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몬 1
- 원서명
- Laffaire Toutankhamon
- 저자
- 크리스티앙 자크
- 역자
- 김승욱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0-08-05
- 사양
- 신국판 | 368쪽
- ISBN
- 89-8281-281-4 04860
- 분야
- 장편소설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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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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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람세스』에 이은 또한번의 웅혼한 감동! 투탕카몬의 숨겨진 무덤, 그 무덤을 향해 가는 황금빛 여정! 전세계에 이집트 열풍을 몰고 온 『람세스』(문학동네, 1997)의 작가이자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이집트학 학자인 크리스티앙 자크가 황금의 손으로 빚어낸 또하나의 역작. 이 작품은
1992년 프랑스 언론가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선정한 메종 드 라 프레스(Maison de la
Presse) 상 수상작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모험으로 평가받는 "투탕카몬 사
건"을 간결하고도 리듬감 있는 문체로 박진감 있게 그려낸 실화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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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이집트학자이자, 펴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황금의 손’을 가진 작가. 결혼하여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간 그는 “고향에 돌아온 듯한 기분”을 느낄 정도로 이집트 문명에 깊이 매료되어 철학과 고전문학에서 고고학과 이집트학으로 전공을 바꿔 결국 이집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선 것은 40대 때로, 1987년 첫 소설 『이집트인 샹폴리옹』을 펴낸 데 이어 『태양의 여왕』 『투탕카몬』 등 이집트를 무대로 한 일련의 소설과 에세이집을 발표했으며 그때마다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후 파리를 떠나 엑상 프로방스의 저택에 머물며 필생의 대작 『람세스』의 집필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1995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래 『람세스』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25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으로 그 영향력이 파급되고 있다. 그는 요즘도 매년 두 번씩 정기적으로 이집트를 여행하며, 프랑스 출판계의 파라오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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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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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람세스』에 이은 또한번의 웅혼한 감동!
투탕카몬의 숨겨진 무덤, 그 무덤을 향해 가는 황금빛 여정
전세계에 이집트 열풍을 몰고 온 『람세스』(문학동네, 1997)의 작가이자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이집트 학자인 크리스티앙 자크가 황금의 손으로 빚어낸 또하나의 역작 『투탕카몬』(원제:투탕카몬 사건Laffaire Toutankhamon)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1992년 프랑스 언론가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선정한 메종 드 라 프레스(Maison de la Presse) 상 수상작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모험으로 평가받는 ‘투탕카몬 사건’을 간결하고도 리듬감 있는 문체로 박진감 있게 그려낸 실화소설이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크리스티앙 자크의 대다수 작품들과는 달리, 『투탕카몬』에서 작가는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이집트 룩소르, 왕들의 계곡의 발굴터로 우리를 이끈다. 고대인들의 영혼이 깃들인 영원의 지평선 이집트, 그중에서도 불멸의 비밀을 가장 깊은 곳에 간직한 왕들의 계곡. 황폐하지만 아름다운 그 땅엔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몬의 무덤이 3천여 년 동안이나 숨겨져 있었다.
이 소설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숨겨진 투탕카몬 무덤의 발굴에 전 생애와 전 존재를 걸고 신성의 시간을 찾아가는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와, 그를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카나번 백작. 숱한 시험과 시련을 넘어 수천 년 비밀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는 두 남자의 극적이고 웅혼한 인간 드라마를 생생하게 그려 보이는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직조해낸 소설로, 불멸의 땅 이집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하고 파란만장한 고고학 대모험담이자 인간의 열정과 집념, 정열적인 사랑과 숭고한 우정, 영원과 절대를 향한 갈망을 보여주는 역사로망이다.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몬을 찾아나선 두 남자의 반세기 열정의 드라마!
천재적인 화가의 재능을 지닌 소년 하워드 카터는 우연한 기회에 방문한 이집트에 영혼을 빼앗기고 이집트 상형문자를 배워 18세의 나이에 고고학자가 된다. 어느 날 밤, 카터는 태양의 도시 텔 엘 아마르나의 황량한 사막을 거닐다가 한 베두인 족 족장과 신비한 만남을 갖게 되고, 족장의 예언 덕분에 자신의 운명을 깨닫는다. 카터의 운명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3천여 년 동안 왕들의 계곡에 숨겨져 있던 파라오 투탕카몬의 무덤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카터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젊은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는 마음속에 오직 한 가지 꿈을 품은 채, 이집트 유적관리국 감독관으로 재직하며 때를 기다린다. 한편, 부유하고 재능 있고 모험심 가득한 젊은 영국 귀족 카나번 백작은 자신의 생에 의미를 불어넣어줄 무언가를 찾아 전세계를 떠돌아다닌다. 백작의 방랑의 여정은 머나먼 이국 땅, 이집트에까지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하워드 카터와 카나번 백작은 세계 고고학사를 바꿔놓을 운명적인 조우를 한다. 내성적이고 외곬이며, 가진 거라곤 열정뿐인 가난한 고고학자와 영국 최고 명문가 출생의 활기차고 매력적인 부유한 귀족.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두 남자를 하나로 묶어준 것은 이집트에 대한 사랑과 숨겨진 투탕카몬의 무덤을 찾으려는 열정이었다. 그후 15년간 두 남자는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음모와 배신, 권력과 암투, 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를 함께 이겨내며 투탕카몬의 무덤을 찾는 일에 운명을 건다…….
발굴을 시작한 지 15년 만인 1922년 11월의 어느 날, 두 사람 앞에 마침내 투탕카몬의 황금빛 무덤의 입구가 드러난다. 3천 년의 시간을 넘어 마침내 황금빛으로 부활하는 투탕카몬, 그의 무덤 속, 영원의 비밀은 무엇인가?
인간의 열정, 인간의 집념, 인간의 믿음에 대한 생생한 기록
소설 『투탕카몬』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단 하나의 이상(理想)에 전 존재를 건 인간의 열정과 집념이다. 전쟁, 질시, 암투, 모반 그리고 끊이지 않는 회의의 세월을 거쳐 마침내 투탕카몬의 황금빛 마스크에 이르기까지, 신이 마련해놓은 숱한 시험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신성의 시간 속으로 거침없이 들어가는 인간의 믿음과 의지이다.
인간 존재의 허무를 단숨에 뛰어넘는, 꿈을 향한 인간의 위대한 열정과 집념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장애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마침내 꿈을 이루어내는 하워드 카터와 카나번 백작이 발견한 것은, 황금으로 가득 찬 고대 이집트의 한낱 무덤이 아니라, 영원과 불멸의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숭고한 인간 정신 그 자체가 아닐까.
한 편의 매혹적인 발굴 이야기
『투탕카몬』의 곳곳엔 크리스티앙 자크의 이집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대 물질문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녹아 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격동기의 이집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에는 파란만장한 모험, 신화적인 고고학 이야기, 무덤을 향한 끝없는 추적, 정열적인 사랑과 헌신적인 우정 등 모험소설의 흥미로운 요소가 고루 담겨 있다. 엄밀하고 정확한 역사 자료를 토대로 되살려낸 매혹적인 투탕카몬 이야기는 『람세스』에 이어 또한번 웅혼한 감동의 시간 속으로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
“인간은 자기 존재에 대한 허무감으로는 도저히 이러한 무덤을 세워올릴 수 없다. 그것은 자신의 불멸성에 대한 본능적인 믿음 없이는 불가능하다. 투탕카몬의 무덤은 결코 한 생애의 종말을 알리는 경계가 아니다. 끝없는 삶으로의 입문을 표시하는 경계이다. 말하자면 영원의 경계에 세워진, 영원으로 통하는 문이다.” ―샤토브리앙(프랑스의 작가, 외교관)
『람세스』에 이은 또한번의 웅혼한 감동! 투탕카몬의 숨겨진 무덤, 그 무덤을 향해 가는 황금빛 여정! 전세계에 이집트 열풍을 몰고 온 『람세스』(문학동네, 1997)의 작가이자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이집트학 학자인 크리스티앙 자크가 황금의 손으로 빚어낸 또하나의 역작. 이 작품은
1992년 프랑스 언론가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선정한 메종 드 라 프레스(Maison de la
Presse) 상 수상작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모험으로 평가받는 "투탕카몬 사
건"을 간결하고도 리듬감 있는 문체로 박진감 있게 그려낸 실화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