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섬의 기적 쓰나미가 휩쓸고 간 외딴 섬마을 이야기
- 원서명
- 石巻․にゃんこ島の奇跡 田代島で始まった
- 저자
- 이시마루 가즈미
- 역자
- 오지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13-03-25
- 사양
- 148쪽/128*188/46판/무선
- ISBN
- 978-89-546-2092-5 03
- 정가
- 10,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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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진원지에서 가까워 3.11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섬, 다시로지마. 이곳은 원래 사람보다 고양이가 많은 섬으로 일명 "고양이 섬"으로 불리며 일본 애묘인들의 사랑을 받는 섬이었다. 폐허 속에서 재난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섬마을 사람들은 일명 "냥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이를 알게 된 일본 전국의 애묘인들은 다시로지마 섬을 구하기 위해 일제히 캠페인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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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은이 이시마루 가즈미 石丸 かずみ
1965년 생. 논픽션 작가로 지바 현에서 태어났다. 광고대행사, 편집프로덕션에서 일하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비즈니스 전반, 의료.간병에 대해 취재하며 글을 쓰고 있다. 한신아와지(阪神淡路) 대지진이 발생 직후에 재해지에 들어가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일이 이번 동일본 대지진 관련 취재에 영향을 미쳤다. 고양이를 각별히 사랑한다. 공저로 『철도 시계 이야기』 『이시노마키 적십자병원, 게센누마 시립병원, 도호쿠 대학병원이 구한 생명』 등이 있다.
옮긴이_오지은
1981년 서울 출생. 2006년 듀오 Heavenly를 결성해 제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이어 2007년 자신의 레이블 Soundnieva를 설립해 1집 <지은>을 발매했다. 음악과 동시에 번역도 병행해 2008년에 일본 만화 『커피 한 잔 더』 『토성맨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09년 Happyrobot Record에서 2집 <지은>을 발매하여, 솔직하고 자기고백적인 가사로 동세대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리고 그해 여름, 홋카이도로 떠나 많은 것을 생각하고, 얻고, 버리고 돌아와 에세이 『홋카이도 보통 열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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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례
옮긴이 서문
1부 사람보다 고양이가 많이 사는 섬
통칭, 냥이 섬에 가다
하룻밤 새에 섬은 "전국구"가 되었다
재난 당시 고양이도 사람도 쓰나미에 휩쓸렸다
새로운 부흥의 모습을 찾다
2부 "냥이 프로젝트" 시작되다
재난 이후 어느 곳에서도 융자해주지 않았다
"1구좌 주주"라는 재건 아이디어와 만나다
"냥이 프로젝트" 시작되다
복구 과정에서 의견이 갈리다
복구 후 다시로지마 섬의 모습
3부 "냥이 프로젝트"의 무대 뒤
홈페이지의 존재가 단숨에 커졌다
고양이 블로그와 길고양이
다시로지마 섬의 냥이들
4부 냥이 섬에서 시작된 조그마한 기적
고양이와 사람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비결
고양이도 사람도 건강하게 있어주길
재건, 그 너머에는
해설 "고양이 섬"에 찾아온 두 번의 기적_고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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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고양이와 사람이 오순도순 살던 작은 섬이 하루아침에 망가져버렸다. 모든 것은 떠내려가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섬사람들은 펀드를 통해 굴 양식업을 부활시킬 자금을 모아보자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지만 하지만 3․11 대지진과 쓰나미로 동일본 전체가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사람들이 이 작은 섬에 얼마나 관심을 줄지 알 수 없는 실정이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난다. 고양이를 살리자, 그러려면 사람을 살리자, 그러려면 섬을 살리자, 이렇게 마음은 점점 커져갔다. 고양이를 통해서 너의 불행은 나의 불행이 되었고 그로 인해 타인을 도울 힘이 생겨났다. 그리고 결국 섬이 살아났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가끔 이런 기적이 일어난다. 그 매개가 나에게는 음악, 다시로지마 섬에게는 고양이였다. 무엇이 매개가 되었든 마음이 오갈 때, 세상은 빛이 난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빛이다. _「옮긴이 서문」에서
진원지에서 가까워 3.11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섬, 다시로지마. 이곳은 원래 사람보다 고양이가 많은 섬으로 일명 "고양이 섬"으로 불리며 일본 애묘인들의 사랑을 받는 섬이었다. 폐허 속에서 재난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섬마을 사람들은 일명 "냥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이를 알게 된 일본 전국의 애묘인들은 다시로지마 섬을 구하기 위해 일제히 캠페인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