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분야별 도서 Book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당신의 반대편에서 415일

저자
변종모
출판사
발행일
2012-02-01
사양
332쪽 |143*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ISBN
978-89-93928-42-6
분야
산문집/비소설
정가
13,000원
당신의 반대편에서 415일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불편한 그리움을 갖고 살게 되었을까?
결국 당신에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나에게 전부인 일, 사랑.
그래도 괜찮다.
십 년 뒤에도 당신일 것 같으니, 그 사랑일 것 같으니."


행복해지기 위해 어느 날 문득 일곱 번째 사표를 쓰고 먼 길을 떠난 한 남자가 있다. 대부분의 나쁜 기억은 길 위에 내려놓고 행복의 기준도 길 위에서 알았다는 여행 작가, 변종모. 그가 다시 여행자가 되었다. 그리고 독일, 미국, 터키,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이란, 미얀마, 태국, 라오스…… 수없이 많은 국경을 넘나들며 그가 마주한 낯선 길 위의 풍경과 사람들을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에 담았다.
그는 415일간 여행의 기록을 "반성문"이라 고백한다. 그 근원은 자주 비슷한 간격으로 여행하며 살았으나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여행에서의 행복과 여유를 끌어들이지 못한, 여행과 현실의 간격을 메우지 못한 데 대한 미욱함에 있다. 또한 그가 참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 말, "같이"를 가치 있게 지켜내지 못한 데 대한 안타까움에 있다.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가치" 있어야 진정 "같이" 있는 것이라는 걸 너무 늦게 깨달은 미련함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조차 데려가지 않은 여행을 나섰지만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때로는 연인, 때로는 어머니와 누이…… 무시로 대상을 바꾸어 떠오르는 얼굴과 기억들. 낯선 길 위에서 그는 허다한 그리움과 마주하고야 만다. 가을밤, 낯선 땅의 뜨거운 대지가 작은 연인 곁에서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고 그냥 앓기만 해도 좋았던 시절을 불러오기도 하고, 추적추적 비 내리는 여름 바다에서 출렁이는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어머니의 모습을 마주하기도 한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