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츠키 하지메가 선사하는
매력적인 현대판 환상 기담 「나와 그녀와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이 작품은『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시리즈물이다.『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의 스즈키 카즈오가 바로『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의 스즈키 선생이다. 일본 현지에서『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는『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보다 3년 늦게 출간되었지만, 전개상으로는 앞선 일에 해당한다.『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에서 스즈키 선생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던 독자들이라면『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는 주술과 환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현대판 환상기담『나와 그녀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국내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고정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 토지츠키 하지메의 작품이다.
토지츠키 하지메는 특유의 아름다운 그림체와 절묘하고도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 이러한 장점은『나와 그녀와 시리즈』에서도 변함없이 발휘된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재와 캐릭터, 뒤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전개 방식이 한데 어우러져 읽는 내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끔 만든다.
이 작품에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는 또 다른 요소는 등장인물간의 복잡한 이해관계이다. 주인공 격인 나카무라 칸(무라칸)이 사지를 모아감에 따라 조금씩 ‘무언가’에 끌려들어가는 상황을 또다른 주인공인 스즈키 카즈오(『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의 스즈키 선생)는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방관한다. 그리고 나카무라 칸 역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이용한다. ‘이기심’이라는 감정이 등장인물을 얽매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인간 보편적인 감정이라 할 수 있는 ‘이기심’을 이용하여 그들의 관계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작품에 더욱 더 몰입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시리즈물이다.『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의 스즈키 카즈오가 바로『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의 스즈키 선생이다. 일본 현지에서『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는『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보다 3년 늦게 출간되었지만, 전개상으로는 앞선 일에 해당한다.『나와 그녀와 선생의 이야기』에서 스즈키 선생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던 독자들이라면『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