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처럼 조선 최고의 리더십을 만난다
- 저자
- 김병일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2-12-28
- 사양
- 216쪽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6735-034-5
- 분야
- 철학/심리/종교
- 정가
- 13,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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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과거 조상들의 ´오래된 만남´에서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지혜를 엿보고자 하는 ´오래된 만남에서 배운다´ 시리즈 1권. 자신을 낮춤으로써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준 퇴계의 삶을 그의 일상과 인간관계 속에서 살펴본다. 이 책은 퇴계와 여성의 만남을 통해 유학자 퇴계가 아닌 자연인 퇴계의 인성에 깃든 섬김의 리더십을 발견하고자 한 시도다.
저자는 30년 넘게 경제 관료로 공직에 있다 몇 년 전부터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과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병일 원장이다. 그는 서울대 사학과 재학시절 가졌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오랜 관심과 안동을 비롯한 지방에 남아 있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되살려내는 현장 지휘자의 입장에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책은 무엇보다 ´퇴계와 여인´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유학자의 삶에서 여성은 보통 조용한 배경이거나 일탈의 표상이거나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퇴계의 삶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성´이라는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그 다리 너머에 퇴계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퇴계와 여성의 만남을 ´퇴계가 섬긴 여인들´과 ´퇴계를 만든 여인들´로 크게 구분해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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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행정고시를 거쳐 30년 넘도록 경제 관료로서 공직에 몸을 담았다. 그간 통계청장, 조달청장, 기획예산처 차관, 금융통화위원,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국가 재정경제정책 추진에 참여했다. 서울대 사학과 재학 시절 우리 역사와 전통에 대한 관심이 인연이 되어 몇 년 전부터 경북 안동에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과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으로서 선비정신과 국학진흥의 보급·확산을 위해 뒤늦게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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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면서
여는 글
제1장|퇴계가 받든 여인들
첫째 부인과 둘째 부인 | 권씨 부인과의 만남 | 제사 음식을 집어먹다 | 흰 도포 자락을 빨간 헝겊으
로 꿰매다 | 죽령에서 부인의 영구靈柩를 맞이하다 | 처가의 제사를 모시다 | 장모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다 | 군자의 도道는 부부에게서 시작된다 | 서로를 손님처럼 공경하라 | 시아버님 묘소 가까이에
묻어달라 | 청상과부 홀로 빈소를 지키니 어찌 할꼬
제2장|퇴계를 만든 여인들
어머니 춘천 박씨 | 동안학발의 할머니 영양 김씨
제3장|퇴계, 백성을 받들다
백면서생, 농사를 염려하다 | 향촌의 질서를 바로잡다 | 귀천을 가리지 않고 존중하다 | 남의 자식을
죽여서 내 자식을 살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 대장장이에게 배움의 길을 터주다 | 의롭지 않은 것은
멀리하라 | 출처와 명분이 확실치 않은 물건은 사양하다 | 혐의를 경계하다 | 가난할수록 더욱 즐겨
라 | 가짓잎·무나물·미역으로 차려진 밥상 | 비석 대신 조그마한 돌을 세워라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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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몇 년 전부터 국학 관련 인문교양서로 대중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이 2013년 새롭게 기획한 ‘오래된 만남에서 배운다’ 시리즈를 선보였다. 시리즈의 첫 작품은 『퇴계처럼: 조선 최고의 리더십을 만난다』(김병일 지음)이다. 이 시리즈는 과거 조상들의 ‘오래된 만남’에서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지혜를 엿보고자 한다. 만남에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뿐만 아니라 ‘지역과 지역의 만남’ ‘시대와 시대의 만남’ ‘사물과 인간의 만남’ 등 여러 차원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열린 관점에서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줬던 다양한 만남을 발굴하려는 것이 시리즈의 목적이다. 『퇴계처럼』은 그 첫 번째 만남으로 자신을 낮춤으로써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준 퇴계의 삶을 그의 일상과 인간관계 속에서 살펴본 책이다.
과거 조상들의 ´오래된 만남´에서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지혜를 엿보고자 하는 ´오래된 만남에서 배운다´ 시리즈 1권. 자신을 낮춤으로써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준 퇴계의 삶을 그의 일상과 인간관계 속에서 살펴본다. 이 책은 퇴계와 여성의 만남을 통해 유학자 퇴계가 아닌 자연인 퇴계의 인성에 깃든 섬김의 리더십을 발견하고자 한 시도다.
저자는 30년 넘게 경제 관료로 공직에 있다 몇 년 전부터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과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병일 원장이다. 그는 서울대 사학과 재학시절 가졌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오랜 관심과 안동을 비롯한 지방에 남아 있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되살려내는 현장 지휘자의 입장에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책은 무엇보다 ´퇴계와 여인´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유학자의 삶에서 여성은 보통 조용한 배경이거나 일탈의 표상이거나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퇴계의 삶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성´이라는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그 다리 너머에 퇴계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퇴계와 여성의 만남을 ´퇴계가 섬긴 여인들´과 ´퇴계를 만든 여인들´로 크게 구분해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