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경백자 100자에 압축한 5000년 병법의 정수
- 저자
- 게훤
- 역자
- 김명환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4-04-08
- 사양
- 244쪽 | 150*217 | 양장
- ISBN
- 9788967351021
- 분야
- 고전
- 정가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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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청대 수학자이자 병법가인 게훤 필생의 역작 첫 완역본. 는 매우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즉 전쟁과 관련된 단어 100자를 각 조목의 제목으로 정하여 논술했는데, 크게 상·중·하 3권으로 나눴다. 상권은 지부智部, 중권은 법부法部, 하권은 연부衍部로 삼았다. 그리고 각 부의 첫머리에 전체의 내용을 개괄하는 문장을 짓고 그 문장에서 세부 조목으로 다룰 단어를 선별하여 표제어로 삼아서 그 의미를 풀이했다.
본문에 실린 내용은 전쟁 준비 단계에서 해야 할 일, 책략이나 계획을 세우거나 운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군대를 처음 일으킬 때 할 일, 군대를 이동·주둔할 때 고려해야 할 일, 교전하는 방법 등을 먼저 다루고, 병법을 잘 활용하기 위한 술책, 적과의 교전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병법들, 병법 사용의 목적과 그것이 최종적으로 지향해야 할 최고의 경지에 대해 차례로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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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명말 청초 병법의 대가. 웅명우, 방공소, 방이지, 유예, 방중통 등과 함께 일명 ´방이지 학파´에 속했다. 이 학파는 매우 활발한 학문적 토론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던 17세기 명말 청초 시기 일련의 학자들을 말한다. 고대의 천문학자 장형으로부터 송대 성리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고전적 자연 지식 대부분이 명백하게 오류임을 밝혔다. 특히 성리학적 우주론의 가장 중요한 출처인 소옹의 ´황극경세서´가 황당한 내용들로 가득 찼다며 가혹하리만치 부정적으로 비판했고, 서양의 광학 또한 결정적인 오류가 있다며 소위 "광비영수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철저한 실사구시적 탐구정신과 고증학이 게훤의 학문적 생애를 특징짓는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선기유술´ 등의 과학 저술을 펴냈으며, 전래의 병법을 100개의 키워드로 압축하여 체계화시킨 ´병경백자´(혹은 ´경경백편´ ´게자병법´ 등으로 불림)를 펴냈다. 2013년 중국에서는 게훤의 탄생 400주년을 맞아 ´병경백자´의 중문판과 영문판을 다시 펴내며 그를 "군사와 과학기술의 화신"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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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제 ― 100개의 글자로 병서를 통달하다
지부智部
개요
1. 미리 하기先
2. 정황機
3. 형세勢
4. 알아차리기識
5. 헤아리기測
6. 다툼爭
7. 병법 읽기讀
8. 말하기言
9. 성취하기造
10. 계교巧
11. 책략謀
12. 계획計
13. 생산하기生
14. 변화 주기變
15. 누적하기累
16. 전환하기轉
17. 융통성 발휘活
18. 의심하기疑
19. 실수 유도誤
20. 역으로 하기左
21. 옹졸하게 하기拙
22. 예측하기預
23. 번갈아 하기迭
24. 주도면밀周
25. 신중히 하기謹
26. 정보知
27. 이간질間
28. 기밀 유지秘
법부法部
개요
29. 군대 일으키기興
30. 위임任
31. 장군將
32. 화목하게 하기輯
33. 재주材
34. 능력能
35. 선봉鋒
36. 단결結
37. 제어하기馭
38. 단련시키기練
39. 격려하기勵
40. 억제하기勒
41. 돌보기恤
42. 비교하기較
43. 정예銳
44. 군량糧
45. 주둔하기住
46. 행군行
47. 옮겨가기移
48. 빠르게 움직이기趨
49. 지형地
50. 이롭게 하기利
51. 진陣
52. 엄숙하기肅
53. 자유자재로 움직이기野
54. 과장하기張
55. 축소시키기斂
56. 적군의 의도에 순응하기順
57. 도발하기發
58. 방어하기拒
59. 동요시키기?
60. 싸우는 방법戰
61. 싸우기搏
62. 분산하기分
63. 교대하기更
64. 지연하기延
65. 신속히 하기速
66. 견제하기牽
67. 친분 맺기句
68. 내어주기委
69. 진중하기鎭
70. 승리勝
71. 보전하기全
72. 감추기隱
연부衍部
개요
73. 천문 현상天
74. 운수數
75. 꺼리는 것?
76. 망령된 것妄
77. 여자女
78. 학문적 역량文
79. 이용하기借
80. 연락하기傳
81. 상대하기對
82. 움츠리기蹙
83. 눈 점령하기眼
84. 소리 이용하기聲
85. 기다리기?
86. 위장하기混
87. 되돌리기回
88. 절반의 기회半
89. 하나의 여분一
90. 없는 듯이無
91. 그림자 작전影
92. 부질없게 하기空
93. 숨기기陰
94. 조용히 있기靜
95. 한가한 시간 보내기閑
96. 위세威
97. 잊기忘
98. 주도권 잡기由
99. 저절로 그렇게 됨如
100. 자연의 법칙自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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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중국 병법 집대성한 『병경백자』 첫 완역!
청대 수학자이자 병법가인 게훤 필생의 역작
100개의 글자로 그물을 짜서 천하를 가두다
적과 싸워 이기는 고금의 ‘모든’ 기술 망라
“게자揭子(게훤)는 군사와 과학기술의 화신이다” _ 류야저우劉亞洲 중국 국방대학 정치위원
“게훤은 어렸을 때 비범한 기상이 있었는데, 병법에 대해 논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강개한 성격으로 자부했다. 홀로 문을 잠그고 생각을 정밀하게 하여 병법의 요체와 오묘함을 얻어 『병경백자』와 『전서戰書』 등을 저술했는데, 모두 예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내용이었다. _ 「게훤부자전揭暄父子傳」
『병경백자』는 어떤 책인가
『병경백자』는 명말청초 때의 의사義士 게훤揭暄(1613~1695)이 지은 병법서다. 『병경백편兵鏡百篇』 『병법백언兵法百言』 『병경백언兵經百言』 『병경백편兵經百篇』 『병략兵略』 『게자병서揭子兵書』 『병법원기兵法圓機』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병경백자』는 처음에는 필사본으로 세상에 전했으나, 그 뒤 하장령賀長齡(1785~1848)과 위원魏源(1794~1856)에 의해 『황조경세문편皇朝經世文編』에 수록되었다. 또 이홍장李鴻章(1823~1901)에 의해 『병법칠종兵法七種』에 수록·간행되었다. 광서光緖 연간(1875~1908)에는
절강학당 교원인 후영侯榮이 『병경백자』의 뜻을 풀이하고 전쟁의 예를 인용하여 서로 검증했는데, 이 가운데 제국황齊國璜이 정리한 것이 광서 34년(1908)에 출판되기도 했다. 민국民國 연간(1912~1949)에도 또한 여러 종류의 영인본이 세상에 유행했으니 『병경백자』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음을 알 수 있다.
게훤에 대하여
저자 게훤의 자는 자선子宣, 명말 청초의 장시江西 광창廣昌 사람이다. 「게훤부자전揭暄父子傳」에서는 “게훤이 어렸을 때 비범한 기상이 있었는데, 전쟁에 대해 논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강개함으로 자부했다. 홀로 문을 잠그고 생각을 정밀하게 하여 그 요체와 오묘함을 얻어서 『병경백자』와 『전서戰書』 등을 저술했는데, 모두 예전에는 없었던 내용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수학에 뛰어나서, 『선기유술璇璣遺述』(혹은 『사천신어寫天新語』라고도 함) 등을 저술했다. 청나라의 군사가 난징南京을 공격하여 함락한 뒤 게훤은 아버지 충희衷熙와 함께 병사를 일으켜 청에 저항했다. 이때부터 부자의 명성이 자자하여 장민江?(장시 성과 푸젠 성) 일대를 뒤흔들었다. 그 후 청의 병사가 푸젠을 공격하여 점령하자, 게훤은 마침내 산림에 은거하다가 최후에는 장련하게 전사했다.
『병경백자』의 구성
『병경백자』는 매우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즉 전쟁과 관련된 단어 100자를 각 조목의 제목으로 정하여 논술했는데, 크게 상·중·하 3권으로 나눴다. 상권은 지부智部, 중권은 법부法部, 하권은 연부衍部로 삼았다. 그리고 각 부의 첫머리에 전체의 내용을 개괄하는 문장을 짓고 그 문장에서 세부 조목으로 다룰 단어를 선별하여 표제어로 삼아서 그 의미를 풀이했다.
『병경백자』에 실린 내용은 전쟁 준비 단계에서 해야 할 일, 책략이나 계획을 세우거나 운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군대를 처음 일으킬 때 할 일, 군대를 이동·주둔할 때 고려해야 할 일, 교전하는 방법 등을 먼저 다루고, 병법을 잘 활용하기 위한 술책, 적과의 교전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병법들, 병법 사용의 목적과 그것이 최종적으로 지향해야 할 최고의 경지에 대해 차례로 기술했다.
좀더 자세히 상펴보면 상권의 지부智部는 주로 책략과 계획[謀計]을 세우는 방법과 운영 원칙에 대해 강론한 것으로, 先·機·勢·識·測·爭·讀·言·造·巧·謀·計·生·變·累·轉·活·疑·誤·左·拙·預·迭·周·謹·知·間·秘 등 모두 28개의 조목으로 되어 있다. 중권의 법부法部는 주로 군대를 조직하고 지휘하며 다스리는 방법과 원칙에 대해 강론한 것으로, 興·任·將·輯·材·能·鋒·結·馭·練·勵·勒·恤·較·銳·糧·住·行·移·趨·地·利·陣·肅·野·張·斂·順·發·拒·?·戰·搏·分·更·延·速·牽·句·委·鎭·全·隱 등 모두 44개의 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권의 연부衍部는 주로 병법을 사용하기 위한 술책과 교전할 때의 병법들, 병법의 사용 목적 등을 강론한 것으로, 天·數·?·妄·女·文·借·傳·對·蹙·眼·聲·?·混·回·半·一·無·影·空·陰·靜·閑·威·忘·由·如·自 등 모두 28개 조목이다.
청대 수학자이자 병법가인 게훤 필생의 역작 <병경백자> 첫 완역본. <병경백자>는 매우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즉 전쟁과 관련된 단어 100자를 각 조목의 제목으로 정하여 논술했는데, 크게 상·중·하 3권으로 나눴다. 상권은 지부智部, 중권은 법부法部, 하권은 연부衍部로 삼았다. 그리고 각 부의 첫머리에 전체의 내용을 개괄하는 문장을 짓고 그 문장에서 세부 조목으로 다룰 단어를 선별하여 표제어로 삼아서 그 의미를 풀이했다.
본문에 실린 내용은 전쟁 준비 단계에서 해야 할 일, 책략이나 계획을 세우거나 운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군대를 처음 일으킬 때 할 일, 군대를 이동·주둔할 때 고려해야 할 일, 교전하는 방법 등을 먼저 다루고, 병법을 잘 활용하기 위한 술책, 적과의 교전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병법들, 병법 사용의 목적과 그것이 최종적으로 지향해야 할 최고의 경지에 대해 차례로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