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에코씨의 소소한 행복 4
- 원서명
- 泣き虫チエ子さん 4
- 저자
- 마스다 미리
- 역자
- 조은하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3-06-29
- 사양
- 148쪽ㅣ148*210ㅣ무선
- ISBN
- 978-89-546-9344-8 07830
- 분야
- 만화
- 정가
- 13,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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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같은 풍경을 보지 않아도 좋다.
중요한 것은 각자 본 풍경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
마스다 미리가 그린 부부의 이야기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마지막 권이 출간되었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은 치에코 씨와 사쿠짱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함께하는 삶’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싱글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주로 다루었던 전작들과 또다른 시선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치에코 씨와 사쿠짱 두 사람의 일상은 마지막 권에서도 변함없이 애틋하고 사랑스럽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은 ‘함께하는 행복’을 그리는 작품이지만, 그것은 흔히 떠올리는 ‘둘이 하나된 행복’이 아니다. 서로가 하나의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고 나란히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두 사람은 자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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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마스다 미리의 대표작 ‘수짱 시리즈’(전 4권)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아무래도 싫은 사람』 『수짱의 연애』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시리즈는 2012년 일본에서 영화화되었고 2015년 국내에서도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만화로는, 거리감을 유지한 세 명의 여자 친구들이 주말마다 숲으로 놀러가 도시에서의 힘든 일상을 치유하는 『주말엔 숲으로』(전 2권), 고령화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현재 일본에서 3권까지 출간), 남녀의 입장 차이를 남매라는 관계를 통해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내 누나』(전 2권) 등의 만화 시리즈물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출간작으로는 『차의 시간』이 있다.
마스다 미리는 만화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작가 개인의 내밀한 이야기는 에세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자신의 일상과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만화와는 또다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비롯해 『전진하는 날도 하지 않는 날도』 『뭉클하면 안 되나요.』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등 다수의 에세이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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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특별편_봄밤의 고양이 8
제98화 치과 12
제99화 걱정과 애정 16
제100화 치에코 씨의 눈물 20
제101화 오늘의 즐거움 28
제102화 느끼는 대로 겉으로 드러나는 마음 32
제103화 둘이서 쇼핑 36
제104화 캐치볼 40
제105화 처음으로 대성공! 44
제106화 그건… 불평이 아니잖아요 48
제107화 치에코 씨가 응석 부리는 법 52
제108화 코로짱과 살아가기 56
제109화 행복한 끝말잇기 60
제110화 “좋은 아내” 64
제111화 다름을 사랑하기 68
제112화 어깨 주무르는 법 가르쳐주기 76
제113화 첫 데이트의 추억 80
제114화 너무 꽉 닫힌 뚜껑 84
제115화 사람 사귀는 법 88
제116화 일요일의 외출 92
제117화 밤에 이 생각 저 생각 96
제118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100
제119화 데려가고 싶은 곳 104
제120화 만약 그때 108
제121화 늘 곁에 있지요 112
제122화 같이 연극 보기 116
제123화 우리의 일생 120
제124화 어린 시절의 당신을 만나고 싶어 124
제125화 이렇게 비 오는 날도 128
제126화 나 홀로 야마가타 여행 132
제127화 해파리를 보고 떠오른 생각 140
마지막화 둘이서 고른 소중한 것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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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그리는 ‘함께하는 삶’
마스다 미리는 현재 가장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 중에는 젊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삶과 고민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많다. 대표작 <수짱 시리즈>처럼 싱글 여성의 모습을 공감 지수 100%에 가깝게 그려내며 30대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무심코 흘려보낼 법한 일상의 순간에서 속 깊은 물음을 끄집어내는 마스다 미리의 화법 역시 관계에 민감하고, 인생의 의미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여자들의 모습을 꼭 닮았다. 마스다 미리의 작품은 여자들의 삶과 마음, 바로 그 자체인 것이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에서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마스다 미리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이 부부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특별할 것 없는 장면에서 깊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질문이 갑자기 튀어나와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마스다 미리의 만화의 매력을 실감할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에서 각양각색의 독자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그녀의 솜씨엔 그저 감탄이 나올 뿐이다.
같은 풍경을 보지 않아도 좋다.
중요한 것은 각자 본 풍경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
마스다 미리가 그린 부부의 이야기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마지막 권이 출간되었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은 치에코 씨와 사쿠짱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함께하는 삶’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싱글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주로 다루었던 전작들과 또다른 시선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치에코 씨와 사쿠짱 두 사람의 일상은 마지막 권에서도 변함없이 애틋하고 사랑스럽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은 ‘함께하는 행복’을 그리는 작품이지만, 그것은 흔히 떠올리는 ‘둘이 하나된 행복’이 아니다. 서로가 하나의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고 나란히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두 사람은 자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