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미로 번역에 관한 열두 가지 물음
- 저자
- 김욱동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1-08-26
- 사양
- 304쪽 | 신국판 | 무선
- ISBN
- 978-89-93905-68-7
- 분야
- 문학이론, 어학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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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15,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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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영문학자 김욱동 한국외대 통번역학과 교수가 번역에 관한 새로운 이론서를 펴냈다. 그는 『번역과 한국의 근대』 『근대의 세 번역가』 등 번역에 대한 역사적 접근과, 『번역인가 반역인가』와 같은 현장비평 및 번역가이드북 등을 펴냄으로써 한국에서 번역의 문제를 깊이 있게 천착해온 학자다. 현장 번역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번에 펴낸 『번역의 미로』에서 번역가들이 반드시 부딪힐 수밖에 없는 번역의 철학적, 기술적 문제들을 12개의 테마로 정리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한국적 번역 이론의 모색"이라는 큰 탐색의 첫발을 내디뎠다.
좋은 번역, 정확한 번역은 인류가 오랜 시간 고민하며 추구해온 것이지만, 그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적, 이론적 탐색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번역학은 분과학문 가운데 가장 늦게 성립된 학문 중의 하나이며, 국내에 소개되는 번역학과 번역 이론은 대부분 서양에서 건너온 것들이었다. 저자도 지적하듯이 서양 번역 이론을 국내 현실에 그대로 대입하면 당연히 언어의 구조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모순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것을 한국 상황에 맞게 변형시키거나, 혹은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의 특수성을 체계적으로 사유해 이론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 책 『번역의 미로』는 그에 대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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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영문학자, 문학비평가, 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번역과 한국의 근대』 『근대의 세 번역가』 『번역인가 반역인가』 『대화적 상상력』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등 40여 권이 있다. 번역서로는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 죽이기』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 3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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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바벨탑의 붕괴와 번역의 탄생
2장 번역의 외연과 내포
3장 번역의 세 가지 우상
4장 번역은 예술인가 기술인가
5장 번역 용어의 문제점
6장 "문화적 선회"와 번역
7장 축역 또는 "언어적 서사書士"
8장 의역 또는 "부정不貞한 미인"
9장 번역 방법의 스펙트럼
10장 이국화인가 자국화인가
11장 형식적 등가와 역동적 등가
12장 비네와 다르벨네의 번역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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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영문학자 김욱동 한국외대 통번역학과 교수가 번역에 관한 새로운 이론서를 펴냈다. 그는 『번역과 한국의 근대』 『근대의 세 번역가』 등 번역에 대한 역사적 접근과, 『번역인가 반역인가』와 같은 현장비평 및 번역가이드북 등을 펴냄으로써 한국에서 번역의 문제를 깊이 있게 천착해온 학자다. 현장 번역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번에 펴낸 『번역의 미로』에서 번역가들이 반드시 부딪힐 수밖에 없는 번역의 철학적, 기술적 문제들을 12개의 테마로 정리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한국적 번역 이론의 모색"이라는 큰 탐색의 첫발을 내디뎠다.
좋은 번역, 정확한 번역은 인류가 오랜 시간 고민하며 추구해온 것이지만, 그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적, 이론적 탐색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번역학은 분과학문 가운데 가장 늦게 성립된 학문 중의 하나이며, 국내에 소개되는 번역학과 번역 이론은 대부분 서양에서 건너온 것들이었다. 저자도 지적하듯이 서양 번역 이론을 국내 현실에 그대로 대입하면 당연히 언어의 구조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모순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것을 한국 상황에 맞게 변형시키거나, 혹은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의 특수성을 체계적으로 사유해 이론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 책 『번역의 미로』는 그에 대한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