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서 쑥
- 저자
- 주호민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4-04-18
- 사양
- 328쪽ㅣ155*195ㅣ신국판 변형ㅣ무선
- ISBN
- 978-89-5919-637-1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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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13,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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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매일매일이 전쟁터지만 천사미소 하나로 다 보상받는 폭풍공감 성장만화!
약 1년 전, 웹툰 작가들 사이에 삼신 할매가 돌았는지 동시다발적으로 출산소식이 들려왔다. 그중에 한 명, 주호민 작가도 아빠가 됐다.
이 작품은 흔히 말하는 "육아만화"다. 하지만 동시에 "성장만화"이기도 하다. "셋이서 쑥"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아기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보육자인 엄마아빠도 같이 큰다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KT웹툰에서 주2회 연재됐는데, 연재스토리를 구상할 때마다 엄마아빠가 함께 육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아무래도 주보육자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빠의 시선만으로는 반쪽짜리 이야기가 될 우려가 있었고, 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특히 주2회 육아에 대한 주기적인 대화와 토론이 서로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출산 전에는 막연한 이미지였던 "아기(자식)"가 출산 후 보고, 들리고, 만져지는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 육아과정에 따른 엄마아빠의 심리묘사와 주변 상황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생생한 리얼리티는 흔히 저지르기 쉬운 교본 같은 육아학습만화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해준다. 이 작품이 보여주는 치열하지만 사랑스러운, 어쩌면 서로 모순인 현실을 독자에게 그 느낌 그대로 전하는 노련함은 "아빠"로서의 성장이 "만화가"의 성장으로 이어진 반증인지도 모른다. 또한 데뷔 때부터 돋보였던 특유의 유머코드 또한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다. 이는 무엇 하나 빠져서도 안 되는 힘든 육아라는 이름의 톱니바퀴에 기름을 쳐 육아경험이 있는 부모에게는 폭풍공감으로, 육아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간접경험으로 공감을 이끈다.
이야기는 출산부터 돌까지의 1년 남짓에 불과하다. 남에게는 짧다면 짧은 이 1년이 양육자인 엄마아빠에게는 무겁고 느릿한 시계추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동시에 그때만 피어나는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것은 노력과 헌신과 사랑 없이는 발견할 수 없는 보석이기도 하다.
아기는 잘 때마다 큰다지만 엄마아빠는 자나 깨나 마음이 큰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아기를 키울 수 없다. 그 와중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함께 가꿔가는 것. 그래서 아기와 엄마아빠가 함께 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육아이자 상생이란 걸 느끼게 해주는 착한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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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호민
1981년생.
2005년 애니메이션과에 다니다가 휴학하고 군대에 갔다 오니 학과가 없어졌습니다. 홧김에 학교를 때려치우고 군대 경험을 만화로 그려 『짬』이라 이름 붙이고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만화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짬』으로 2006년 독자만화대상 신인작가상을 받았고, 2007년 『짬 시즌2』, 2008년에는 『무한동력』을 그렸습니다. 현재는 <네이버 웹툰>에 한국전통신화를 바탕으로 한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재중입니다. 얼마 전에 결혼해서 주서방이 되었습니다. 파주 신혼집에서 동화책 그리는 아내 옆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homins.net
트위터 @noizemasta
2002 「삼류만화」
2005 『짬』
2007 『짬 시즌2』 「스포쓰늬우스」
2008 『무한동력』
2010 『신과 함께-저승편』
2006 『짬』 독자만화대상 신인작가상
2011 『신과 함께-저승편』 온라인만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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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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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매일매일이 전쟁터지만 천사미소 하나로 다 보상받는 폭풍공감 성장만화!
약 1년 전, 웹툰 작가들 사이에 삼신 할매가 돌았는지 동시다발적으로 출산소식이 들려왔다. 그중에 한 명, 주호민 작가도 아빠가 됐다.
이 작품은 흔히 말하는 "육아만화"다. 하지만 동시에 "성장만화"이기도 하다. "셋이서 쑥"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아기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보육자인 엄마아빠도 같이 큰다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KT웹툰에서 주2회 연재됐는데, 연재스토리를 구상할 때마다 엄마아빠가 함께 육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아무래도 주보육자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빠의 시선만으로는 반쪽짜리 이야기가 될 우려가 있었고, 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특히 주2회 육아에 대한 주기적인 대화와 토론이 서로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출산 전에는 막연한 이미지였던 "아기(자식)"가 출산 후 보고, 들리고, 만져지는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 육아과정에 따른 엄마아빠의 심리묘사와 주변 상황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생생한 리얼리티는 흔히 저지르기 쉬운 교본 같은 육아학습만화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해준다. 이 작품이 보여주는 치열하지만 사랑스러운, 어쩌면 서로 모순인 현실을 독자에게 그 느낌 그대로 전하는 노련함은 "아빠"로서의 성장이 "만화가"의 성장으로 이어진 반증인지도 모른다. 또한 데뷔 때부터 돋보였던 특유의 유머코드 또한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다. 이는 무엇 하나 빠져서도 안 되는 힘든 육아라는 이름의 톱니바퀴에 기름을 쳐 육아경험이 있는 부모에게는 폭풍공감으로, 육아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간접경험으로 공감을 이끈다.
이야기는 출산부터 돌까지의 1년 남짓에 불과하다. 남에게는 짧다면 짧은 이 1년이 양육자인 엄마아빠에게는 무겁고 느릿한 시계추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동시에 그때만 피어나는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것은 노력과 헌신과 사랑 없이는 발견할 수 없는 보석이기도 하다.
아기는 잘 때마다 큰다지만 엄마아빠는 자나 깨나 마음이 큰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아기를 키울 수 없다. 그 와중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함께 가꿔가는 것. 그래서 아기와 엄마아빠가 함께 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육아이자 상생이란 걸 느끼게 해주는 착한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