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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도서 Book

아랫집 시누이

저자
김진
출판사
애니북스
발행일
2014-09-19
사양
320쪽 ㅣ 135*200 ㅣ 무선
ISBN
978-89-5919-672-2
분야
만화
도서상태
품절
정가
13,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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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가족이 된다는 건―
시누이가 된 "나이스 진" 김진의 유쾌하고 뭉클한 가족 관찰기!

"나이스진"이라는 애칭과 함께 남녀노소 모든 독자들로부터 두루 사랑받는 웹툰 작가 김진. 평범한 일상을 유쾌하고 친근하게 그려내며 즐거움을 주어온 그가 2013년 여름 오랜만에 연재를 재개하며 꺼낸 소재는 놀랍게도 "시월드"였다. 오빠의 결혼과 함께 시누이가 된 자신의 경험담을 웹툰으로 풀어낸 것. 인기 웹툰 작가의 "시월드" 이야기는 단번에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연재 내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그해 12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바로 그 『아랫집 시누이』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데뷔작 『나이스진 타임』에 이은 김진의 두 번째 개인 단행본이기도 하다.

오빠의 결혼과 함께 시작된 한 지붕 아래 시월드
시누이의 눈에 비친 시월드 다반사!

갑작스러운 오빠의 결혼 발표와 함께 "시누이"라는 호칭을 얻게 된 나이스진. 오빠 부부가 윗집에 살기로 하면서 한 지붕 아래 시월드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가족이라곤 해도 아직은 서로가 낯설고 어려운 사이. 나이스진은 이런 변화에 가족들이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전전긍긍한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새언니는 붙임성 있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가족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다. 거기다 귀여운 조카까지 탄생하면서 나이스진 가족은 또 한번 변화를 맞이한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나이스진 가족들의 변화가 유쾌하게, 때론 뭉클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 눈이 가는 건 몰랐던 가족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나에겐 마냥 "엄마"이기만 했던 엄마가 며느리와의 관계를 신경 쓰는 시어머니가 되고, 무뚝뚝하기만 한 줄 알았던 오빠가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왔고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족들에겐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얼굴을 처음 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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