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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1막

저자
유승진
출판사
애니북스
발행일
2010-10-08
사양
248쪽 ㅣ 165*200 ㅣ 신국판변형 ㅣ 무선
ISBN
978-89-5919-349-3
분야
만화
도서상태
품절
정가
11,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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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가 무어더냐?"
조선의 한 점쟁이가 남긴 예언서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포천(抱天) 1막

● 역사 속 권력자들이 안으려(抱) 했던 하늘(天), 그 하늘을 점쳐(fortune) 꿰뚫어 본 자 있었으니…


조선시대, 애꾸눈 점쟁이가 남긴 이름 모를 예언서가 있었다.



일화 1
조선 후기, 김정호는 세 번째 오른 백두산의 어느 동굴에서 한 권의 예언서를 발견하고는 흥선대원군에게 바친다.
´밝음(明)이 가고 맑음(淸)이 오리´ ´시아버지와 며느리 싸우는 사이, 객이 들어와 앉아 아들집을 가로채리´
하지만 대원군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시한다.



일화 2
규장각에서 연회를 마치고 회담을 위해 하얼빈 역으로 향하던 이토 히로부미는 운현궁을 수색하던 중 예언서 하나를 발견한 일화를 회상한다.
´규장각에서 부용지 절경을 내려보며 술잔을 기울인 자. 총구를 보며 절명하리´
이 서책이 쓰여진 당시 조선에 총이 없었기 때문에 위서라고 생각했던 그는 이 책이 쓰여진 지 200년 후에 규장각이 세워졌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의아해한다. 또한 그 시대에 조선에는 조총 대신 소승자총통이란 것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일화 3
유신시절, 조선총독부 건물에서 회수된 고서 중에 이름없는 예언서가 발견되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해진다.
얼마 후, 예전에 규장각에서 술 마신 일을 찜찜하게 여긴 박정희 대통령은 심민경(심수봉)에게 그 예언서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규장각에서 부용지 절경을 내려보며 술잔을 기울인 자. 총구를 보며 절명하리´
그날은 바로 1979년 10월 26일...



이 예언서의 저자 이름은 이시경.



이것은 가상의 애꾸는 점쟁이 이시경이 남겼다는 한 예언서에 얽힌 이야기다.
율곡, 대원군, 이토 히로부미, 박정희 등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수많은 권력자와 인물들. 극중에서 그들과 이시경은 어떻게든 관련이 되어 있다. 작가 유승진은 현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버무려 완전히 새로운 조선시대를 창조했다.
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유기적인 구성과 매끄러운 전개가 돋보이며, 이와 더불어 애꾸는 점쟁이 이시경의 눈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독특한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시경 자체가 우여곡절이 많고 특별히 선하지도 않은 인물로 설정되어 있어, 의문에 싸인 그의 과거도 궁금하거니와, 앞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어떻게 좌우할지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가며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이 작품은 역사라는 이름의 실타래를 점(占)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가는 여정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실타래가 과연 어떤 식으로 풀릴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보자.



● 포천 1막 주요 등장인물


"장국 두 그릇 먹고 낼 돈은 없지만 손님 쉰 명 이상 모아줄 자신 있소"
이시경. 호는 생귀. 조선 중기의 점술가, 예언가. 천문지리와 점술에 능했다.


"자네가 명복이에게 상감마마라 부르며 절을 했다지?"
이하응. 고종의 아버지로 십여 년간 섭정을 해오며 중앙집권적 정치기강을 수립. 흥선대원군.


"화석정에 불을 지피어 상감 가시는 길 밝히오리다"
이이. 선조에게 시무육조를 바치고 십만양병설 등 개혁안을 주장. 이시경의 예지로 화석정을 기름으로 닦아놓다.

"뭐가 안 보이느냐? 앞만 안 보인다니 다행이구나"
서경덕. 주기론의 선구자. 전우치, 이지함, 황진이 등이 그의 문하에 있었다. 이시경의 스승.

"자네, 이시경이라는 점쟁이를 아는가?"
이토 히로부미. 일제강점기, 조선의 초대 통감. 하얼빈에서 안중근의 총탄을 맞고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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