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마산 의거, 4·19 혁명 50주년
전태일 열사 분신 40주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0주년
민주화를 위해 싸운 역사의 현장에서, 온몸으로 배운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학원을 가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기도 합니다. 주말이면 부모님과 손을 잡고 나들이도 가지요. 하지만 불과 40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은 당연한 것처럼 느끼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해야 할 어린 아이들은 햇빛 한번 보지 못하고,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며 공장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마음대로 내 주장을 펼칠 수도 없고,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공부를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지금처럼 우리가 인간으로서 당연하게 누리는 권리를 보호받는 것은 독재 정치의 총부리 앞에서도 민주화를 향한 의지를 굽히지 않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go go! 체험학습 | 나는 역사가 좋다’의 다섯 번째 권 『민주화 역사의 현장』은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고 진정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살펴봅니다. 해방 후 정부 수립 과정부터 4·19 혁명, 5·18 광주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노동 운동과 시민 운동의 흐름까지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민주화 현장이 눈앞에 되살아나는 60여 점의 생생한 기록 사진
역사의 현장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각각의 장소마다 간략한 지도를 수록한 것은 물론이고, 낯설게 느껴지기 쉬운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60여 점의 기록 사진을 실었습니다. 독립 국가를 이루기 위해 애쓴 김구와 여운형, 장준하를 비롯해 민주화를 위해 싸운 여러 인물들,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한마음이 되어 민주주의를 외친 4·19 혁명 당시의 모습, 민주화를 외치는 시민들, 연세대학교의 이한열 열사 추모비, 현재 시민단체의 모습까지 역사의 발자취를 실감나게 만날 수 있습니다.
퀴즈와 현장학습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체험학습
7차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던 저자는 한국 현대사, 그중에서도 민주화 역사의 주요 흐름을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또한 깜짝 퀴즈와 현장 학습을 더해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 냅니다. 4·19 혁명 당시 시위를 하는 학생과 그를 막아서는 경찰이 되어 말풍선 채워 넣기, 부조에 새겨진 그림을 역사 순서대로 배치하기, 알쏭달쏭 십자말풀이 등은 책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아이가 스스로 확인하고,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체험학습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