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새로나온 책 Book

풀 스펙트럼 색채의 과학은 어떻게 인간을 모던하게 만들었을까

원서명
FULL SPECTRUM
저자
애덤 로저스
역자
양진성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23-09-15
사양
392쪽 | 140*205 | 무선
ISBN
979-11-6909-148-0 03400
분야
과학일반
정가
21,0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눈부실 각오를 하라!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 눈에 보이는 컬러는
더 이상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영국 해변 최남단에 위치한 콘월의 한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그곳에서 엑서터대학의 지역 지질학자인 로빈 셰일을 만나 골짜기들을 탐험한다. 색채에 관해 책을 쓰려는 이가 가장 먼저 지질학자를 만나는 이유는 바로 광물이 색을 만들어내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콘월에서는 지하의 화강암이 마그마 속으로 녹아들었다가 위로 떠올랐고, 이것이 굳어지며 균열이 발생했다. 여기서 광맥이 형성됐고, 광부들이 광물을 캐러 다니면서 이 지역은 부유해졌을 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중심지가 됐다. 그런데 콘월의 흙 속에는 광물 카올리나이트, 즉 중국 도자기의 핵심 재료가 되는 고령석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었다. 여기서 바로 1791년 윌리엄 그리거가 티타늄을 발견했고, 저자 또한 색을 만들어내는 물질인 티타늄이 풍부한 이곳에서 책의 서두를 연다.
우리는 색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 몸에 걸친 옷, 손에 쥔 기기, 매일 타는 자동차, 음식 포장지, 화면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 등 모든 것이 컬러로 가득하다. 우리가 알아차리든 못 알아차리든 우리는 생생한 색채에 둘러싸여 있다. 사실 이런 색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이들 색채의 생산과 그것이 지니는 의미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보다 인류 역사에서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풀 스펙트럼』은 복잡하지만 본질적인 색채와의 관계를 집약해내는 여러 측면을 탐구한다. 수십 년 동안 색에 대해 강한 집착을 보여온 저자는 이 책에서 최초의 안료 발견부터 오늘날 색채의 경계를 넓히고 있는 기술까지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 독자를 색의 여정으로 이끈다. 색에 대한 상호작용과 경험은 우리의 정신이 자연과 만나는 기본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
내가 무심코 지나온 것들을 볼 수 있게 누군가 일깨워줄 때가 참 좋다. 애덤 로저스는 이 책에서 그 일을 해낸다. 그는 오늘날 일상에서 마주하는 색 하나하나가 우리가 발명한 기술이라고 알려준다. 색을 발명하다니! 머리가 터질 것 같다._케빈 켈리,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저자

컬러 과학의 세계를 만화경 들여다보듯 보여주는 놀라운 책. 이 책은 모든 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처에서 색소를 발견하게 된다. 책 속으로 푹 빠져들다보면 뒤에 남은 지적인 탐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_마크 미오도닉, 『사소한 것들의 과학』 저자

이 책에는 색에 관해 알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 주변 세계를 물들이는 블루, 골드, 그린, 홍옥수 레드에 이르기까지 원석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태피스트리의 실이나 직물 이야기는 그 이상이다. 그 수많은 색조에 역사, 과학, 인간 문화의 스펙트럼이 오롯이 담겨 있다. 과학에 관한 극히 드문 놀라운 책이 바로 이 책이다._데버라 블럼, 『독극물 취급 지침서』 저자

불을 껐을 때 보이는 색을 가리키는 단어가 있다. 아이겐그라우eigengrau 혹은 브레인 그레이라고 부른다. 한 장에서 다음 장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는 일은 아이겐그라우에서 풀 스펙트럼을 향해 디머 스위치를 올려가는 일이었다. 깨우침을 주고, 재미있고, 너무나 매혹적이다. 로저스는 역사, 화학, 생물학, 지질학을 아우르며 조상들이 살았던 세계보다 우리가 얼마나 더 컬러풀한 세계를 만들어왔는지 보여준다. 눈부실 각오를 하라.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눈에 보이는 컬러는 다시는 전과 같지 않을 테니까._지야 통, 『리얼리티 버블』 저자

관련 분야를 깊이 파고 들어가는 책 가운데 최고다. 로저스는 내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과학 저술가다. 내가 아는 세상 가장 흥미진진한 사람과 긴 시간 들여 매력적이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난 기분이다._애덤 새비지, 「미스버스터즈」 제작 책임자

최고의 과학 작가 중 한 명._『내셔널지오그래픽』

산뜻하고 접근하기 쉬우며 우주를 형성하는 색을 보는 일상적인 경험 뒤에 숨어 있는 복잡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폭넓은 관점을 유지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조사를 해 이 책에 담아냈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예리하다. 로저스는 이 주제에 대해 톡톡 튀는 유머와 뚜렷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로저스는 옵신에서 테크니컬러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채를 활기차고 대담하며 맑고 선명하게 표현한다._『커커스리뷰』

유익하고 재미있다. 로저스는 노련한 이야기꾼으로, 오랜 세월에 걸친 이야기를 능숙하게 풀어낸다._『월스트리트저널』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