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뉴욕 디자이너와 예술가 20인의 서바이벌 스토리
- 저자
- 이민기
- 저자2
- 이정민
- 출판사
- 아트북스
- 발행일
- 2013-06-28
- 사양
- 384쪽 | 153×205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6196-139-4
- 분야
- 미술/디자인
- 정가
- 20,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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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00여 개의 예술단체, 전 세계 100대 패션 기업, 광고 기획사, 디자인 에이전시, 건축, 인테리어 회사, 포토그래퍼들이 밀집한 살아 있는 예술 생물체 뉴욕. 뉴욕은 금융업을 바탕으로 패션, 광고, 건축, 미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대 시각예술의 진원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살아가는 예술 코스모폴리탄들의 실제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은 포토그래퍼, 패션 디자이너,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디어 아트스트 등 뉴욕의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크리에이터 20인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일과 활동을 풍성히 소개한 책이다. 학업과 취업 과정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다뤘으며, 무엇보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 뉴욕의 예술, 디자인 산업이 움직이는 방향을 깊이 있게 보여주려 했다. 뉴욕에서 10여 년간 아트디렉터로 활동해온 지은이가 한국인으로서 뉴욕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 담긴 질문과 현실적인 조언이 알찬 이 책은 시각예술 분야에 몸담고자 하는 이들, 이미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국제무대에서 성장하는 데 대한 실질적인 도움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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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에서 공학을 전공을 하다가 스물일곱의 늦은 나이에 돌연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뉴욕행을 결심했다. 뉴욕 패션 명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패션 디자인·컴퓨터 아트를 전공한 후 지난 10년 동안 뉴욕에서 아트디렉터·포토그래퍼로 활동했다. 미국 글로벌 패션 기업 앤 테일러(Ann Taylor)의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 부티크에서 일했다. 아트디렉터로 일하며 파트리크 드마르슐리에, 데이미온 마델 등의 전 세계 톱 포토그래퍼들과 립먼 같은 유명 패션 부티크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한국 패션 브랜드 ㈜시선 인터내셔널(전, ㈜미샤)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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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로젝트 뉴욕』의 문을 열며
Photography
Photojournalist 송미아 / 누군가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진 한 장
Fashion Photographer 신현아 / 열정과 감각으로 뉴욕의 패션을 담다
Photo Retoucher 박선명 / 모두가 좋다고 느끼는 완벽한 광고사진 1컷을 위해
*Tips!
패션 사진작가가 되기까지 / 사진작가에게 예술적 식견이 필요한 이유 / 포트폴리오 준비 및 제출 / 르북Le Book, 패션 산업의 바이블 / 패션 사진 에이전시 / 패션 크리에이티브 부티크 / 포토 리터칭 회사, 디지털 비밀 성형 친위대 / 포토저널리즘 에이전시 / 사진학교
Advertising
Creative Director 박준용 / 뉴욕 광고 디자인의 최전방을 달리다
Design Technologist 이기철 / 컴퓨터 언어로 디자인을 실현하다
Lighting Technical Director 최종진 / 자연보다 더 사실적인 빛을 만들다
3D Artist 장수지 / UPDATE, RESTART, AND BOOST
Art Director 김예진 / 미다스의 손, 명품 화장품의 이미지를 만들다
*Tips!
광고 디자이너들의 아카데미 상, 아트 디렉터스 클럽 / 광고학교 / 뉴욕 광고 기획사 베스트 / 3D 애니메이션 산업 / 뉴욕 광고 비주얼 프로덕션 Top 7 / 규모는 작지만 창의적인 스튜디오 / 3D 페스티벌 / 3D 애니메이션 명문
Fashion
Fashion Designer 크리스 한 / 패션계가 예의주시한 학생, 뉴욕 컬렉션의 중심에 서다
Fashion Designer 하영미 / 업타운 걸, 다운타운을 입다
Jewelry Designer 사라 강 / 시간의 이야기를 담은 보석
Fashion Buyer 이빛나 / 숨은 디자이너 찾기
Visual Merchandiser 조현경 / 쇼윈도에 스토리와 감성을 불어넣다
*Tips!
패션 브랜드의 분류 / 패션 산업의 특징 / 패션 모델의 세계 / 패션계의 큰 행사, 뉴욕 패션 위크 / 패션학교
Architecture Interior
Architect 안상현 / 건물로 소통을 꿈꾸는 건축가
Interior Designer 강윤정 / 공간에 말을 걸다
Furniture Restorer 이광일 / 오래된 가구의 존재 이유를 되찾아주다
*Tips!
뉴욕 건축에 리디자인이 유행하는 이유 / 뉴욕 건축의 역사 / 건축 자격증 획득 요건 / 건축 회사
Fine Arts
Media Artist 최태윤 / 아름답게 살고 싶어서 예술을 하는 사람
Artist 황은정/ 저 멀리 있는 것을 건드려보고 싶은 욕망
Media Artist 김혜영 / 예술은 저주이자 나의 환영
Curator 송시선 / 작가들에게 무한한 산소를 공급하다
*Tips!
Dot.com 갤러리와 Dot.org 뮤지엄 예술재단 / 신진 작가가 알아둘 몇 가지 프로그램 / 뉴욕의 미술 명문 / 뉴욕 한국문화원과의 만남
뉴욕에서 학교 다니고 취업하고 회사 다니자!
이미지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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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뉴욕, 아트 앤 더 시티?!
사진작가, 패션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건축가·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의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프로젝트 뉴욕>의 탄생은 한 가지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의 지은이인 이민기는 미국 글로벌 패션 기업 앤 테일러의 아트디렉터이자 포토그래퍼로 일한 경험이 있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뉴요커였다. 어느 날, 옆에 있던 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그에게 물었다. “당신이 뉴욕에 온 이유가 뭐냐”고. 이 단순한 질문에 그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고 순간 머릿속에는 지난 10년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단다.
그의 뉴욕 생활이 처음부터 화려했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공학을 전공하다가 스물일곱의 나이에 돌연 패션을 공부하겠다고 뉴욕에 날아왔지만, 공모전에는 번번이 실패했고 취업 준비생으로 편의점, 웨딩 사진 찍사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으며 어렵게 취직한 곳에서는 갑자기 잘려 비자가 날아갈 뻔한 적도 있다. 우여곡절 끝에 포트폴리오로 승부해 취업이 됐고 패션계에 안착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뉴욕에 머물러야 하는 진짜 이유’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의 삶’이 궁금했다. 그리하여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뉴욕 디자인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크리에이터 20인의 현장을 인터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진, 광고, 패션, 건축과 인테리어, 순수미술 총 다섯 개 분야로 나누어 사진작가·패션 디자이너·크리에이티브 디렉터·건축가·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취재원 삼아 그들의 일과 활동을 묻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인터뷰이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들이 접한 현실과 고민―왜 뉴욕을 선택했는지, 학업과 취업 과정은 어땠는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면밀히 전하려 했다. 무엇보다 시각예술의 여러 분야를 조망해 뉴욕의 예술·디자인 산업이 움직이는 방향을 깊이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 크리에이터라면 자기 분야에 정통한 것도 중요하지만, 뉴욕의 예술 산업 전체를 바라보는 감각을 갖출 때 자신의 위치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프로젝트 뉴욕>은 디자이너와 예술가 20인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밑바닥부터 시작해 패션계의 메인스트림에 입성하기까지 지은이의 지난 10년간의 뉴욕 서바이벌 경험이 살아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지침서다. 거리 곳곳이 전시와 공연으로 가득한 예술 생물체 뉴욕, 그 무한한 성장을 선고받은 도시에서 성장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무대로 떠나보자. 오늘도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누군가는 반드시 뉴욕의 부름을 받을 테니.
“지금 힘들다면 꿈을 이루고 있다는 증거다!”
뉴욕 디자인 예술 분야에 대한 한 편의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뉴욕에서 살아가는 것은 영화 속 장면과는 다르다. 뉴요커들에게 뉴욕은 현실이자 삶의 전쟁터다. 책 속에 소개된 크리에이터 20인 또한 학교를 다니고, 취직을 준비하고, 회사를 다니는 순간순간 좌충우돌을 겪었다. 패션 포토그래퍼 신현아는 사진 학교 시절, 로딩 작업을 잘못해 사진을 한 장도 못 건진 적이 있고, 화장품 아트디렉터 김예진은 색을 정확히 구별해내기 위해 혹독히 훈련받았으며 패션 바이어 이빛나는 재단을 오차 없이 하기까지 윗사람에게 달갑지 않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경험은 부족해도 열정만은 가득한 이들에게 남은 것은 그저 소림사의 수련생처럼 연습, 또 연습해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뿐이었다. 기본기를 익히고 주어진 업무보다 더 많은 것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 자기 일을 사랑하고 예술 안에서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자들의 건강함으로 충만한 <프로젝트 뉴욕>은 뉴욕 디자인 예술 분야에 대한 한 편의 옴니버스 다큐멘터리다.
주목할 것은 선배 크리에이터들의 조언이다. 이들의 조언은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것이 있다. 바로 크리에이터에게 중요한 것은 기술이나 툴을 다루는 능력보다 콘셉트와 창의성, 자신만의 색깔을 갖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과연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좋은 작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뒤따라야 한다. 또한 팀원과의 소통 능력은 필수다. 게다가 승자독식 구조가 심한 뉴욕 디자인·예술계에서는 경제의 흐름을 잘 읽고 창의성과 상업성 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비즈니스 감각도 갖춰야 한다. 특히 패션 분야의 경우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면 자금의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하고 제때 돈이 돌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안이 있어야 한다.
뉴욕은 경쟁의 땅이기도 하지만, 문화 인프라가 두터운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2,000여 개의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있고 특히 비영리 예술재단은 신진 작가 발굴에 주력한다. 이 재단들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가에게 스튜디오를 내주고 작가들끼리 연결 고리를 맺어주며, 전시회를 지원하기도 한다. 레지던지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많은 공모전과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각 예술의 진원지 뉴욕,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다양한 기회들을 활용해보자.
뉴욕에서 학교 다니고 취직하고 회사 다니자!
예술 코스모폴리탄을 꿈꾸는 이들의 내비게이터
<프로젝트 뉴욕>은 크리에이터들의 현장 스토리뿐 아니라 알짜 정보로 가득하다. 각 부의 마지막에는 관련 학교, 포트폴리오 준비 및 제출 방법, 에이전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수록했고, 부록으로 수록한 「뉴욕에서 학교 다니고 취업하고 회사 다니자」 꼭지에서는 영어 문제와 비자 문제 등 한국인으로서 뉴욕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조언을 담았다. 뉴욕 디자인·예술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정확히 전하기 위해 이 책의 지은이는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현지에서 접할 수 있는 자료를 수없이 검토했다. <프로젝트 뉴욕>은 시각예술 분야에 몸담고자 하는 이들과 이미 활동하고 있는 이들 모두 국제 무대에서 예술 코스모폴리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과 영감을 줄 것이다.
2,000여 개의 예술단체, 전 세계 100대 패션 기업, 광고 기획사, 디자인 에이전시, 건축, 인테리어 회사, 포토그래퍼들이 밀집한 살아 있는 예술 생물체 뉴욕. 뉴욕은 금융업을 바탕으로 패션, 광고, 건축, 미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대 시각예술의 진원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살아가는 예술 코스모폴리탄들의 실제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프로젝트 뉴욕>은 포토그래퍼, 패션 디자이너,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디어 아트스트 등 뉴욕의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크리에이터 20인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일과 활동을 풍성히 소개한 책이다. 학업과 취업 과정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다뤘으며, 무엇보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 뉴욕의 예술, 디자인 산업이 움직이는 방향을 깊이 있게 보여주려 했다. 뉴욕에서 10여 년간 아트디렉터로 활동해온 지은이가 한국인으로서 뉴욕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 담긴 질문과 현실적인 조언이 알찬 이 책은 시각예술 분야에 몸담고자 하는 이들, 이미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국제무대에서 성장하는 데 대한 실질적인 도움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