 역사"를 만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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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일본 홍차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수백 종류의 오리지널 메뉴를 개발해왔다. 특히 호텔, 레스토랑, 전문점을 중심으로 홍차에 관한 기술 지도, 연출법, 홍차와 음식의 코디네이트를 중심으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고, 홍차 연구가로서 여러 권의 홍차 에세이를 펴냈다. 일본 창예 교육에서 홍차 통신교육의 주임 교수를 맡고 있으며, NHK 등에서 홍차 대중화를 위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는 홍차 전문점 ‘딘브라’를 열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홍차사전』 『홍차: 재미있는 이야기』 『마시는 차, 먹는 차』 『중국차에 강해지다』 『두 사람의 홍차 왕』 『홍차의 레전드』 등이 있다.
옮긴이 강승희
이화여대 경영학과 졸업, 원광대 한국문화학과에서 예다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구 논문으로, 「혐기성 발효차」(소수민족들의 차), 「중국 홍차의 기원에 관한 연구」 등이 있고, ‘홍차의 기원에 관한 연구’로 박사논문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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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영국인, 차를 알다
애프터눈 티의 시작 | 유럽인이 동경한 차 | 차 무역에 앞장선 나라: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 영국에서 처음으로 차를 마시다 | 영국과 네덜란드의 대립 | 보-히차
제2장 홍차 탄생의 비밀
중국차의 종류 | 발효차의 시작 | 홍차 생겨난 마을 | 홍차의 첫 향기
제3장 영국인, 홍차를 사다
영국인이 즐기는 차 | 18세기의 티 매너 | 차를 사들이는 항구 | 랍상소종의 비밀 | 세 가지 거짓말 | 또 하나의 전설 | 기문 홍차
제4장 차의 기원
이원설二元說 | 일원설一元說 | 수령 1700년의 차-카멜리아 타리엔시스 | 차나무 왕 카멜리아 시넨시스 | 하니족의 차 | 지노족의 먹는 차, 량반차 | 지노족의 죽통차와 차의 기원 | 소수민족의 일요시장 | 미얀마에 전해진 차 | 미얀마의 아쌈 침략 | 영국인들의 아쌈 지배와 미얀마의 홍차
제5장 차마고도
보이의 고장 | 차마고도의 마을 | 티베트의 흑차 | 흑차의 비밀
6장 영국인, 홍차를 계속 마시다
차의 유해론 | 18세기의 영국 홍차와 트와이닝 | 18세기의 차 전쟁: 보스턴 티 파티 | 19세기의 차 전쟁: 아편전쟁 | 19세기의 영국 홍차 문화: 티 클리퍼 | 얼 그레이 홍차를 만든 그레이 백작
제7장 영국인, 홍차를 만들다
아쌈차 | 중국종에 대한 집착 | 아쌈 컴퍼니 | 브루스 부부의 묘 | 아쌈 홍차를 만드는 방법과 보급의 비밀 | 테지뿌르의 짜이
제8장 실론 홍차의 입지전
실론 홍차가 심어지기까지 | 실론 초기의 홍차 농원 | 실론티의 완성 | 실론홍차의 아버지 | 립턴의 등장 | 립턴 홍차 | 립턴과 실론의 홍차 | 스리랑카의 밀크티
제9장 미국의 발명품
티백의 탄생 | 박람회에서 만들어진 아이스티 | 레몬티 | 아메리카의 아이스티
제10장 홍차 수출국과 홍차 소비국
아프리카 제국의 홍차 | 케냐공화국 | 말라위 공화국 | 우간다공화국 | 탄자니아 연합공화국 | 아일랜드의 홍차
제11장 현대 영국인과 홍차
맛있는 홍차를 만드는 방법: 오웰과 영국 왕립화학협회 | 영국왕립화학협회의 10개 안 | 현대 영국의 홍차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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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중국 산골의 차가 어떻게 세계를 점령하고 문화를 바꾸어놓았는가
19세기 말 전쟁으로 비화되어 세계사의 중요한 한 장을 장식한 차茶
일본 최고의 차 전문가가 탐험한 홍차의 한 잔에 담긴 세계사
이 책은 일본의 홍차 권위자가 홍차의 문화를 꽃피운 영국에서 시작해 3천 년 전 중국 소수민족의 차 생산지까지 발품을 팔아가며 거슬러 올라가서 쓴 역사기행서다. 역사가가 아닌 홍차전문가가 쓴 역사이야기로서 역사적 사실과 홍차의 특징을 잘 결합시켜서 서술했다. 국내에 홍차 관련 전문서는 많지 않다. 최근 홍차 붐이 일어난다곤 하나 아직 대중화되지 못했고, 예다학 전공이 있긴 하나 그간 연구가 누적되어왔다고 할 순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국과 일본의 차 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또 영국의 홍차에 대해 식견을 갖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 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더욱이 책의 상당 부분을 관련 회화, 지도, 각종 유물의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각자료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이것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에서 홍차 문화가 얼마나 지배적이었는가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200컷에 가까운 그림을 통해 펼쳐지는 홍차의 세계사는 홍차 마니아들에게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레드의 역사"를 만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