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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19)

원서명
The bible
저자
존 리치스
역자
이재만
출판사
교유서가
발행일
2017-06-12
사양
136쪽 | 128*188 | 무선
ISBN
978-89-546-4581-2
분야
철학/심리/종교
정가
13,8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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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는 고전인가, 신성한 텍스트인가?
"성서는 닫힌 텍스트가 아니다. 그 자체에 해석의
다양성을 유도하는 풍요로움과 모호함이 있다."

성서의 정경화(正經化) 과정과 해석의 다양성
정치, 예술, 젠더, 탈식민 등에서의 열린 읽기!
경전이자 고전인 성서의 양면성을 잘 보여주는 안내서


성서는 서구 문화 발전의 주된 힘이었다
성서는 사놓고 읽지 않는 책 1순위로 꼽히곤 한다. 그러나 성서는 서구 문화의 발전을 이끈 주요한 힘이었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입문서는 상이한 공동체와 문화권에서 성서를 어떻게 중시했는지 살펴보고, 성서가 어떻게 다채로운 쓰임새와 해석을 낳았는지 설명한다. 아울러 성서가 어떻게 쓰였는지, 어떻게 정경으로 형성되었는지, 성서 비평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에서 성서를 어떻게 전유하는지, 정치적 목표를 위해 성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탐구한다. 어느 시대에 읽더라도 새로운 의미와 해석, 나아가 비전과 지혜를 길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성서는 하나의 고전이다. 이 책은 경전인 동시에 고전인 성서의 양면성을 잘 보여주는 안내서다.

종교 공동체들의 구전을 반영하는 공동 편찬물인 성서
성서는 기원전 11/10세기부터 무려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러 저자들이 썼다. 게다가 성서는 처음부터 글말로 적혔던 것이 아니다. 성서의 초기 텍스트들은 본래 입말 형식으로 수백 년간 전승되다가 알파벳 체계가 확립되고 나서야 점차 글말로 기록되었다. 그런 까닭에 성서는 글말 작품인 동시에 종교 공동체들의 구전을 반영하는 공동 편찬물이며, 성서의 저자들은 지은이인 것 못지않게 엮은이인 것이다. 또한 성서를 이루는 책들이 본래부터 신성한 텍스트로 인정받았던 것도 아니다. 어떤 텍스트를 권위 있는 경전으로 인정하여 정경(正經)에 넣고 또 어떤 텍스트를 정경에서 빼느냐는 문제는 성서의 역사 초기부터 첨예한 쟁점이었다. 특정 종교 공동체의 경전들을 모으고 확정하는 정경화 과정은 곧 교파를 형성하고 경계를 짓는 과정이었다. 그 결과 정경화 과정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종교 공동체들의 다양성을 낳았다. 그러한 정경화 과정에서 기인하는 이 다양성을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목표다.

정경화 과정은 종교적 탈선을 제한하려는 시도의 일환이었다
정경화 과정은 종교 공동체들의 다양성을 낳았지만, 특정 공동체 내부에서는 믿음의 다양성과 종교적 탈선을 제한하려는 시도의 일환이었다. 각 공동체는 정경을 읽는 규칙을 정하고 정통 독법을 내놓아 해석의 다양성을 억제하려 했다. 그러나 성서 독법을 획일화할 방도, 해석의 다양성이 들어설 여지를 없앨 방도는 없었다. 독자들은 특정 구절을 다른 구절보다 중시하고,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구절에서 의미심장한 해석을 끄집어내고, 기존의 정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할 만큼 다채로운 방식으로 성서를 읽어왔다. 그런 독법의 다양성을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또다른 목표다.



♣추천사

성서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꼴을 갖추게 되었는지, 과거에 성서가 신자들에게 어떤 의미였고 지금 어떤 의미인지를 매혹적으로 소개한다. 잘 고른 사례는 흥미롭고, 논의는 박식하고 독창적이다.
_조엘 마커스(Joel Marcus), 보스턴 대학 교수

존 리치스는 성서가 오늘날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보츠와나, 필리핀, 페루 등지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읽힌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_제럴드 웨스트(Gerald West), 콰줄루나탈 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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