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사회 한국인은 지금 어떤 마음이 고픈가
- 저자
- 주창윤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3-05-06
- 사양
- 112쪽 | 216g | 140*215mm
- ISBN
- 9788967350512
- 분야
- 정치/사회, 교양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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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허기사회』는 퇴행적 위로와 나르시시즘의 과잉, 속물성에 대한 분노, 관계 맺기의 집착 등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문화현상 속에서 산과 염기로 가득찬 마음들을 돌아볼 것을 시도한다. 학계에 발표되는 양질의 논문 한 편을 대중을 위한 단행본 한 권으로 연결시킨 학술 무브먼트 〈아케이드 프로젝트〉 시리즈 제2권인 이 책은 "정서적 허기"라는 개념 속에서 위로, 나르시시즘, 속물성, 진정성, 소진 등 우리 시대의 마음을 설명하는 주요 현상과 의미들을 되짚어본다.
문화연구를 전공한 저자는 한국 사회가 마치 식탁에서 밥을 먹은 뒤, 빈 밥그릇을 보면서 허기를 느끼는 "빈 밥그릇의 허기"가 강하게 작동하는 사회라고 주장하면서, 욕구의 배고픔이 아닌 갈증의 배고픔에 빠진 마음들이 각종 문화현상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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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대전에서 태어나서 한양대 및 동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Glasgow대 Film & TV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로 있다.
1986년 《세계의 문학》 (봄호)로 시단에 나와 시집 『물 위를 걷는 자 물 밑을 걷는 자』 『옷걸이에 걸린 羊』을 내기도 했다. 전문 연구 영역은 근대성, 세대, 테크놀로지의 관점에서 논의하는 대중문화사, 소비문화, 문화트렌드 분석이다. 관련 저서로 『대한민국 컬처 코드』 『텔레비전 드라마: 장르·미학·해독』 『영상 이미지의 구조』 등을 썼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SBS 시청자위원, 『커뮤니케이션 이론』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한국방송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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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빈 밥그릇"의 허기
정서적 허기 | 관계적 결핍
1장 퇴행적 위로
위장된 치유 | 자아-퇴행 | 스낵 컬처
2장 나르시시즘의 과잉
사이버 희생양 메커니즘 | 인어공주 콤플렉스
3장 속물성에 대한 분노
추의 세계 | 정의의 기억
4장 허기의 상황들
배제 | 과잉
에필로그 허기사회를 넘어
게릴라 되기 | 눈부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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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허기사회』는 퇴행적 위로와 나르시시즘의 과잉, 속물성에 대한 분노, 관계 맺기의 집착 등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문화현상 속에서 산과 염기로 가득찬 마음들을 돌아볼 것을 시도한다. 학계에 발표되는 양질의 논문 한 편을 대중을 위한 단행본 한 권으로 연결시킨 학술 무브먼트 〈아케이드 프로젝트〉 시리즈 제2권인 이 책은 "정서적 허기"라는 개념 속에서 위로, 나르시시즘, 속물성, 진정성, 소진 등 우리 시대의 마음을 설명하는 주요 현상과 의미들을 되짚어본다.
문화연구를 전공한 저자는 한국 사회가 마치 식탁에서 밥을 먹은 뒤, 빈 밥그릇을 보면서 허기를 느끼는 "빈 밥그릇의 허기"가 강하게 작동하는 사회라고 주장하면서, 욕구의 배고픔이 아닌 갈증의 배고픔에 빠진 마음들이 각종 문화현상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