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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Book

미스테리아 21호

저자
박하루
출판사
엘릭시르
발행일
2018-11-26
사양
212쪽, 170*240mm
ISBN
9 772384 289005 11
정가
13,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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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어느 공화주의자의 죽음」은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로 2017년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던 박하루 작가의 단편이다. 의뢰인의 부탁으로 독서 모임에 참가했다가 이곳이 "평범한" 독서 모임이 아니라는 걸 뒤늦게 깨달은 김재건의 진땀 빼는 모험을 읽다보면 폭소를 참기 힘들어진다 "초월 탐정 김재건" 세계로의 입문작으로 손색이 없다. 전통적인 미스터리 구조에 오컬트 소재를 결합시키고 그에 더해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감정까지 묘사했던 소설 『나의 오컬트한 일상』 시리즈를 쓴 박현주 작가의 단편 「거울 속의 남자」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눈 아가씨"를 중심으로 한 섬세한 미스터리를 펼쳐보인다. 2008년 미국 추리작가협회 그랜드마스터상을 수상한 미스터리의 거장 빌 프론지니의 단편 「산타클로스 오시네」는 멋진 "크리스마스 특집"이다. 무명의 탐정이 크리스마스 이벤트장에서 어쩔 수 없이 산타클로스 역을 맡았다가 맞닥뜨리는 뜻밖의 상황을 통해 경쾌한 웃음과 통렬한 비애를 동시에 전달한다.

기획기사
2차세계대전부터 1980년대에 걸친 시기는 "냉전"의 시기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 안의 이데올로기 대립과 경제적 이해관계의 난맥을 들여다보면, 그건 "차가운 전쟁"이라기보다는 "뜨거운 전쟁"에 가까웠다. 이언 플레밍과 존 르 카레와 "케임브리지 5인방"으로 대표되는 영국 스파이 소설을 특집으로 다루었던 《미스테리아》 3호에 이어, 이번에는 소설보단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더욱 익숙했던 미국의 정보기관 CIA와 그 요원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두 번째 특집은 마녀사냥 미스터리다. 17세기의 서구에서 정점을 이뤘던 마녀사냥의 양상, 마녀들이 어떻게 마녀로 규정되었으며 처벌 받았는지,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마녀들에 대한 (거짓) 스테레오타입이 어떻게 현대 여성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옭아매는지를 살핀다.
각 필자들의 연재 기획도 미스터리 장르와 실제 범죄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친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는 시체가 없는 상황에서도 사망 원인을 유추해야 하는 상황을, 이주현 프로파일러는 진술을 철저하게 거부하던 용의자의 특이한 침묵을 결국 깨뜨렸던 순간을 돌이켜본다.("NONFICTION"). 홍한별 번역가는 "20세기 최대의 문제작"으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에 주요한 디테일을 제공한 것으로 여겨지는 샐리 호너 사건을 함께 다루면서, 나보코프의 정교한 언어 조형물 너머에 존재하는 참혹한 현실을 지적한다. 정은지 작가는 아르드날뒤르 인드리다손의 『목소리』에서 등장하는 크리스마스의 호텔 도어맨 살인 사건과 아이슬란드 전통음식을 근사하게 연결시킨다.("CULINARY"). 곽재식 작가는 한국 항공 산업의 개척자이자 시대의 흐름에 이리저리 떠밀려 다닌 "풍운아"의 삶을 뒤흔들었던 비행기 납치 사건을 소개한다.("PULP") 한국 미스터리의 "잃어버린 고리"를 엮어내는 기획에서는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김지은이 박지리 작가의 주요 작품을 토대로, 범죄와 윤리에 대한 얄팍한 인식에 정면돌파하고자 했던 젊은 작가의 단호한 시선을 소개한다.("MISSING LINK")
주목할 만한 미스터리 신간 서평 코너에선 P.D. 제임스의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조너선 에임즈의 『너는 여기에 없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진실의 10미터 앞』, 권일용과 고나무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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