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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하버드 옌칭도서관에서 만난 후지쓰카 컬렉션

저자
정민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4-05-23
사양
720쪽 | 140*224 | 신국판 변형 | 양장
ISBN
978-89-546-2464-0
분야
역사
정가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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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만남을 낳고, 책이 책을 부르던
아름다운 문예공화국의 시대!

하버드 옌칭도서관에서 찾아낸 18세기 동아시아 지성계의 찬란한 문화지도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시리즈의 여섯번째 책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하버드 옌칭도서관에서 만난 후지쓰카 컬렉션』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3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총 40회에 걸쳐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mhdn)에서 진행되었던 연재의 결과물이다. 열정적인 자료 탐구와 남다른 지식 생산력을 통해 펴내는 책마다 화제를 모으는 한문학자 정민 교수는 2012년 8월부터 1년간 하버드 옌칭연구소에 방문학자로 머물렀다. 그리고 그곳 옌칭도서관 선본실에서 20세기 초 일본 학자 후지쓰카 지카시(藤塚?, 1879~1948)의 구장(舊藏) 도서를 다수 발견했다.
후지쓰카 지카시는 경성제국대학 교수를 지낸 추사 김정희 전문 연구자로서, 자신이 소장하던 추사의 〈세한도歲寒圖〉를 태평양전쟁이 끝나갈 무렵 일본까지 찾아와 100일 가까이 머물며 양도를 간청하던 소전(素?) 손재형(孫在馨)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넘겨준 일화로 유명하다. 그는 청조의 고증학단에 대해 연구하던 중 청조 지식인들과 교유했던 조선의 학자들에게 관심을 가져 청조의 학술과 문예가 어떻게 조선으로 전해졌는지를 평생 연구했다. 그가 죽은 뒤 그의 아들인 후지쓰카 아키나오는 전후 일본에서 생계를 위해 선친이 중국과 조선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수집한 책들을 적잖이 처분했고, 그 책들의 일부가 우여곡절 끝에 하버드 옌칭도서관으로 흘러들어왔다. (후지쓰카 아키나오는 2006년 타계 직전 후지쓰카 지카시가 소장했던 추사 관련 자료 1만 4000여 점을 과천시에 일괄 기증했다.) 그리고 그 책들은 60여 년 동안 옌칭도서관 선본실 서가에 말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정민 교수는 그곳에서 우연히 후지쓰카의 전용 원고지에 필사된 한 권의 책을 만난 것을 계기로 다른 일은 모두 제쳐두고 본격적으로 그의 컬렉션 발굴에 뛰어들었다. 이 책은 그 과정에 대한 기록이자, 청조 문화의 조선 전래(傳來)를 연구했던 후지쓰카의 컬렉션을 통해 세밀하게 복원한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화 학술 교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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