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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고 말해 줘 (문학동네동시집 30)

저자
이상교
저자2
허구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4-07-28
사양
108쪽 | 153*200 | 양장
ISBN
978-89-546-2532-6
분야
동시/동요/희곡, 문학동네동시집
정가
11,5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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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교 선생님은요, 뾰족한 연필심으로 콕 찍은 점만큼이나 작은 세계를 들여다볼 줄 아는 눈을 가졌어요. 언제나 큰 키를 수그리고, 실눈을 하고, 쥐, 새, 씨앗처럼 조그만 친구들과 어울리며 이야기를 나누지요. 그런 선생님의 동시를 읽다 보면 새삼 이 세상이 우리만 사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는 이처럼 나와 함께 사는 세상의 모든 것, 이를테면 벌레, 햇빛, 바람까지도 나와 똑같은 존재로 여기는 마음이랍니다.
_오인태(시인,아동문학평론가)

소외된 존재들을 세상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시력 40여 년,
키다리 시인 이상교의 신작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

동시인, 동화작가, 그림책작가 등 아동문학가 이상교의 이름에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1973년 『소년』에 동시를 추천받아 문단에 나온 이후, 40여 년간 동시, 동화,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까닭이다. 그러나 "시인"으로 불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상교 시인은 "나는 동시로 글을 처음 쓰기 시작했어요."라는 말을 버릇처럼 하곤 한다. 그 말은 상대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스스로 시심을 잃지 않고자 하는 의지적 발화로 들린다. 동시에 대한 그의 애정은 『우리 집 귀뚜라미』(1988,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먼지야, 자니?』(2006, 산하) 『고양이가 나 대신』(2009, 창비) 등 굵직굵직한 동시집을 통해 꾸준히 증명되어 왔다. 그동안 내놓은 동시집들을 일별하니 재미있는 사실이 눈에 띈다. 귀뚜라미, 먼지, 고양이가 등장하는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40여 년간 지속된 그의 시 세계는 대개 작고 약한,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의 눈길은 이번 동시집에서도 어김없이 세상에서 소외된 존재들로 향하며 "그래그래 예쁘다" 하고 그들을 어루만진다. 시인이 책머리에서 밝힌 것처럼, 그들은 무엇보다 먼저 시인의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리"며 "마음을 건드"리는 듯하다. 그의 동시는 시인이"큰 키를 수그리고, 실눈을 하며" 들여다봐야 할 만큼 몸을 숨기는 데 익숙한 존재들을 다시 세상과 연결해 준다. 그의 신작 동시 44편을 통해, 원로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정진하는 시인의 새로운 성과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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