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세계 세계 역사와 문화로 보는
- 원서명
- Le Monde Du Temps
- 저자
- 필립 드라 코타르디에르
- 역자
- 이희정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7-12-24
- 사양
- 32쪽 | 188*256
- ISBN
- 978-89-546-0467-3
- 분야
- 지식그림책, 어린이교양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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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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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로마 시대 사람이 "12월 9일 정오에 만나자"는 말을 한다면?
12월의 이데스 전 여섯 번째 날 그노몬 그림자가 가장 짧을 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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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20년이 넘게 천문학 우주학 전문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하늘의 위대한 책』『천문학과 우주 사전』 등 15권의 과학 저술서가 있으며, 현대 과학의 전문 지식을 대중화한 공로로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와 교육부 주최 과학정보서 상을 수상했다. 앵 천문학회를 설립했고, 1987년에서 1993년까지 프랑스 천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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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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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우리가 매일 들여다보고 확인하며, 우리 생활의 규칙과 틀이 되는 달력과 시계. 그것이 없는 세상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너무 친숙하고 익숙해서 새로울 것 하나 없어 보이는 달력과 시계가 지금의 형태로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사실! 『(세계 역사와 문화로 보는) 시간의 세계』는 선사 시대부터 수천 년에 걸쳐 시간을 재고 담으려는 인류의 노력과 결실을 살펴보며, 그 속에서 역사와 정치, 종교가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 왔는지 짚어 본다.
『시간의 세계』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사는 현재를 오랜 역사의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1년은 354일, 1월이 여름?_ 한 달, 일 년 같은 시간 단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고개를 들어 올리면 보이는 해와 달은 인류 최초의 시계였다.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은 낮과 밤, 달 모양의 변화, 계절의 주기라는 천문 현상을 기초로 하루, 한 달, 일 년 같은 시간 단위와 달력을 만들었다. 1년이 354일이었던 인류 최초의 달력은 점점 계절과 맞지 않게 되고 마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시도와 노력을 해 왔는지 살펴보자.
새해 첫날이 12월 25일이었다고?_ 다른 문화권은 어떻게 날짜를 세고 기록했을까?
처음 새해 첫날을 1월 1일로 정한 사람은 누구일까? 왜 1월 1일이었던 새해 첫날이 나라와 지방에 따라 성탄절이나 부활절로 바뀌었을까? 그리고 언제부터 다시 1월 1일이 새해 첫날로 됐을까? 달력에 얽힌 재미있는 이 사연들이 정치와 종교가 달력에 끼친 영향을 보여준다. 또한, 1년이 12달에 한 달이 30일인 달력을 누구나 썼던 것은 아니다. 20일짜리 주기가 18번 모여 1년이 되는 하브 달력, 13일짜리 주기가 20번 모여 1년이 되는 촐킨 달력, 10간과 12지로 날수와 달수를 세는 중국 달력 등 다양한 세계의 달력을 만나 보자.
“교황의 명을 따르느니 차라리 잘못된 달력을 택하겠소!”_ 언제부터 전 세계는 같은 달력을 사용했을까??
4세기부터 달과 계절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 율리우스력의 오차를 없애기 위해, 16세기 그레고리 교황이 과학자들에게 의뢰하여 탄생한 그레고리력. 그레고리력은 오차가 3300년에 단 하루일 정도로 상당히 정확한 달력이다. 그런데 이 달력을 둘러싸고 여러 나라가 정치적 갈등을 겪고, 시민 폭동까지 일어났다는데,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을 알려주던 ‘물도둑’ 클렙시드라_ 더 정확한 시계를 위한 수세기의 노력
해시계와 물시계에 시간 눈금 하나 그려 넣는 것이 얼마나 많은 세월의 관찰과 연구 끝에 가능했는지 상상할 수 있을까?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해시계, ‘물도둑’이라 불리던 그리스의 물시계 클렙시드라, 7세기 프랑스 수도승이 발명한 모래시계, 어둠을 밝혀 주며 시간도 함께 알려 주었던 등유시계 등 기계시계가 등장하기 전까지 어떤 시계가 발명되어 왔는지 살펴보자. 13세기 말 처음 등장한 기계시계는 몇백 년 동안 어떤 발전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을까? 오늘날 사용되는 가장 정확한 시계는 원자시계로 오차가 30만 년에 1초 정도다!
풍부한 사진과 기록 자료로 보는 즐거움
프랑스에서 발견된 2세기 청동 달력 조각과 양피지에 그려진 중세 시대 달력, 로마식 휴대용 해시계와 18세기 양치기들의 접이식 시계 등 각 페이지마다 귀한 사진 자료들이 실려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읽는 재미를 더한다.
옮긴이 이희정
불문학과와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바다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원숭이는 왜 철학 교사가 될 수 없을까』『어린이 아틀라스』등이 있다.
로마 시대 사람이 "12월 9일 정오에 만나자"는 말을 한다면?
12월의 이데스 전 여섯 번째 날 그노몬 그림자가 가장 짧을 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