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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Book

비로 만든 사람(詩란 02)

저자
신용목
출판사
난다
발행일
2023-06-20
사양
260쪽 | 128*200 | 무선
ISBN
979-11-91859-55-3 03810
분야
시, 산문집/비소설
정가
16,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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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안으면 꿈의 바닥까지 잠길 것이다.
춤을 춘다면 꿈의 끝까지 흘러갈 것이다.
너와 잠들면, 나는 익사체로 건져질 것이다.
드디어 슬픔은 물 얼룩처럼 나를 남긴 채 멀리 사라질 것이다.”

장난감, 술, 비, 가을, 비밀, 미래, 자낙스, 삐삐 롱스타킹…… 시인은 이 글에서 열일곱 가지의 사물과 관념들을 소환한다. 그가 이들을 통해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오로지, ‘시’. 각 장에 부제로 따라붙은 열일곱 개의 질문 역시 모두 시를 주어로 하고 있거나 시의 어떤 특성에 대해서 묻는다(“시는……” “시의 침묵은……” “시의 그물은……” “시의 천사는……”). 결국 모든 질문은, 그리고 이 질문들에 뒤따라오는 모든 문장은 시라는 정체가 모호한, 어둠 속에서 오직 윤곽으로만 감지되는 존재를 밝히려는 노력인 셈이다.
허나 시를 향하는 시인의 말은 결코 시에 대한 이론이나 방법론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시인에게 시는 생활과 동떨어진 채 홀로 고고한 삶을 영위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되레 시인은 시라는 프리즘을 통해 삶을, 사랑을, 슬픔을 이야기한다. 시가 되든 시가 되지 않든 우리가 하는 모든 말이 결국 삶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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