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멋 규방의 맛 고문서로 읽는 조선의 음식문화
- 저자
- 이숙인 외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2-12-28
- 사양
- 456쪽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6735-035-2
- 분야
- 역사
- 정가
- 2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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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선비의 멋 규방의 맛』은 한국국학진흥원이 펴내는 "국학자료 심층연구 총서" 두 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수운잡방需雲雜方』 『음식디미방』 등 조상들이 남긴 고조리서古調理書를 통해 조선의 음식 조리법의 구체적 실상과, 식재료 구하기의 문화인류학,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한 풍속사의 실체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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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숙인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동아시아 고대의 여성사상』 『조선 여성의 일생』(공저), 『근사록』(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열녀전』 『여사서』 등이 있다.
김미영
일본 도요대학 대학원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일본의 집과 마을의 민속학』『가족과 친족의 민속학』『유교의례의 전통과 상징』『세전서화첩』 등이 있고 역서로 『모계사회의 남성과 여성』 『동자례와 거향잡의』 등이 있다.
김종덕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고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사당한의원 원장, 농촌진흥청 고농서 국역위원 등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사상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한의학에서 바라본 먹거리 1·2』 등이 있고, 역서로 『국역 식료찬요』 등이 있다.
주영하
중국 중앙민족대학 대학원에서 민족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음식전쟁 문화전쟁』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 『음식인문학』 등이 있고, 역서로 『중국음식문화사』 등이 있다.
정혜경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한국 음식 오디세이』 『천년 한식 견문록』 『정혜경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 음식 이야기』 『한국인에게 막걸리는 무엇인가』(공저), 『서울의 음식문화』(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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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음식에 대한 정신문화적 탐색
『수운잡방』을 통해 본 유선儒仙들의 풍류와 소통
제2장 한 조리법을 둘러싼 해석의 모험
『음식디미방』의 "맛질방문"은 어디서 비롯됐는가
제3장 잣과 호도, 쑥과 솔잎은 어떻게 약주가 되었나
『수운잡방』에 효능이 기록된 약주에 대한 문헌적 고찰
제4장 한 사대부 집안이 보여준 다채로운 식재료의 인류학
『음식디미방』과 조선 중기 경상도 북부지역 사대부가의 식재료 수급
제5장 남녀 저술가의 조리서에 담긴 생물학적 문화적 차이
『수운잡방』 『음식디미방』의 조리법과 미각문화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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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음식을 섭취하는 일은 모든 생명체의 본질적인 속성이다. 이런 이유로 음식을 먹는 것을 배고픔을 달래고 영양을 보충해주는 본능적인 행동으로 여기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음식 연구 또한 영양학적인 속성 등과 같이 식재료가 지닌 성분, 곧 물질적 대상에서만 접근해온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음식의 재료 자체는 고정불변의 속성을 지니지만, 식재료의 유통(수급) 배경이나 조리 방식, 또 섭취 이유나 방법 등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하는 이른바 문화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문화로서의 음식 연구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전제 아래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5명의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공도 다양하다. 그동안 음식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온 식품학자와 한의학자, 음식을 둘러싼 문화적 연구를 실천해온 민속학자, 그리고 음식에 담긴 사상적 배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철학자 등이다.
『선비의 멋 규방의 맛』은 한국국학진흥원이 펴내는 "국학자료 심층연구 총서" 두 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수운잡방需雲雜方』 『음식디미방』 등 조상들이 남긴 고조리서古調理書를 통해 조선의 음식 조리법의 구체적 실상과, 식재료 구하기의 문화인류학,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한 풍속사의 실체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