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칠정 자세히 읽기 선한 정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저자
- 이상호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1-12-22
- 사양
- 260쪽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93905-82-3
- 분야
- 고전, 교양
- 정가
- 13,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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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다" 시리즈의 2권과 3권이 출간되었다. 동아시아의 삶과 문화를 이끌어온 사상사의 주요 개념을 통시적·계보적으로 짚어보는 이 시리즈는 2011년 1월 동아시아 사상의 슈퍼스타 "인仁"을 살펴본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신정근 지음)를 제1권으로 시작되었고, 이번에 제2권으로 "사단칠정四端七情"의 문제를 둘러싼 철학적 담론의 역사를 밝힌 『사단칠정 자세히 읽기』(이상호 지음)와 제3권으로 인간의 삶을 질서와 억압 사이에 위치시킨 채 끊임없이 조율해온 "예론禮論"의 전개과정을 살핀 『예, 3천년 동양을 지배하다』(박종천 지음)를 동시에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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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초빙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위해 일반인이 쉽게 전통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및 고문헌 DB 구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양명우파와 정제두의 양명학』 『심경부주와 조선유학』(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양명학 연론』 『성리학의 개념들』 등이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정제두 양명학의 양명우파적 특징」(박사학위논문), 「정재학파 성리학의 지역적 전개 양상과 철학적 특징」 「‘성인됨’을 위한 유학의 기획과 그 철학적 전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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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Ⅰ. 해설로 읽는 사단칠정
1. 왜 "선한 정감"을 묻는가
2. 정감의 위험성과 선한 정감의 발견
3. 선한 정감의 객관적 근거
4. 사단칠정 논쟁-선한 정감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5. 논쟁의 계승과 전개-조선 주자학의 학파 분리
6. 현대적 계승, 정감 윤리의 정초
Ⅱ. 원문으로 읽는 사단칠정
1. 01단계_ 일반 정감과 정감 윤리의 출발
2. 02단계_ 선한 정감의 발견과 수양
3. 03단계_ 우주의 보편적 이치와 선한 정감
4. 04단계_ 사단칠정 논쟁과 선한 정감의 근거
5. 05단계_ 선한 정감과 퇴계학파의 사단칠정론
6. 06단계_ 선한 정감과 율곡학파의 사단칠정론
Ⅲ. 원문 및 함께 읽어볼 자료
1. 원문
2. 더 참고하면 좋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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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제1권이 사람다움을 추구한 사상적 흐름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동양적 사유에서의 ‘정감情感’의 문제와 ‘사회적 질서의 기원’이 핵심 테마로 다루어졌다. 전자는 개인적이고 즉흥적인 정감을 수양을 통해 이타利他적인 정감으로 만들어온 과정을 주로 다루었고, 후자는 사람 사이의 소통이 어떻게 일정한 형식을 이루고 제도화되는가의 과정을 탐구했다.
이번에 나온 두 책 또한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그 초점은 서로 약간씩 다르다. 『사단칠정 자세히 읽기』는 동서양의 차이를 부각시킨다. 서양의 ‘필로소피philosophy’ 전통에서는 ‘정감情感’은 철학함의 주요 대상이 아니었지만, 동양적 전통에서는 중요한 사유의 대상이었고, 그에 얽힌 수많은 문헌과 논쟁이 존재한다. 『예, 3천년 동양을 지배하다』는 봉건적 예치시스템이 인간을 억눌러온 측면보다는 예禮라는 것이 추구한 인간 사이의 소통의 노력, 삶을 아름답게 꾸미는 미학적 테크놀로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다" 시리즈의 2권과 3권이 출간되었다. 동아시아의 삶과 문화를 이끌어온 사상사의 주요 개념을 통시적·계보적으로 짚어보는 이 시리즈는 2011년 1월 동아시아 사상의 슈퍼스타 "인仁"을 살펴본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신정근 지음)를 제1권으로 시작되었고, 이번에 제2권으로 "사단칠정四端七情"의 문제를 둘러싼 철학적 담론의 역사를 밝힌 『사단칠정 자세히 읽기』(이상호 지음)와 제3권으로 인간의 삶을 질서와 억압 사이에 위치시킨 채 끊임없이 조율해온 "예론禮論"의 전개과정을 살핀 『예, 3천년 동양을 지배하다』(박종천 지음)를 동시에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