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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버려서 얻고 비워서 채우다

저자
김원중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13-03-25
사양
308쪽 | 신국판 변형 | 무선
ISBN
978-89-6735-044-4
분야
고전, 철학/심리/종교
도서상태
절판
정가
15,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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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김원중 교수의 [노자老子]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도가 최고의 경전 [노자]를 완역한 것이며 원문에 충실한 직역 위주로 작업하면서 제한적인 범위에서 의역을 곁들였다. 단, [노자]는 주로 노자 개인의 사유의 집약체이고 운율이 있는 한 편의 시와 같으므로 그런 어감을 살려 옮겼다.

김원중 교수는 "사상적이고 철학적인 해석보다는 원전의 메시지를 간취하고 명확한 우리말로 [노자]를 독자들이 직접 음미하고 사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가능하면 주관적인 해설을 줄이고 자구의 정확한 의미와 문맥적 의미, 앞뒤 장과 장 사이의 연관관계 등에 중점을 두고 풀이했다. 더러는 노자의 사유에 어울리는 사례들을 넣기도 했다. 거친 해설로 오히려 고전의 진면목을 가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었다.

[노자]는 판본상 상당한 이설이 있기에 일정 부분 교감을 거쳤다. 물론 가장 널리 읽히는 통행본에 의거하면서도 한비의 주석을 비롯하여 왕필본, 하상공본, 백서본, 영락대전본 등 대표적인 판본들과의 비교 대조를 통해 적절한 자구를 선택하고자 했다. 판본 사이에 글자가 서로 다를 때 앞뒤 문맥과 문자학적, 문헌학적 의미 등을 종합해 판단을 내렸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에 곧 이어지는 주석을 통해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더러 미묘한 해석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 대표적인 해석들을 함께 거론하면서 왜 [노자]에 다양한 해석본이 있을 수밖에 없는가 하는 고민도 함께 나누고자 했다.

노자의 사유를 21세기의 오늘에 그대로 재현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무모한 일이다.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번역서가 다수 있고 뛰어난 학자들의 연구가 많아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논어]와 마찬가지로 가장 큰 원칙으로 삼는 "가독성"에 있어서 눈에 띄는 문제점들을 이번 번역을 통해 바로잡고 싶은 마음이 컸다. [노자]는 노자의 일관된 사상이 펼쳐진 철학서이면서 동시에 운율을 갖춘 여든한 편의 시와도 같기 때문에, 한 문장 한 단어가 가진 깊이와 결을 살려 번역하는 데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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