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브랜드별 도서 Book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원서명
あ、「やりがい」とかいらないんで、とりあえず殘業代ください。
저자
히노 에이타로
저자2
양경수
역자
이소담
출판사
오우아
발행일
2016-05-25
사양
176쪽 | 145*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ISBN
978-89-546-4074-9
분야
정치/사회
도서상태
품절
정가
13,5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이제 힘들기도 힘들다. 지치는 것도 지쳤다."
불합리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노동현실
팍팍한 직장문화에 끼얹는 시원한 사이다 한 방!

"당신은 한 달에 평균 몇 시간을 야근하는가?"
이 책의 1장은 이 질문으로 시작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선뜻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제대로 손꼽아가며 세어본 적이 없을 만큼, 직장인의 야근은 습관화, 만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에서 올해 3월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주5일 가운데 평균 2.3일을 야근하며, 주3일 이상 야근한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43.1%나 됐다고 한다. 이렇듯 야근이 일상이 되어버린 직장문화 속에서 이 책의 제목은 도발적이다못해 비현실적으로까지 들린다.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이 말을 직장에서 실제로 입 밖에 꺼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당신은 상사에게 의욕 없고 열정 없는 사원으로 낙인찍힐 것이고, 동료들에게는 남들 다 야근하는데 "칼퇴"만 생각하는 "얌체족"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우리는 아무리 보수가 적은 일이라 할지라도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것이 훌륭한 직장인의 자세이며 성공의 발판이라고 배웠다. 또한 취업하기 힘든 요즘 같은 시대에 "야근"을 한다고 투덜거리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며 일에 대한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꼭 보람을 느껴야 하는 걸까? "보람보다 돈"을 우선시하고, 일에 내 삶을 잠식당하지 않으면서 인생의 다른 부분에서 보람과 낙을 찾겠다는 선언은 꼭 비난받아야 마땅한 일일까?

일본의 직장인들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처럼 노동시간이 길어 "과로사(Karoshi)"라는 일본어가 영어사전에 정식 등재될 만큼 권위적이고 경직된 직장문화 속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 직장인들의 "노동조건"에 천착하며, 블로그를 통해 노동과 일에 대한 소신 있는 의견들을 발신해온 젊은 저자가, 소위 "사회인의 상식" "일반적인 직장문화"라는 명분하에 용인되어온 열악한 노동조건을 통렬하게 뒤집어보고, 그 속에서 매일 야근을 밥먹듯하며 살아가는 직장인들 개개인의 삶에 안부를 묻는 책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야근"을 살충제 성분인 DDT와 같은 2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매주 당연하다는 듯 "발암"물질에 노출되면서도 야근수당마저 제대로 청구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노동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비참함"에 관한 이야기이며, 일의 보람을 추종하는 광신도들 사이에서 나를 지켜내고 "사축(社畜, 회사에 매인 가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통렬한 문제 제기이기도 하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