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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도서 Book

미스테리아 37호

저자
엘릭시르 편집부
출판사
엘릭시르
발행일
2021-09-30
사양
232쪽 | 판형 170*240mm
ISBN
9 772384 289005 09
분야
에세이/비소설, 블랙펜클럽, 평론, 교양
정가
13,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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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현주의 「환상 디너의 미스터리」는 《미스테리아》 26호에 게재됐던 「폭포 호텔의 미스터리」에 이어지는 이야기다. DRR 폭포 호텔의 사장과 그 주변을 맴도는 유령이 풀어가는 오싹하고 로맨틱한 수수께끼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첫사랑의 꿈을 꾸게 해주는 환상 디너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차무진의 「아폴론저축은행」은 ‘목숨값’에 관한 무시무시한 상상력이 난폭하게 질주하는 작품이다. 너무나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이에게 선뜻 거액을 빌려주는 수상쩍은 은행에 얽힌 비밀이 폭로되는 순간 서늘한 공포가 닥쳐온다. 제18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수상작인 뉴샤오류의 「탐정은 시장에서 길을 잃는다」은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중국계 말레이시아 작가의 시선을 거쳐 종교와 인종이 복잡하게 뒤섞인 시장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추적한다.


기획 기사
다양한 영역에 걸친 논픽션 작품들을 소개했던 《미스테리아》 17호 특집에 이어 이번 37호에서는 새로운 관점의 논픽션 특집을 준비했다. 영미권에서 ‘범죄 실화(True Crime)’ 장르로 불리며 범죄 소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논픽션 작품들에 집중하되, 가능하면 피해자/가해자의 가족이 느닷없이 겪게 된 고통을 섬세하게 다루었거나 혹은 그들이 속한 공동체에 미친 영향을 숙고하는 작품들을 선별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영미권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 여러 채널을 통해 ‘범죄 실화’를 흥미진진한 음모론이나 수수께끼처럼 소비하는 열광적 분위기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의를 제기했다. 적어도 실제 범죄 사건의 결과를 오랫동안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기억하고, 그 사건이 마치 내 앞의 진수성찬이라도 되는 것처럼 소비하지 않기를, 범죄 실화를 읽거나 보거나 듣는 경험을 스스로 돌이켜보자고 제안했다. 소개되는 작품들은 마이클 길모어의 『내 심장을 향해 쏴라』, 아스트리드 홀레이더르의 『나의 살인자에게』, 크리스틴 펠리섹의 『그림 슬리퍼』, 미셸 맥나마라의 『어둠 속으로 사라진 골든 스테이트 킬러』 등을 아우른다.
2013년 이후 쉼 없이 미스터리/스릴러 장단편을 출간하며 인간의 악의를 무정하게 관찰하는 냉혹한 스릴러와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미스터리 양쪽을 오가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만들어온 정해연 작가를 만나, 신작 『홍학의 자리』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MYSTERY PEOPLE’) 영화 평론가이자 감독 정성일은 필름 누아르의 전통에 비스듬히 기댄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영화 <피닉스>가 던지는 질문,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멜로드라마가 가능한가를 숙고한다.(‘SESSION’) 유성호 법의학자는 얼핏 보기에 자연사로 보일 수 있던 사건의 예를 통해, 사망의 원인과 기전을 구별해야 하는 경우를 상세하게 해설한다.(‘NONFICTION’) 이은의 변호사는 웹툰 <유쾌한 왕따>와 <유쾌한 이웃>을 통해 ‘그때의 내 처지에선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하에 저질러지는 행위들의 정당성에 대해 논의한다.(‘OBJECTION’) 곽재식 작가는 1963년 을지로 4가의 평범한 가정집에 느닷없이 날아든 돌팔매질 사건, 일명 ‘을지로 도깨비’ 사건을 돌이켜 본다.(‘PULP’) 범죄소설의 역사를 간략하게 훑어보는 코너에서는 ‘미국의 애거사 크리스티’로 불리던 메리 로버츠 라인하트의 대표작 『나선 계단의 비밀』을 소개한다.(‘SUMMARY’)
주목할 만한 미스터리 신간 서평 코너에선 캐서린 라이언 하워드의 『낫씽맨』, 애슐리 오드레인의 『푸시』, 노리즈키 린타로의 『1의 비극』, 헨닝 망켈의 『얼굴 없는 살인자』, 하승민의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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