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브랜드별 도서 Book

신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20)

원서명
GOD
저자
존 보커
역자
이재만
출판사
교유서가
발행일
2017-06-12
사양
228쪽 | 128*188| 무선
ISBN
978-89-546-4582-9
분야
철학/심리/종교
정가
13,8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신이란 누구 또는 무엇인가?
인간은 신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가?

신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관한 탐구의 여정
신으로 향하는 길들은 어떻게, 그리고 왜 형성되었는가


신을 이해하고 묘사하려는 인간의 노력
신에 대한 탐구는 "신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 가장 단도직입적인 답변은 신이란 사람들이 어떤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실재에 대해 말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낱말이라는 것이다. 그런 지고한 실재는 그 정의상 인간의 사유와 언어를 초월하는 존재다. 그럼에도 인간은 신을 어떻게든 이해하고 묘사하려 노력해왔다. 종교의 역사가 곧 그런 노력의 역사다.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신을 믿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믿는 신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 이 물음에는 다양한 답변들이 제시되어왔다. 이 책은 그런 일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일어났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철학자, 시인, 신학자가 내놓은 답변을 고찰하면서, 사람들의 일부는 신을 믿고 다른 일부는 믿지 않는 이유를 탐구한다. 또한 각 종교의 독특한 믿음이 어떻게 확립되었는지, 나아가 신에 대한 인간의 이해와 묘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살펴본다.

신이라는 목적지에 이르기 위한 여러 경로
인간의 신 이해와 특징짓기는 시공간에 따라 달라진다. 신은 불변할지라도 인간이 신에게 부여하는 의미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실제로 서로 다른 집단과 종교가 신을 묘사하고 특징짓는 방식은 크게 변해왔다. 종교들은 신이라는 같은 목적지에 닿기 위한 다양한 길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큰 길인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인도 종교들에 초점을 맞추어 종교 집단들이 저마다 다르고 대개 상충되는 신앙을 어떻게, 그리고 왜 형성해왔는지를 세밀하게 탐구한다.

기존의 신 이해에 대한 흡수와 폐기
이 책은 우선 주요 종교들의 형성기에 주목한다. 종교의 토대를 이해하지 않고는 그 이후의 변화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요 종교들은 기존의 신 이해를 흡수하는 동시에 폐기하면서 출현했다. 유대교는 가나안 지역의 믿음과 문화를 받아들이면서도 이곳에서 믿던 신들을 새로운 유일신 야훼로 대체했다. 유대교 안에서 출발한 그리스도교는 성서 시대의 하느님 이해를 대체로 공유하면서도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재설정했다. 다시 말해 하느님의 계약과 목표가 예수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모든 인간에게로 보편화된다는 믿음을 받아들여 유대교와 갈라섰던 것이다. 이슬람교는 모세와 예수를 알라의 초기 예언자로 인정하면서도 변질되지 않은 완전하고도 최종적인 계시는 꾸란 하나뿐이라고 믿었다. 그런가 하면 인도에서는 한 가족을 이루는 종교들이 다양한 현현체(顯現體)들을 통해 신이라는 목적지에 닿고자 했다.

"긍정의 길"과 "부정의 길" 그리고 "무지의 구름"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신을 이해하기 위해 신에 대해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신을 묘사하고 특징짓고 신의 계시를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신을 정의할 수 없듯이 신에 대한 완전하고도 최종적인 이해에 이를 수 없다. 인간의 신 이해는 수정되고 변경되고 대체되고 폐기될 수밖에 없으며, 실제로 종교들은 기존의 신 이해를 보존하는 동시에 바꾸어왔다. 이는 신이라는 목적지로 나아가는 다양한 길들이 있음을 뜻한다. 넓게 보면 종교들이 제각기 걸어온 길들은 두 종류로 묶인다. 하나는 인간 지성으로는 신을 온전히 알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신이 내려준 계시와 신이 창조한 세상 만물에 근거하여 신에 대해 말하는 "긍정의 길"이다. 다른 하나는 신에 대해 말하기를 포기함으로써, 신에 대한 우리의 관념과 전제를 버림으로써 신에게 다가가려는 "부정의 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느 길을 택하든 인간이 홀로 걸어가는 한, 신과 인간 사이에 놓인 "무지의 구름"은 걷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