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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Book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저자
허남설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23-07-31
사양
232쪽 | 135*200 | 무선
ISBN
979-11-6909-137-4 03330
분야
정치/사회
정가
16,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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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긁히고, 부서지고,
허물어질 것 같은
도시의 못생긴 부분들에 대하여

직접 걷고 찍고 주민들을 만나서 깊숙이 들여다본
우리 시대 도시의 자화상

“사람은 스무 살이 되면 새 출발선에 서는데,
사람이 사는 동네는 그 순간부터 죽음을 생각합니다.”

“폐지 줍는 노인 덕분에 순환하는 도시,
그런데 우리 도시에는 그 노인이 살만한 집다운 집이 남아 있을까?
우리는 그런 집을 하나씩 없애면서 스스로 도시의 하부구조를
야금야금 갉아먹은 게 아닐까?”


이 책은 제목이 특별하다. 걸어서 도시를 탐방하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못생긴’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못생긴 서울’은 대체 어떤 서울일까. 궁금증이 유발된다. 저자는 현직 일간지 기자다. 건축학도 출신이지만 방향을 틀어 좀 더 현실과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누는 직업을 선택함으로서 인생의 진로를 변경했다. 그는 도시의 ‘못생긴’ 곳들을 골라서 걸어다녔다. 이른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는 중계동의 ‘백사마을’, 경사도가 60~70도에 이르는 가파른 골목길이 회오리치는 다산동 주택 밀집 지역, 정화조가 없는 집들이 많아 똥냄새가 진동하고, 불이 나도 골목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창신동, 비행기 빼고는 다 만들어낸다는 기술 장인들이 몰려 있는 청계천 인근과 세운상가 등이 저자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 곳들이다.
이곳들이 이른바 ‘못생긴’ 서울이다. 살기에 불편하고, 소음을 유발하며, 미관상 좋지 않은 삼박자를 갖춘 ‘재개발’의 이슈를 품고 있는 공간들이다. 하지만 말이 재개발이지 그것에 착수하는 순간 벽에 부딪치게 되고, 끝내 재개발 계획이 백지화되거나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도시는 ‘못생긴’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개발이라는 경제논리로는 넘어설 수 없는 도시의 오래된 생태 논리를 저자는 직접 발품을 팔아 찾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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