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쿠데타와 나
- 저자
- 장태완
- 출판사
- 이콘
- 발행일
- 2024-01-31
- 사양
- 360쪽 | 140*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9-11-89318-52-9 03910
- 분야
- 역사
- 정가
- 18,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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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2·12는 계획된 쿠데타였다!” 12·12 군사반란 당시 수경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장군이 밝히는 그날의 생생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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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은이 장태완
1931년 9월 13일 경상북도 칠곡군 인동면 신동에서 태어났다. 대구상고를 졸업한 후 1950년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제20사단 본부사령, 수도사단 작전참모, 육군본부 군사연구실 실장 등을 맡다가 1979년 11월 16일부로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1979년 12월 12일 ‘12․12 군사반란’의 진압을 시도했지만 다음날 새벽 무장해제 당하고 연행되었다.
이후 두 달간의 조사를 받고 풀려났지만, 가택연금 및 강제예편을 당했다. 그리고 이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부친과 외동아들을 잃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상황이었지만, 가족들의 권유로 조그만 회사의 사장 자리를 맡으며 슬픔을 이겨내려 했다.
그리고 1993년 ‘12․12 쿠데타 진상조사위’에 공개 증인으로 나서며 다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기 시작했다. 2000년 3월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하며 민주당 고문직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0년 7월 폐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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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쿠데타라는 비극의 씨앗
6·25 한국전쟁부터 시작된 군인의 삶
군 내 사조직 하나회의 등장
윤필용 사건으로 드러난 군의 병폐
박 대통령의 비호하에 커 나간 하나회
무소불위의 권력, 차지철과 전두환의 등장
이병형, 김복동 그리고 나
2장. 10·26 이후 드러난 야욕의 발톱
10·26 박 대통령 시해사건 발생
정승화 참모총장 ‘2급 비상사태’ 하달
군인의 정치 참여를 경계했던 정 총장
얼떨결에 맡게 된 수경사령관 자리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보내온 김장값
작전참모 박 대령의 장군 진급 탈락
3장. 비운의 12·12 군사반란
연희동 비밀 요정에서의 주연
미뤄지는 최 대통령의 연행 재가
재가 없이 행해진 정 총장 불법 연행
치밀하게 계획한 정 총장 납치 작전
육본 B-2 벙커 속 다급한 상황
적으로 변한 전우들
행방 묘연했던 국방장관의 등장
4장. 고립무원 속 수경사령관
수경사로 옮겨진 육본 지휘부
경복궁과 보안사를 목표로 출동 준비
반란군 측 제1공수여단 병력 출동
진압군 측 야포단 서울 진입 실패
반란군 측 정병주 특전사령관 체포
심야에 열린 육본 참모회의
5장. 12·12 군사반란 그 이후
반란군 측 제1공수여단 서울 진입
반란군 측 육본·국방부 완전 장악
노 국방장관, 의문의 ‘상황 중지’ 명령
믿었던 부하 손에 서빙고로 압송
쿠데타 군부의 군권 장악과 수뇌부 물갈이
12·12 군사반란의 작전 평가
12·12 군사반란의 진상규명과 단죄의 당위성
12·12 군사반란의 교훈
12·12 군사반란의 법률적 검토
6장. 시련의 감방 생활 2개월
보안사 서빙고 특수수사대
죽음을 각오한 심문 조사
수사관의 끈질긴 배후 수사
처음으로 들은 가족들의 소식
전두환과의 만남 그리고 석방
7장. 아들을 가슴에 묻고
가택 연금과 아버님의 별세
난데없이 떠난 동해안 격전지 순례
가난하지만 단란했던 우리 가족
외아들의 가출과 죽음
아들을 가슴에 묻고
외동딸 현리의 결혼
나를 괴롭히는 심근경색증
생사의 기로 앞에서 남기는 증언
부록
장태완 장군 자력표
12·12 군사반란 시차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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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12·12 군사반란 당시 수경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장군은 죽음도 불사하고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는 비극을 막으려 했던 인물입니다. 『12·12 쿠데타와 나』는 12·12 군사반란을 중심으로 한 장태완 장군의 회고록이며, 국가를 전복한 사건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하고 또 그만큼 가장 크게 절망한 장태완 장군의 심경을 느낄 수 있는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장태완 장군은 6·25 한국전쟁부터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으로서 살았습니다. 6·25 한국전쟁 동안 임관한 장교 중 최초로 장군으로 진급할 만큼 뛰어난 군인이기도 했습니다. 다소 다혈적인 성격을 갖긴 했지만,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그 의지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가의 안위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한 ‘하나회’ 세력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쿠데타가 결국 일어나고 말았고 장태완 장군은 수경사령관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진압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장태완 장군은 진압 작전을 실패한 것에 대해 평생을 죄책감을 갖고 살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되지 않게, 또 국가와 국민에게 속죄할 수 있게 이 책을 썼습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나는 지난 세월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장태완 장군의 회고록, 『12·12 쿠데타와 나』는 이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장태완 장군은『12․12 쿠데타와 나』를 통해 다시는 12․12 군사반란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랐다. 비극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고, 누구보다 크게 절망했던 이의 목소리로 재현한 그날의 진실은, 대한민국에게 아주 중요한 역사적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12·12는 계획된 쿠데타였다!” 12·12 군사반란 당시 수경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장군이 밝히는 그날의 생생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