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테마로 만나는 아트 살롱
- 저자
- 유경희
- 출판사
- 아트북스
- 발행일
- 2012-12-10
- 사양
- 392쪽|153*224|신국판 변형|무선
- ISBN
- 978-89-6196-122-6
- 분야
- 예술일반, 미술/디자인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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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1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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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소소하지만 그 배경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는 알 수 없는 코드들을 하나하나 해석하며 첫걸음을 떼는 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림 뒤에 버티고 있는 시대상으로 독자를 한층 깊숙이 끌어들인다. 결혼, 아이, 요리, 패션 등 예나 지금이나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일상사를 시대별 그림의 흐름으로 읽는 것이다. 그림에 얽힌 배경과 일화들이 사슬처럼 엮이면 결국 그것은 일종의 드라마가 된다. 의도하지 않아도 기승전결의 구조를 취하며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한 관람자를 참여자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그림에 감정을 투영하게 되면 그것은 나의 그림, 나의 삶이 된다. 먼 나라의 결혼식 그림이 아니라, 아르놀피니 부부를 지켜본 이웃 같은 심정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2004년에 나온 의 개정증보판으로, 책 내용 중 결혼, 아동, 요리, 살롱, 카페, 여행의 여섯 개 테마는 개정증보판에 새로이 추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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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를 만들어 사람들과 은밀히 소통하는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자 ‘자기 안의 예술가를 발굴해내는 작업’이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성취 속에서 살고 있다는 자긍심이 활력 있는 삶 속에 있게 한다. 감히 타인의 행복을 돕는다는 의식은 없지만, 예술과 예술가에 관해 들려주는 아트 스토리텔러 혹은 아트 테라피스트로서 산다는 것 자체가 예술이 되길 원한다. 앞으로도 예술을 꿈꾸는 삶을 살고 싶다.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으며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시각예술과 정신분석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술잡지 기자와 큐레이터로 일하던 중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행정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지은책으로 『교양 그림』 『그림 같은 여자 그림 보는 남자』 『치유의 미술관』 『창작의 힘』 『예술가의 탄생』 『아트 살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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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결혼은 진화하지 않는다
_결혼이 가장 큰 덕목이었던 시대의 결혼 그림들
아동, 가장 늦게 발명된 존재
_뒤늦게 찾아온 아동 초상화
예술가, 요리에 미치다
_미식이 주는 영감의 미스터리
말을 걸어오는 정물
_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를 통해 본 상징과 알레고리
패션은 유혹한다
_유혹적 기제로서의 패션, 로코코 예술을 평정하다
살롱은 부활할 수 있을까
_예술과 철학의 지지자, 혁명의 동반자
카페 있으매 사랑과 예술이 있네
_예술과 혁명의 산실, 카페
여행하는 인간, 먼 곳을 사랑하다
_여행하는 예술가의 작품 속에 나타난 꿈과 애수
축제는 살인이다
_금기와 일탈 그리고 폭력과 성스러움
후원, 부자가 천국에 가는 가장 완벽한 방법
_시대정신을 창조한 후원자, 메디치
도움 받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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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그림은 시대와 문화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우리에게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걸린 아름다운 명화들이지만, 사실 명화 속에는 당시의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수많은 힌트가 숨어 있다. <10개의 테마로 만나는 아트 살롱>은 우리네 삶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주제인 결혼, 패션, 카페, 여행, 요리 등의 테마를 화폭에 담고 있는 명화를 찾아보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이다. 아름답게만 보였던 명화가 담고 있는 시대상과 화가의 진솔한 모습들까지, 이 책은 기존 미술교양서들이 다루지 못했던 삶의 이야기를 문화적으로 풀어낸다.
소소하지만 그 배경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는 알 수 없는 코드들을 하나하나 해석하며 첫걸음을 떼는 <아트 살롱>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림 뒤에 버티고 있는 시대상으로 독자를 한층 깊숙이 끌어들인다. 결혼, 아이, 요리, 패션 등 예나 지금이나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일상사를 시대별 그림의 흐름으로 읽는 것이다. 그림에 얽힌 배경과 일화들이 사슬처럼 엮이면 결국 그것은 일종의 드라마가 된다. 의도하지 않아도 기승전결의 구조를 취하며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한 관람자를 참여자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그림에 감정을 투영하게 되면 그것은 나의 그림, 나의 삶이 된다. 먼 나라의 결혼식 그림이 아니라, 아르놀피니 부부를 지켜본 이웃 같은 심정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2004년에 나온 <테마가 있는 미술여행>의 개정증보판으로, 책 내용 중 결혼, 아동, 요리, 살롱, 카페, 여행의 여섯 개 테마는 개정증보판에 새로이 추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