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
- 저자
- 김원중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4-06-16
- 사양
- 778쪽 | 135*217 | 양장
- ISBN
- 9788967351168
- 분야
- 고전
- 도서상태
-
절판
- 정가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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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시대 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직접 가려 뽑고 해설한 500여 개의 고사성어. 이번에 제목을 바꾸고 내용을 보강하여 새롭게 출간된 김원중 교수의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은 이 책의 역사만큼 여러 독자의 검증을 거쳤고, 시대에 좀 더 적합한 고사성어들이 계속 업데이트 되어 왔다.
이 책이 처음 간행된 1996년부터 지금까지 18년여 년 동안, 저자는 거의 매 학기 전공이나 교양 강의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사성어 수업을 해왔다. 시공간을 수천 년 또는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고사성어 속 이야기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봐도 열린 세계요 공간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작업은 기존 2007년 판본에 적지 않은 수정과 보완을 했는데, 저자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고사성어의 문화적 맥락과 역사적 의의에 주목하면서 그 현대적 의미를 구현하는 쪽으로 집필 방향을 정하고 이 책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고전적 규범이나 형식을 새로운 문화적 콘텍스트에 어울리게 어떻게 재구성할까에 초점을 두면서 20여 년의 세월 동안 지속해온 고전 작업의 성과들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원전 확인과 번역 및 그 원문에 담긴 맥락 이해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고, 고사성어가 담고 있는 고전의 품격을 오늘의 시각으로 되살리면서 고전과 현대인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동안 주요 일간지에 연재했던 내용들 일부가 추가되었으며, 빼거나 덧보탠 항목도 있다. 본문의 문장도 많이 가다듬고 편집 스타일도 바꾸어 최근의 독서 경향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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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충북 보은에서 출생하여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고, 성균관대 중문과에서 중국고전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대만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 방문학자와 중국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건양대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교수신문 선정 최고번역서 『사기열전』을 비롯해 『사기본기』와 『사기세가』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2011년 『사기 표』와 『사기 서』를 출간해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기』를 완역했다. 그 외에도 2002년 『삼국유사』가 MBC <느낌표> 선정도서가 되어 고전 읽기 붐을 일으켰으며 『정사 삼국지(전4권)』 『논어』 『손자병법』 『한비자』 『정관정요』 『당시』 『송시』 『염철론』 등 굵직한 고전 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의 한국화, 현대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고전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한 『2천년의 강의』 『통찰력사전』 『사기 성공학』 등과 함께 『중국문화사』 『중국문학이론의 세계』 『중국문화의 이해』 『혼인의 문화사』 『한비자의 관계술』 등의 단행본을 펴냈다. 그 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40여 편의 논문이 있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고전번역가로 앞으로도 원전의 품격과 우리 말 결을 살리는 번역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SERI CEO 특강’ 등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고전 관련 강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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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가
가정맹호苛政猛虎 | 각자위정各自爲政 | 각주구검刻舟求劍 | 간담상조肝膽相照 | 간장막야干將莫耶 | 갈불음도천수渴不飮盜泉水 | 갈택이어竭澤而漁 | 감당애甘棠愛 | 강노지말强弩之末 | 강랑재진江郞才盡 | 강안여자强顔女子 | 거경지신巨卿之信 | 거불피수, 거불피자 擧不避?, 擧不避子 | 거일반삼擧一反三 | 거재두량車載斗量 | 거호거오去好去惡 | 건곤일척乾坤一擲 | 걸해골乞骸骨 | 격물치지格物致知 | 견소왈명 見小曰明 | 견토지쟁犬?之爭 | 결초보은結草報恩 | 경광도협傾筐倒? | 경국지색傾國之色 | 경국지대업經國之大業 | 경원敬遠 | 계구우후鷄口牛後 | 계군일학鷄群一鶴 | 계륵鷄肋 | 계명구도鷄鳴狗盜 | 계찰계검季札繫劍 | 계포일낙季布一諾 | 고복격양鼓腹擊壤 | 고어지사枯魚之肆 | 고주일척孤注一擲 | 고침이와高枕而臥 | 고희古稀 | 곡고화과曲高和寡 | 곡돌사신曲突徙薪 | 곡학아세曲學阿世 | 공수신퇴功遂身退 | 공자천주孔子穿珠 | 공중누각空中樓閣 | 공휴일궤功虧一? | 과유불급過猶不及 | 과전이하瓜田李下 |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 관중규표管中窺豹 | 관포지교管鮑之交 | 괄목상대?目相對 | 광일미구曠日彌久 | 광풍제월光風霽月 | 교결호협交結豪俠 | 교룡득수蛟龍得水 | 교사불여졸성巧詐不如拙誠 | 교언영색巧言令色 | 교자채신敎子采薪 | 교취호탈巧取豪奪 | 교토삼굴狡?三窟 | 교학상장 敎學相長 | 구맹주산狗猛酒酸 | 구밀복검口蜜腹劍 | 구반문촉?槃?燭 | 구약현하口若懸河 | 구우일모九牛一毛 | 구인득인求仁得仁 | 구중자황口中雌黃 | 구지九地 | 국사무쌍國士無雙 | 국생麴生 |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 군맹무상群盲撫象 | 군자난언君子難言 | 군자불기君子不器 | 군자삼락君子三樂 | 군자삼외君子三畏 | 군자원포주君子遠?廚 | 군주인수君舟人水 | 굴신제천하屈臣制天下 | 권토중래捲土重來 | 귤화위지橘化爲枳 | 금성탕지金城湯池 | 금슬상화琴瑟相和 | 금의야행錦衣夜行 | 기린지쇠야노마선지麒麟之衰也駑馬先之 | 기사회생起死回生 | 기산지절箕山之節 | 기우杞憂 | 기정상생奇正相生 | 기호지세騎虎之勢 | 기화가거奇貨可居 |
나
나작굴서羅雀掘鼠 | 낙백落魄 | 낙불사촉樂不思蜀 | 낙양지귀洛陽紙貴 | 난군인승亂軍引勝 | 난형난제難兄難弟 | 남가일몽南柯一夢 | 남상濫觴 | 남원북철南轅北轍 | 남전생옥藍田生玉 | 남풍불경南風不競 | 낭중지추囊中之錐 | 낭패狼狽 | 노마지지老馬之智 | 노생상담老生常譚 | 노익장老益壯 | 녹림綠林 | 녹엽성음綠葉成陰 | 녹의사자 綠衣使者 | 농단壟斷 | 누란지위累卵之危 | 눌언민행?言敏行 |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
다
다기망양多岐亡羊 | 다다익선多多益善 | 다언삭궁多言數窮 | 단사표음簞食瓢飮 | 단장斷腸 | 단장취의斷章取義 | 당돌서시唐突西施 | 당랑거철螳?拒轍 | 당랑박선螳?搏蟬 | 당랑재후螳?在後 | 대공무사大公無私 | 대기만성大器晩成 | 대의멸친大義滅親 | 대장부당여차大丈夫當如此 | 도견상부道見桑婦 | 도룡기屠龍技 | 도사 倒? | 도외시度外視 | 도원결의桃園結義 | 도원경桃源境 | 도주의돈부陶朱?頓富 | 도청도설道聽塗說 | 도탄지고塗炭之苦 | 도행폭시倒行暴施 |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 독안룡獨眼龍 | 돈견豚犬 | 돈제일주豚蹄一酒 |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 동곽리東郭履 | 동병상련同病相憐 | 동산고와東山高臥 | 동취동사同取同舍 | 동취銅臭 | 동호지필董狐之筆 | 두우륙杜郵戮 | 두주불사斗酒不辭 | 득롱망촉得?望蜀 | 득수응심得手應心 | 등용문登龍門
마
마고소양麻姑搔痒 | 마부작침磨斧作針 | 마이동풍馬耳東風 | 막고야산?姑射山 | 막역지우莫逆之友 | 만가輓歌 | 만사일생萬死一生 | 만사휴의萬事休矣 | 만전지책萬全之策 | 망국지음亡國之音 | 망양지탄望洋之歎 | 망자재배芒刺在背 | 망진막급望塵莫及 | 매림지갈梅林止渴 | 매처학자梅妻鶴子 | 맥구읍인麥丘邑人 | 맥수지탄麥秀之歎 | 맥주麥舟 | 맹모단기孟母斷機 | 맹모삼천孟母三遷 | 맹인할마盲人?馬 | 면목面目 | 명경지수明鏡止水 | 명모호치明眸皓齒 | 명세지재命世之才 | 명정언순名正言順 | 명철보신明哲保身 | 모순矛盾 | 모인慕藺 | 목경지환木梗之患 | 목불견첩目不見睫 | 목탁木鐸 | 무병자구無病自灸 | 무산지몽巫山之夢 | 무용지용無用之用 | 무위이민자화無爲而民自化 | 무위이처無位而處 | 무위이치無爲而治 |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 묵수墨守 | 묵자비염墨子悲染 | 문경지교刎頸之交 | 문전성시門前成市 | 문외작라門外雀羅 | 문정경중問鼎輕重 | 문하門下 | 물의物議 | 물환성이物換星移 | 미망인未亡人 | 미봉책彌縫策 | 미생지신尾生之信 | 미연방未燃防 |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바
박시제중博施濟衆 | 반간反間 | 반골反骨 | 반근착절槃根錯節 | 반도이폐半塗而廢 | 반문농부班門弄斧 | 반식재상伴食宰相 | 반의희斑衣? | 발본색원拔本塞源 | 발호跋扈 | 방약무인傍若無人 | 방촌이란方寸已亂 | 배반낭자杯槃狼藉 | 배수진背水陣 | 배중사영杯中蛇影 | 백구과극白駒過隙 | 백낙일고伯樂一顧 | 백낙자 伯樂子 | 백년하청百年河淸 | 백룡어복白龍魚服 | 백리부미百里負米 | 백면서생白面書生 |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 백미白眉 |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 백아절현伯牙絶絃 | 백안시白眼視 | 백옥루白玉樓 | 백전백승百戰百勝 | 백주지조柏舟之操 | 백중지간 伯仲之間 | 법불아귀法不阿貴 | 변장자호卞莊刺虎 | 병문졸속兵聞拙速 | 병사지야兵死之也 | 병입골수病入骨髓 | 보우지탄?羽之嘆 | 복소무완란覆巢無完卵 | 복수불반覆水不返 | 부마駙馬 | 부본엽요?本葉搖 | 부자상은父子相隱 | 부족치치아간不足置齒牙間 | 부중지어釜中之魚 | 부지교지富之敎之 | 부행기덕富行其德 | 부화뇌동附和雷同 | 북산지감北山之感 | 분서갱유焚書坑儒 | 불감기우不堪其憂 |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讐 | 불구심해不求甚解 | 불비불명不蜚不鳴 | 불수진拂鬚塵 | 불위여우不違如愚 |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 | 불입호혈부득호자不入虎穴不得虎子 | 불초不肖 | 불치하문不恥下問 | 붕정만리鵬程萬里 | 비방지목誹謗之木 | 비육지탄?肉之嘆 | 빈계지신牝鷄之晨 | 빈자일등貧者一燈 |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사
사면초가四面楚歌 | 사석위호射石爲虎 | 사이비似而非 | 사족蛇足 | 살신성인殺身成仁 | 삼고초려三顧草廬 | 삼령오신三令五申 | 삼복백규三復白圭 | 삼생유행三生有幸 | 삼성오신三省吾身 | 삼인성호三人成虎 | 상가지구喪家之狗 | 상덕부덕上德不德 | 상병벌모上兵伐謀 | 상선약수上善若水 | 새옹지마塞翁之馬 | 서시빈목西施?目 | 서제막급?臍莫及 | 선시어외先始於? | 선즉제인先卽制人 | 성혜成蹊 | 세고익위勢高益危 | 세군細君 |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 세이공청洗耳恭聽 | 소국과민小國寡民 |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 | 소심익익小心翼翼 | 속수지례束脩之禮 | 송양지인宋襄之仁 | 수서양단首鼠兩端 | 수석침류漱石枕流 | 수자부족여모竪者不足與謀 | 수적천석水滴穿石 | 수주대토守株待? | 수즉다욕壽則多辱 | 수청무대어水淸無大魚 | 순망치한唇亡齒寒 | 술이불작述而不作 | 시오설視吾舌 | 식무구포食無求飽 | 식언食言
아
아도물阿堵物 | 아향阿香 | 악목불음惡木不蔭 | 안도安堵 | 안서雁書 | 안자어晏子御 | 안중지정眼中之釘 | 알운곡?雲曲 | 암중모색暗中摸索 | 약관弱冠 | 약롱중물藥籠中物 | 약법삼장 約法三章 | 약팽소선若烹小鮮 | 양금택목良禽擇木 | 양두구육羊頭狗肉 | 양상군자梁上君子 | 양포지구楊布之狗 | 양호유환養虎遺患 | 어부지리漁夫之利 | 어이설패語以泄敗 | 여도지죄餘桃之罪 | 역린逆鱗 | 역부몽役夫夢 | 역책易? | 연리지連理枝 | 연목구어緣木求魚 | 연작안지홍곡지燕雀安知鴻鵠之志 | 영서연설?書燕說 | 오두五? | 오리무중五里霧中 | 오미사악五美四惡 | 오사필의吾事畢矣 |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 오월동주吳越同舟 | 오장군烏將軍 | 오합지중烏合之衆 | 옥석혼효玉石混淆 | 온고지신溫故知新 | 와각지쟁蝸角之爭 | 와신상담臥薪嘗膽 | 완벽完璧 | 왕좌지재王佐之才 | 왕후장상영유종호王侯將相寧有種乎 | 요동시遼東豕 | 요령부득要領不得 | 용두사미龍頭蛇尾 | 우공문于公門 | 우공이산愚公移山 | 우사생풍遇事生風 | 원견명찰遠見明察 | 원교근공遠交近攻 | 원수불구근화遠水不救近火 | 원앙계鴛鴦契 | 원입골수怨入骨髓 | 월단평月旦評 | 월하빙인月下氷人 | 위소회葦巢悔 | 위정유목爲政猶沐 | 위정이덕爲政以德 | 위정재인爲政在人 | 위편삼절韋編三絶 | 유교무류有敎無類 | 유무상생有無相生 | 유어출청流魚出聽 | 유자가교孺子可敎 | 유재시거唯才是擧 | 유좌지기宥坐之器 | 은감불원殷鑑不遠 | 읍참마속泣斬馬謖 | 응대여류應對如流 | 응접불가應接不暇 | 의공희학懿公喜鶴 | 의불경신하유이고衣不經新何由而故 | 의식족즉지영욕衣食足則知榮辱 | 의심암귀疑心暗鬼 | 이도살삼사二桃殺三士 | 이모취인以貌取人 | 이목지신移木之信 | 이심전심以心傳心 | 이우위직以迂爲直 | 이포역포以暴易暴 | 인생조로人生朝露 |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 | 일거양득一擧兩得 | 일망타진一網打盡 | 일명경인一鳴驚人 | 일모도원日暮道遠 | 일수독박 수질무성 一手獨拍 雖疾無聲 | 일엽낙지천하추一葉落知天下秋 | 일의대수一衣帶水 | 일이관지一以貫之 | 일자천금一字千金 | 일전쌍조一箭雙雕 | 일제인부지중초인휴지一齊人傅之衆楚人?之 | 일패도지一敗塗地 | 입목삼분入木三分
자
자두연기煮豆燃? | 자포자기自暴自棄 | 장수선무長袖善舞 | 재고팔두才高八斗 | 재소자처在所自處 | 저수하심低首下心 | 전거가감前車可鑑 | 전거후공前倨後恭 | 전문거호후문진랑前門据虎後門進狼 | 전전긍긍戰戰兢兢 | 전전반측輾轉反側 | 절각折角 | 절전折箭 | 절차탁마切磋琢磨 | 절함折檻 | 정저지와井底之? | 조강지처糟糠之妻 | 조령모개朝令暮改 | 조삼모사朝三暮四 | 조장助長 | 조절간맹蚤絶姦萌 | 종옥種玉 | 주공삼태周公三笞 | 주위상계走爲上計 | 준조절충樽俎折衝 | 중과부적衆寡不敵 | 중원축록中原逐鹿 | 지강급미?糠及米 | 지려능리砥?能利 | 지록위마指鹿爲馬 | 지상담병紙上談兵 | 지승지도知勝之道 | 지어지락知魚之樂 | 지어지앙池魚之殃 | 지연중지어자불상知淵中之魚者不祥 | 지자요수인자요산智者樂水仁者樂山 | 지지위지지知之爲知之 | 지천명知天命 | 지초북행至楚北行 | 지치득거?痔得車 |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 징갱취제懲羹吹?
차
창업수성創業守城 | 창해일속滄海一粟 | 천도시비天道是非 | 천려일득千慮一得 | 천의무봉天衣無縫 | 천재일우千載一遇 | 천지신지아지자지天知神知我知子知 | 철면피鐵面皮 | 철부지급轍?之急 | 첩경捷徑 | 청천백일靑天白日 | 청천벽력靑天霹靂 | 청출어람靑出於藍 | 초궁초득楚弓楚得 | 초록몽蕉鹿夢 | 초법엄형?法嚴刑 | 촌철살인寸鐵殺人 | 추고마비秋高馬肥 | 추기급인推己及人 | 추선秋扇
타
타산지석他山之石 | 타압경원앙打鴨驚鴛鴦 | 타초경사打草驚蛇 | 태두泰斗 | 태산불사토양泰山不辭土壤 | 태산퇴양목괴泰山頹梁木壞 | 토사구팽?死狗烹 | 토포악발吐哺握髮 | 통고금지변通古今之變 | 퇴고推敲 | 투향偸香
파
파경破鏡 | 파과破瓜 | 파죽지세破竹之勢 | 팔간八姦 | 패군지장불가이언용敗軍之將不可以言勇 | 평수상봉萍水相逢 | 평지풍파平地風波 | 포류지질蒲柳之質 | 포정해우?丁解牛 | 포호빙하暴虎馮河 | 풍마우불상급風馬牛不相及 | 풍성학려風聲鶴? | 피지부존모장안부皮之不存毛將安傅 | 필부무죄匹夫無罪 | 필부지용匹夫之勇
하
하옥瑕玉 | 하필왈리何必曰利 | 학명구고鶴鳴九皐 | 한단지몽邯鄲之夢 | 한단지보邯鄲之步 | 할계언용우도割鷄焉用牛刀 | 해어화解語花 | 해옹호구海翁好鷗 | 해의추식解衣推食 | 허허실실虛虛實實 | 헌훤獻暄 | 형설지공螢雪之功 | 호가호위狐假虎威 | 호구지계狐丘之戒 | 호사유피인사유명 虎死留皮人死留名 | 호시탐탐虎視耽耽 | 호연지기浩然之氣 | 호접몽胡蝶夢 | 홍일점紅一點 | 화룡점정?龍點睛 | 화서지몽華胥之夢 | 화씨지벽和氏之璧 | 화호유구?虎類狗 | 확금자불견인攫金者不見人 | 환골탈태換骨奪胎 | 회사후소繪事後素 | 회자인구膾炙人口 | 회자정리會者定離 | 효시嚆矢 | 후생가외後生可畏 |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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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우리 시대 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직접 가려 뽑고 해설한 500여 개의 고사성어
고사성어란 무엇인가
고사성어故事成語는 고대 동아시아의 사유가 집약되어 촌철살인으로 표현된 언어의 보고다. 뛰어난 문학적 표현이나 철학적 통찰,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사건 등은 역사의 풍설을 맞아 서서히 사라지고 결국 고사성어라는 고갱이로 남는다. 고사성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의 핵심적 문화코드로 자리 잡아왔다. 『논어』 『맹자』 『한비자』 『사기』 『정관정요』 『삼국지』 등 다양한 고전에 녹아 있고, 이백이나 두보의 시구 등 문학 작품에도 빠짐없이 등장한다.
삶을 살아가는 지침이나 현실적인 문제를 단 한 마디로 담은 고사성어의 문화적 가치는 평가받아온 그 이상이다. 고사성어는 이러한 토대 위에서 세월을 거치면서 시대 인물들의 논의가 덧붙여지기도 하고 논란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검증되면서 시공을 초월한 명품으로 완성되었으며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므로 고사성어는 모든 인간 사회사를 담고 있으며, 그 기본적인 구도는 삶과 죽음을 비롯한 모든 자연현상, 인사人事의 관계부터 구체적인 생활의 지혜까지 낱낱이 밝히고 있다. 고사성어에는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삶의 방향을 밝혀주는 지혜가 배어 있다. 여전히 심한 사회적 갈등과 투쟁, 금권만능과 도덕감정의 마비로 고통받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불안에 내던져진 이들에게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고사성어는 각 시대를 살다 간 인물들의 이야기이며 그 시대의 화두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여러 시대 여러 상황에서 역사적 인물들은 어떤 화두를 가지고 살아갔는가. 그 화두는 때론 목숨과 같은 비싼 값을 치르고 얻어진 것이기도 하고, 기민하게 대응했거나 중용의 지혜를 발휘한 성과물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의 삶을 비출 수 있는 거울이 되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훨씬 전인 고조선 시대부터 의사 전달의 주요한 매체로 한자를 사용해왔다. 특히 근대 이전에는 중국과의 긴밀한 문화적 연대의식이 오늘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했고 단단했다. 더군다나 긴 시간적 안목으로 그 추이를 볼 때 한자문화권의 문화적 헤게모니는 근대 시기 잠깐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오늘날 부활하고 있다. 20세기를 지배한 미국의 고위층들이 일종의 보험을 들듯 자녀들을 중국어와 한자 공부를 시키는 시대인 것이다. 모든 언어는 역사적인 것이고, 문화적인 형성물이라는 시점에서 볼 때 시대의 본질을 통찰하는 날카로운 안목이 담긴 고사성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더욱 분명해진다고 하겠다.
이 책의 특징
이번에 제목을 바꾸고 내용을 보강하여 새롭게 출간된 김원중 교수의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은 이 책의 역사만큼 여러 독자의 검증을 거쳤고, 시대에 좀 더 적합한 고사성어들이 계속 업데이트 되어 왔다. 이 책이 처음 간행된 1996년부터 지금까지 18년여 년 동안, 저자는 거의 매 학기 전공이나 교양 강의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사성어 수업을 해왔다. 시공간을 수천 년 또는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고사성어 속 이야기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봐도 열린 세계요 공간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작업은 기존 2007년 판본에 적지 않은 수정과 보완을 했는데, 저자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고사성어의 문화적 맥락과 역사적 의의에 주목하면서 그 현대적 의미를 구현하는 쪽으로 집필 방향을 정하고 이 책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고전적 규범이나 형식을 새로운 문화적 콘텍스트에 어울리게 어떻게 재구성할까에 초점을 두면서 20여 년의 세월 동안 지속해온 고전 작업의 성과들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원전 확인과 번역 및 그 원문에 담긴 맥락 이해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고, 고사성어가 담고 있는 고전의 품격을 오늘의 시각으로 되살리면서 고전과 현대인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동안 주요 일간지에 연재했던 내용들 일부가 추가되었으며, 빼거나 덧보탠 항목도 있다. 본문의 문장도 많이 가다듬고 편집 스타일도 바꾸어 최근의 독서 경향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우리 시대 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직접 가려 뽑고 해설한 500여 개의 고사성어. 이번에 제목을 바꾸고 내용을 보강하여 새롭게 출간된 김원중 교수의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은 이 책의 역사만큼 여러 독자의 검증을 거쳤고, 시대에 좀 더 적합한 고사성어들이 계속 업데이트 되어 왔다.
이 책이 처음 간행된 1996년부터 지금까지 18년여 년 동안, 저자는 거의 매 학기 전공이나 교양 강의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사성어 수업을 해왔다. 시공간을 수천 년 또는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고사성어 속 이야기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봐도 열린 세계요 공간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작업은 기존 2007년 판본에 적지 않은 수정과 보완을 했는데, 저자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고사성어의 문화적 맥락과 역사적 의의에 주목하면서 그 현대적 의미를 구현하는 쪽으로 집필 방향을 정하고 이 책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고전적 규범이나 형식을 새로운 문화적 콘텍스트에 어울리게 어떻게 재구성할까에 초점을 두면서 20여 년의 세월 동안 지속해온 고전 작업의 성과들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원전 확인과 번역 및 그 원문에 담긴 맥락 이해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고, 고사성어가 담고 있는 고전의 품격을 오늘의 시각으로 되살리면서 고전과 현대인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동안 주요 일간지에 연재했던 내용들 일부가 추가되었으며, 빼거나 덧보탠 항목도 있다. 본문의 문장도 많이 가다듬고 편집 스타일도 바꾸어 최근의 독서 경향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