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분야별 도서 Book

햇빛 기다리기

저자
박선우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22-10-20
사양
276쪽 | 133*200 | 무선
ISBN
978-89-546-8890-1 03810
분야
소설집
정가
14,0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투명한 낙관으로 빛을 기다리는 마음
우리 시대가 그리는 사랑의 미래

박선우의 소설은 섬세한 망설임과 서글픈 다정함을 부드럽게 엮어, 세계의 비극과 부조리를 투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나는 투명하면서도 어딘가 주저하고 있는 듯한 박선우의 말하기에 깊은 애정을 느낀다. _황인찬(시인)

무엇보다도 이 엉망인 세상에 대한 존중을 버리지 않는 점이 대단하다고, 대단히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_김지연(소설가)

햇빛 속에서 밀도 높은 빛의 방울들이 피어오르는 것 같다. 반사된 무지개가 부드럽게 휘어진다. 한없이 흔들리며, 나는 더욱 명백하게 애틋한 마음으로, 박선우가 보여주는 ‘사랑의 미래’를 같이 꿈꾼다. _박상수(시인·문학평론가)

세계와 사물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밀도 높은 아름다움과 희미하지만 분명한 낙관을 발견해내는 작가, 다종다양한 색채의 정서를 눈부실 정도로 쨍한 해상도로 그려내는 작가 박선우의 두번째 소설집 『햇빛 기다리기』가 출간되었다. ‘다채로운 사랑의 모델’을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물들인 첫번째 소설집 『우리는 같은 곳에서』 이후 2년간 한 편 한 편 자신의 페이스로 소설을 써온 그는 집필한 순서, 또한 발표한 순서 그대로, 그러니까 마음이 움직인 궤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양으로 한 권의 소설집을 묶어냈다. 여전히 다채로운 마음들을 일관된 어조로 써내려간 일곱 개의 이야기. 마치 연작소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고유한 하나의 리듬으로 읽히는 『햇빛 기다리기』는 자연스럽게 ‘우리 시대의 사랑’에서 ‘미래의 사랑’으로 옮아간다. 아니, 그 두 사랑은 예민한 감광체처럼 빛을 감지하는 박선우에 의해 동시간에 존재하게 되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지금-여기 대신 내일-여기라고 말해본다면 어떨까?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 퀴어로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세상에서, 세상의 부조리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섬세한 망설임과 서글픈 다정함”(황인찬)으로 여전히 사랑을 이야기하고, 아직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빛의 기미를 느끼는 박선우. 그것을 마음에 직접 작용하는 정확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내는 그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우리는 “명백하게 애틋한 마음”(박상수)이 된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