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분야별 도서 Book

오늘처럼 고요히

저자
김이설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6-04-04
사양
348쪽쪽 | 145*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ISBN
978-89-546-4005-3 03
분야
소설집
정가
13,0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햇빛 덜 받는 사람들을 응시하는 정직한 눈길과
그 주위의 그늘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엄정한 태도,
이 삶이 나빠지길 멈추지 않는 한 김이설의 소설쓰기는 계속될 것이다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열세 살」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등단 10년을 맞는 소설가 김이설의 두번째 소설집 『오늘처럼 고요히』가 출간되었다. 2010년에 펴낸 첫 소설집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이후 꼬박 6년 만이다. 소설집으로는 더딘 발걸음이지만, 그사이 작가는 경장편소설 『나쁜 피』 『환영』 『선화』(그리고 현재, 격월간 소설 잡지 『Axt』에 장편 『어쩌면 아주 다른 사람』을 연재하고 있다) 등을 잇따라 출간하며, "김이설"이라는 단어에 단단한 무늬를 새겨넣었다. 그 무늬란 폭력이 우글거리는 밑바닥 삶에 현미경을 들이대 그 세계의 진상을 선명히 감각하게 하는, 그리하여 그 세계에서 한 발 떨어진 채 지켜온 우리의 평온함이라는 게 얼마나 기만적인지를 되물음으로써 각인된 것이었다.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집념 혹은 치열함을 느끼게 한다"(소설가 은희경)라는 평을 받으며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부고」와 2016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으로 선정된 「빈집」을 포함해 총 9편의 소설이 수록된 이번 소설집을 통해, 김이설은 그 벗어날 길 없는 세계에서 삶은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가, 아니 그런 삶도 과연 지켜나갈 만한 것인가, 라는 둔중하고도 무서운 질문을 던진다. 그리하여 "오늘처럼 고요히"라는 제목은 수록된 소설들의 전체 이미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면서 동시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오지 않으리라는 걸 체득한 인물들이 내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바람이 된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