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겐 더 남아 있다.

작업 기억을 활성화시켜라!

자신의 정신이 제대로 작동하길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소중한 안내서_퍼블리셔스 위클리

명쾌하다…… 잘 생각한다는 것에 대한 유용하고도 새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_커커스 리뷰스

당신이 높은 IQ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그만두시오. 당신의 IQ는 시대착오적인 것일 뿐이니._허핑턴 포스트

풍부한 자료가 가득하다…… 트레이시 앨러웨이와 로스 앨러웨이는 “당신의 일상적인 습관들에 대한 작지만 결정적인 수정”을 통해 작업 기억이 강화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기억할 만한 수업이다._사이콜로지 투데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와 업무의 과부하 속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빠르고 매끄러운 업무 처리를 요구받는 현재의 직장인들에게 성공을 위해서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안내해주는 책이다._LG전자 CFO HR팀 부장 이송재

내 머리를 향상시켜 줄 레시피를 받은 느낌이다! 최근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머릿속에 버퍼링이 일어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에서 권하는 것들 중 몇 가지부터 당장 시작해 보고 싶어진다. 또한 이 책이 여섯 살 난 내 아이의 지적 성장을 도와줄 훌륭한 지침이 되어줄 거라 기대한다.

_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차장 강홍철

인류가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은 바로 뇌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는 제때에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게 쉽지는 않다. 이 책은 작업 기억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성공에 이르게 하는 뇌 활용법을 알려줌으로써 신선한 자극을 준다. 학교와 직장, 인생에서 당신이 가진 최상의 자산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해법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_SK이노베이션 SKMS팀장 박현섭

작업 기억을 활성화시킬 때,

당신의 모든 것이 변한다!!

우리는 구글 시대에 살고 있다.

IQ는 낡았다.

혁신적인 작업 기억을 향상시키고 활용하라!!

뇌과학에서 가장 혁신적인 연구 분야이면서 동시에 최근 10여 년간 가장 괄목한 만한 연구 성과를 낳고 있는 작업 기억(워킹 메모리Working Memory). 아직 일반 독자들에겐 생소할 수 있는 이 작업 기억은 사실 현대인의 행복과 성공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열쇠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 작업 기억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기억(記憶)’과는 다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억’이라는 개념의 일반적인 의미는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 ‘사물이나 사상(事象)에 대한 정보를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정신 기능’ ‘계산에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시간만큼 수용하여 두는 기능’ 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작업 기억’은 개인의 뇌 속에 저장된 단순한 정보나 그것을 도로 생각해 내는 일차적인 차원의 ‘기억’과는 다르다.

“작업 기억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정보를 의식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다. 여기서 ‘의식적’이란 단어는 해당 정보가 내 머릿속에 들어 있음을 인식한다는 뜻이다. 즉 그 정보에 주목하고 정신적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집중하면서 그것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 또 그 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는 모두 의도적으로 무시한다. 예를 들어 만약 여러분이 주식거래에 대해 생각한다면, 작업 기억은 올리는 전화벨 소리, 동료들이 떠드는 소리, 100만 달러짜리 주문을 하는 흥분 등을 모두 걸러낸다. 그리고 ‘처리(processing)’라는 단어는 정보를 조작하거나 정보를 가지고 필요한 일이나 계산을 하거나, 정보를 고쳐서 새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_본문에서

그리고 이 작업 기억은 ‘단기 기억’이나 ‘장기 기억’과도 다르다.

“단기 기억은 파티에서 만난 사람의 이름이나 그 사람의 직업, 추천받은 책 제목 같은 정보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기억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이런 정보를 대개 몇 초 동안만 기억할 뿐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다음날이 되면 그 사람의 이름이나 책 제목을 떠올리는 데 애를 먹는다. 작업 기억은 정보를 단순히 잠깐 동안 기억하기보다는 그것을 가지고 ‘어떤 것을 하는’ 능력이다. (중략)

작업 기억은 또한 장기 기억과도 다르다. 장기 기억은 나라들에 대한 지식에서부터 뉴스를 통해 들은 임의의 사실에 대한 정보, 학창 시절의 사건에 대한 기억, 심지어 어린 시절에 텔레비전에서 들은 짜증나는 광고 시엠송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지식이 모여 있는 도서관이다. 정보가 장기 기억에 보관되는 기간은 며칠부터 수십 년까지 다양하다.

작업 기억은 해당 정보에 접근해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장기 기억에서 정보를 꺼내 당면 문제에 사용한 뒤에 다시 그것을 장기 기억에 보관할 수 있다. 작업 기억은 또한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일어나는 일처럼 새로운 장기 기억으로 전달하는 데 관여하는 메커니즘이기도 하다.”_본문에서

이렇게 단기 기억이나 장기 기억과 같이 뇌 속에 저장된 정보를 가지고 ‘무언가를 하는 능력’에 해당하는 작업 기억은 일종의 “뇌의 지휘자”라고 할 수 있다.

“작업 기억은 뇌의 지휘자라고 생각해도 좋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온갖 종류의 악기를 통제한다. 지휘자가 없는 연주 결과는 불협화음이 되고 만다. 피아노를 연주해야 할 때 피콜로가 울릴 수도 있고, 바이올린 소리가 요란한 타악기 소리에 묻혀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지휘자가 무대에 서면, 혼란이 진정되고 질서가 찾아온다. 이와 비슷하게, 작업 기억은 이메일, 울려대는 전화, 늘 변하는 일정, 배워야 할 새로운 수학 과목, 페이스북에 올라온 친구의 불행한 소식, 트위터의 새 소식, 잠재 고객을 위해 얼른 조직해야 할 설명회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정보 홍수를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_본문에서

왜 우리에게 작업 기억이 절대적인가?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있는,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에 있다. 이 달라진 환경이란 먼저 ‘정보의 과부하’로 정의할 수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업무 환경과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고 이들을 통해 우리의 뇌 속으로 들어오는 정보의 양은 실로 불과 십수년 전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하다. 정보의 과부하라고 부를 수 있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멀티 태스킹’ 능력은 어쩌면 필수적이다. 실제로 2005년 12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한 주식 중개인이 J-Com이란 회사 주식 61만 주를 단돈 1엔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매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원래 의도는 1주를 61만 엔에 팔려는 것이었는데, 실수로 이런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 또한 2001년, 런던의 한 중개인이 3억 파운드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도했는데, 원래 의도는 300만 파운드어치만 매도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 거래는 시장에 공황을 초래했고, 그 결과로 주식 투자자들은 총 300억 파운드의 손실을 보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주식 중개인은 매수나 매도 결정을 내릴 때 많은 정보를 참고해야 하지만, 흥분된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면 단 한 가지 추가 정보―한 통의 전화, 화면의 깜빡임, 거액이 자기 손에 달렸다는 짜릿한 느낌―에 집중력을 잃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멀티 태스킹 능력은 단순히 업무의 영역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 행복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능력이며 이것을 좌우하는 열쇠가 작업 기억이라고는 것이다. 사실 현재의 우리 모두는 여러 가지 목표를 동시적으로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성공과 결혼 생활에서의 행복, 그리고 자녀들의 학습 능력 향상, 그리고 다이어트의 성공을 동시적으로 이뤄내고자 노력한다. 다양한 업무와 집안 일, 배우자와의 행복한 관계를 위해 해야 할 필요한 일들, 자녀들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의 요구(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기) 등과 같이 동시에 닥쳐오는 과부하된 일들 속에서, 우선순위를 정확히 판단하고 제 시간에 올바르게 결정을 내리며 여러 가지 그 일들을 매끄럽게 잘 조정하는 강력한 작업 기억을 가지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멀티 태스킹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작업 기억이 우리에게 절대적인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세계가 뇌 속에 저장된 절대적인 정보의 양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라는 점에서 나온다.

“구글과 그 밖의 검색엔진 덕분에 오늘날 정보를 찾고 걸러내고 흡수하는 방식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는 현재 구글 시대에 살고 있다. 인지적 측면에서 구글은 실로 위대하다. 구글은 과거에 우리가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쏟아부어야 하는 지적 자원의 양을 크게 줄여주었다. 구글 덕분에 이제 우리는 IQ와 전통적 지능 개념과 연결돼온 결정성 지식―사실과 날짜, 이름의 기억―에 크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클릭 몇 번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지능의 핵심은 사실들을 종합하고,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을 가지고 건설적인 일을 하는 능력에 있다. 이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일을 훨씬 능숙하게 하도록 돕는 기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작업 기억이다. IQ가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라면, 작업 기억은 알고 있는 것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는 능력이다.”_본문에서

전통적인 지능 검사법으로 아직까지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IQ 검사법은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미 육군이 당시의 미국심리학회 회장이던 리처드 여키스(Richard Yerkes)에게 약 300만 명에 달하는 신병의 지능을 측정할 검사법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것에서 비롯했다. 여키스가 만든 지능 검사법은 결정적 지식이라 부르는 사실과 어휘에 대한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여키스의 지능 검사법에 높은 점수를 받아 장교 계급장을 단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반면, 낮은 계급장을 단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은 군인으로서 아주 훌륭한 자질을 보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실 계획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는 실제 전장에서 러더퍼드 헤이스가 1876년에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든가 비즈마크가 노스다코타 주의 주도라든가 하는 정보를 잘 아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일이었다. “미 육군은 여키스의 검사법이 적절하지 않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리고, 6개월 뒤에 그 검사법을 폐기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회에서는 그 사람이 가진 결정적 지식의 양을 바탕으로 지능을 측정하는 관습이 계속 이어져왔고, 오늘날의 IQ 검사법도 여키스의 검사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업 기억은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 이 분야의 탁월한 전문가인 트레이시 앨러웨이와 로스 앨러웨이는 이 모든 것과 그 밖의 많은 것에 왜 작업 기억이 열쇠를 쥐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들의 연구를 포함한 작업 기억 분야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학생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은 IQ가 아니라 작업 기억이며(“작업 기억 점수가 낮은 학생은 산술과 계산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읽기에서도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작업 기억과 언어(읽기, 쓰기, 이해)와 수학 사이에 인과 관계가 성립한다는 사실을 발견” “만약 학생에게 최선의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면, 학생의 작업 기억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각적인 즐거움을 뒤로 미루며 당면한 급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하는 데에도 작업 기억이 핵심적이며, 과제 전환 즉, 한 과제에서 다른 과제로 주의를 온전히 옮길 수 없는 경우에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처리하게 할 수 있는 능력에도 작업 기억이 관여하며, 정보 쓰나미가 닥친 상황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더 급한 일들에 집중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데도 작업 기억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일상적으로 닥치는 삶의 문제들에 대해서 낙관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살아가게 하는 데도 작업 기억이 깊이 관여하며 그로부터 삶에서 행복을 찾고 느낄 수 있는 능력에 작업 기억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알코올과 약물, 게임 중독과도 작업 기억이 깊은 관련성이 있으며(약물 의존성이 생기면 작업 기억이 파괴되고 그 결과 치명적인 약물 중독으로 이어진다), 비만의 과정에도 나쁜 작업 기억 능력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 더 나아가 나쁜 작업 기억 능력은 ADHD(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 자폐증, 읽기 장애,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 또한 스포츠 분야에서의 성취에도 이 작업 기억이 깊이 관여한다.

트레이시 앨러웨이와 로스 앨러웨이는 페이스북이 어떻게 작업 기억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작업 기억이 어떻게 어린이의 성적을 향상시키며, 나이가 들면서 작업 기억이 어떻게 변하고, 작업 기억이 어떻게 ADHD, 자폐증, 읽기 장애,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는지를 포함해 이 분야에서 일어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더불어 작업 기억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작업 기억을 활용한 세계에 대한 새로운 전망(작업 기억을 방해하지 않으며 작업 기억에 도움이 될 인지적 세계 설계)까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당신의 작업 기억을 측정하는 세 가지 테스트와 함께 작업 기억에 도움이 되는 습관과 피해야 할 습관 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면서 실제로 증명된 작업 기억을 향상시키는 훈련 방법 50가지가 실려 있다.

『파워풀 워킹 메모리』는 최근에 인지 연구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당신의 뇌를 더 강하고 똑똑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유례를 찾기 힘든 통찰력과 비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