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브랜드별 도서 Book

중앙은행의 결정적 한마디 통화정책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관계 분석

저자
방현철
출판사
이콘
발행일
2013-09-23
사양
248쪽 ㅣ 148*210 ㅣ 무선
ISBN
978-89-97453-15-3
분야
경제, 교양
정가
14,0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말 한마디에 요동치는 금융시장
중앙은행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명확히 해야 한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통화정책 수행의 핵심 도구가 되었나?
중앙은행의 말 한마디가 일반 대중과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중앙은행의 바람직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은 무엇인가?


´말 한마디´에 세계 경제 ´좌지우지´…중앙은행의 ´입´에 쏠린 시장의 ´눈´

2012년 6~7월, 세계 금융시장은 재정 위기에 시달리고 있던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흘러나오면서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 최악의 시나리오와 각종 전망 등이 쏟아져 나왔고 유로존은 위기로 치닫고 있었다. 휘청거렸던 시장을 한 번에 휘어잡은 건 누군가의 말 한마디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ECB는 유로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The ECB is ready to do whatever it takes to preserve the euro)"라고 공언하며 시장을 안정시켰다. 드라기 총재의 한마디 이후에 ECB에 도전해서 유로 불안에 베팅하는 투기 세력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2005년 5월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개장하자마자 전날보다 5.7원 급락한 달러당 999.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5원 이상 환율이 급락하자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환율 급락을 불러온 것은 당시 박승 한은 총재의 FT 인터뷰 때문이었다. FT는 18일자 박승 총재의 인터뷰 기사에서 박승 총재가 "앞으로 외환시장에 더 이상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한은은 해명자료를 내고 시장 개입이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환율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갖고 있던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였다. 시장의 출렁임 때문에 하루 외환 거래액은 60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평소 거래액보다 50% 정도 늘어나기도 했다. 박승 총재의 한마디 실수가 시장에 엉뚱한 충격을 주고 비용까지 발생시킨 것이다.

중앙은행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크다. 위 두 가지 사례는 중앙은행의 "말 한마디"에 요동치던 시장이 회복될 수도 있고, 반대로 고요했던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한국은행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 3년 동안 일한 경험과 이후 기자로서 한국은행을 출입했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집중 분석했다. 책에는 통화정책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적인 도구가 된 계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금통위 금리 결정 신호가 통화정책의 기대경로에 미치는 영향, 금리 결정 보도와 기대인플레이션 관계에 대한 실증 분석, 한국은행의 바람직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을 담았다.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은 통화정책이 경제에 파급되는 중요한 경로다. 단순하게 중앙은행의 "홍보"라는 차원을 넘어선다는 얘기다. 중앙은행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반 대중과 시장 참가자의 기대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다시 이들 경제주체의 경제적인 행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은 일반 국민에게 "좋은 기관"으로 보이도록 하는 사적인 홍보 수단이 아니라 "통화정책의 효율적 수행"이라는 공적 수단이라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