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살아 돌아왔다 20세기의 위대한 해난 구조 실화
- 원서명
- The Finest Hours: The True Story of the U.S. Coast
- 저자
- 마이클 터지어스
- 역자
- 김경영
- 출판사
- 에쎄
- 발행일
- 2016-04-18
- 사양
- 반양장본 | 276쪽 | 217*145
- ISBN
- 9788967353124
- 분야
- 역사
- 정가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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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52년 2월 18일, 뉴잉글랜드는 수년 만의 폭풍에 휩싸였다. 전례 없는 폭설이 육지를 뒤덮는 동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대서양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날 아침, 유조선 펜들턴호와 포트 머서호가 폭풍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다. 불량 자재로 만들어진 데다 조악하게 용접된 선체는 격랑을 견뎌내지 못해 두 동강 났고, 선원들은 부서진 선체에 속수무책으로 남겨졌다.
혹독한 추위와 거센 바람, 20미터에 달하는 파도와 진눈깨비 속에, 몸을 데울 난방 장치나 구조 신호를 보낼 무선 장비도 없이. 그럼에도 그들은 살아 돌아왔다. 84명 중 71명이나. 논픽션을 주로 써온 두 저자는 사고를 다룬 기사나 뉴스, 미 해안경비대 문서, 당시 신문에 실렸던 기사까지도 철저하게 조사함은 물론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이들을 꼼꼼하게 인터뷰했다.
배가 부서지던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그 섬뜩한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또 사고 후에 이루어진 진상 조사가 어떻게 허무하게 끝이 났는지, 이후 구조대원들은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구조선 CG36500호는 어떻게 됐는지 등 사고에 관련된 모든 것을 통째로 옮겨와, 마치 시간을 되돌리기라도 한 듯 50여 년 전 사고 현장을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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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다재다능한 작가로, 『조국을 잃을 때까지Until I Have No Country』 『1978년의 눈보라The Blizzard of "78』 『바운티 구조Rescue of the Bounty』 등 스무 권이 넘는 책을 펴낸 재난 논픽션 전문 작가다.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치명적인 예보Fatal Forecast』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로부터 "섬뜩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정말 놀라운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1978년 최악의 눈보라가 불어닥쳐 해상에서 조난당한 캔두호 구조 작업을 다룬 『새벽까지 열 시간Ten Hours Until Dawn』은 『북리스트』로부터 "『퍼펙트 스톰』 이후 해난 사고를 다룬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 "에디터가 뽑은 올해 최고의 책"에도 선정됐다.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책 『변소에 고슴도치가 산다There"s a Porcupine in My Outhouse』 역시 독립출판인협회가 뽑은 올해의 자연과학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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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 매사추세츠 주 올리언스
유조선 선체 구역과 각 선체의 구조선
1부
채텀 구조선 기지
펜들턴호
포트 머서호
"그럴 리 없어"
"CG36500호를 출동시키게"
위기의 채텀 바
채텀이 나서다
"그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모든 희망이 사라지다: 펜들턴호 선미에서
구하지 못한 단 한 사람: 펜들턴호 선미 구조 작업
12인용 구조선 위 36명의 남자들
아비규환 채텀
2부
머서호 선수가 전복되다
역사에 남을 작전
채텀 기지의 화요일
아직 13명이 배에 타고 있다
펜들턴호의 선수를 찾아서
3부
진상 조사
영웅의 꼬리표라는 짐
유조선 사고
구조 이후
복원
에필로그_ 그들도 한때는 어렸다
부록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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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역사상 가장 용감했던 해난 구조 실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코드 곶에 불어닥친 최악의 폭풍
두 동강 난 두 척의 배,
혹독한 추위, 격렬한 파도, 그치지 않는 진눈깨비 속에 남겨진 84명의 선원
그러나 그들은 살아 돌아왔다. 84명 중 무려 71명이나.
1952년 2월 18일, 뉴잉글랜드는 수년 만의 폭풍에 휩싸였다. 전례 없는 폭설이 육지를 뒤덮는 동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대서양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날 아침, 유조선 펜들턴호와 포트 머서호가 폭풍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다. 불량 자재로 만들어진 데다 조악하게 용접된 선체는 격랑을 견뎌내지 못해 두 동강 났고, 선원들은 부서진 선체에 속수무책으로 남겨졌다. 혹독한 추위와 거센 바람, 20미터에 달하는 파도와 진눈깨비 속에, 몸을 데울 난방 장치나 구조 신호를 보낼 무선 장비도 없이. 그럼에도 그들은 살아 돌아왔다. 84명 중 71명이나. 논픽션을 주로 써온 두 저자는 사고를 다룬 기사나 뉴스, 미 해안경비대 문서, 당시 신문에 실렸던 기사까지도 철저하게 조사함은 물론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이들을 꼼꼼하게 인터뷰했다. 배가 부서지던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그 섬뜩한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또 사고 후에 이루어진 진상 조사가 어떻게 허무하게 끝이 났는지, 이후 구조대원들은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구조선 ‘CG36500호’는 어떻게 됐는지 등 사고에 관련된 모든 것을 통째로 옮겨와, 마치 시간을 되돌리기라도 한 듯 50여 년 전 사고 현장을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1952년 2월 18일, 뉴잉글랜드는 수년 만의 폭풍에 휩싸였다. 전례 없는 폭설이 육지를 뒤덮는 동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대서양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날 아침, 유조선 펜들턴호와 포트 머서호가 폭풍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다. 불량 자재로 만들어진 데다 조악하게 용접된 선체는 격랑을 견뎌내지 못해 두 동강 났고, 선원들은 부서진 선체에 속수무책으로 남겨졌다.
혹독한 추위와 거센 바람, 20미터에 달하는 파도와 진눈깨비 속에, 몸을 데울 난방 장치나 구조 신호를 보낼 무선 장비도 없이. 그럼에도 그들은 살아 돌아왔다. 84명 중 71명이나. 논픽션을 주로 써온 두 저자는 사고를 다룬 기사나 뉴스, 미 해안경비대 문서, 당시 신문에 실렸던 기사까지도 철저하게 조사함은 물론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이들을 꼼꼼하게 인터뷰했다.
배가 부서지던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그 섬뜩한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또 사고 후에 이루어진 진상 조사가 어떻게 허무하게 끝이 났는지, 이후 구조대원들은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구조선 CG36500호는 어떻게 됐는지 등 사고에 관련된 모든 것을 통째로 옮겨와, 마치 시간을 되돌리기라도 한 듯 50여 년 전 사고 현장을 고스란히 되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