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 사무라이 1
- 원서명
- 竹光侍
- 저자
- 마츠모토 타이요
- 저자2
- 에이후쿠 잇세이
- 역자
- 김완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3-05-10
- 사양
- 232쪽 | 148*210 | 국판 | 무선
- ISBN
- 978-89-546-9131-4
- 분야
- 만화
- 정가
- 11,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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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핑퐁』 『철콘 근크리트』등 이제는 국내 독자들에게도 대표적 작가주의 만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마츠모토 타이요가 처음으로 그려낸 시대작 『죽도 사무라이』가 출간되었다. 이제까지 마츠모토 타이요가 보여준 선 굵은 화풍이 가장 어울리는 배경을 찾은 느낌이다. 규칙 없이 삐져나온 꿈틀거리는 선이 그려내는 에도시대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독자들에게 있어 마츠모토 타이요와 시대극은 어쩌면 지금까지 가장 고대해왔던 이상적 조합일지도 모른다.
『죽도 사무라이』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만화세계에 있어 선배이자 동반자인 에이후쿠 잇세이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는 곧 마츠모토 타이요가 그간 스토리에 있어 다소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그림에 매진할 수 있는 토양이 되었고, 그 결과 『죽도 사무라이』의 그림 완성도는 이제까지 그가 보여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 물론 이제까지 그의 작품에서 보이던 ‘강함에 고뇌하는 주인공’ 또한 건재하다. 권투만화 『제로』에서 우리가 만났던 고시마 미야비가 공존할 수 없는 강함과 순수함을 함께 지녔듯이 『죽도 사무라이』에서도 우리는 귀신마저 베어버릴 정도로 절대적으로 강하지만 고양이 한 마리와도 교감을 나누는 괴짜 낭인 세노 소이치로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가 그려내는 시대극이라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두근두근하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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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8년 고단샤 만화 잡지 『모닝』에 단편 「STRAIGHT」가 입선한 것을 계기로 데뷔. 『핑퐁』과 『푸른 청춘』이 영화화되었으며, 2007년에는 『철콘 근크리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에 개봉되었다. 2008년 『철콘 근크리트』로 ‘만화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죽도 사무라이』로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제15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루브르의 고양이』로 두번째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
『STRAIGHT』(1989)
『ZERO』(1991)
『하나오』(1992)
『푸른 청춘』(1993)
『철근 콘크리트』(1994)
『핑퐁』(1996)
『GOGO몬스터』(2000)
『넘버 파이브』(2001)
『죽도 사무라이』(2007)
『Sunny』(2011)
『루브르의 고양이(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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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고양이가 이르길 그에게선 피비린내가 난다 하더이다 / 제2화 요괴와 다케미츠 / 제3화 나비 / 제4화 검호의 마음가짐 첫째 / 제5화 검호의 마음가짐 둘째 / 제6화 활터 / 제7화 바람 불어 목숨이 왔다갔다 / 제8화 쓰르라미 소리에 한 사무라이가 고향을 그리다 / 제9화 머잖아 가을 / 제10화 목숨줄 / 외전 창받이 종자 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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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때는 에도시대. 현재의 연립주택 격인 나가야에 입주하게 된 떠돌이 낭인 세노 소이치로는 돈이 없다는 명목으로 아끼던 검 쿠니후사를 팔아버리지만, 이는 사실 피비린내 나는 자신의 엄청난 검술을 자제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세노가 에도에 당도한 후 에도 시내에는 갑자기 수법이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주민들은 옷에 가문 문양도 없는, ‘근본 없는 낭인’인 그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핑퐁』 『철콘 근크리트』등 이제는 국내 독자들에게도 대표적 작가주의 만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마츠모토 타이요가 처음으로 그려낸 시대작 『죽도 사무라이』가 출간되었다. 이제까지 마츠모토 타이요가 보여준 선 굵은 화풍이 가장 어울리는 배경을 찾은 느낌이다. 규칙 없이 삐져나온 꿈틀거리는 선이 그려내는 에도시대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독자들에게 있어 마츠모토 타이요와 시대극은 어쩌면 지금까지 가장 고대해왔던 이상적 조합일지도 모른다.
『죽도 사무라이』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만화세계에 있어 선배이자 동반자인 에이후쿠 잇세이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는 곧 마츠모토 타이요가 그간 스토리에 있어 다소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그림에 매진할 수 있는 토양이 되었고, 그 결과 『죽도 사무라이』의 그림 완성도는 이제까지 그가 보여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 물론 이제까지 그의 작품에서 보이던 ‘강함에 고뇌하는 주인공’ 또한 건재하다. 권투만화 『제로』에서 우리가 만났던 고시마 미야비가 공존할 수 없는 강함과 순수함을 함께 지녔듯이 『죽도 사무라이』에서도 우리는 귀신마저 베어버릴 정도로 절대적으로 강하지만 고양이 한 마리와도 교감을 나누는 괴짜 낭인 세노 소이치로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가 그려내는 시대극이라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두근두근하기엔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