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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Book

네임 스티커(문학동네청소년69)

저자
황보나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24-01-25
사양
168쪽 | 140*205 | 무선
ISBN
978-89-546-9591-6 03810
분야
청소년문학
수상내역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정가
12,5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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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스티커에다가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고
뭔가를 빌면 그게 이루어진다고?”

우리 청소년문학에 싱그러운 바람을 일으킬 새로운 작가의 탄생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황보나 『네임 스티커』

중학생 은서는 어느 날 별로 친하지도 않은 강민구에게서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재욱이 요즘 들어 잠을 못 자는 이유도, 공부 잘하던 양도훈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이유도 모두 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그만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고 뭔가를 빌면 그게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민구, 그리고 그 힘을 이제 너를 위해 쓰고 싶다고 말하는 민구의 뜬금없는 고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경쾌한 대화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하여 가뿐한 보폭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그 마지막에 이르러 무방비 상태의 우리에게 또렷한 감동을 안긴다. 괜찮지 않은 나날들을 괜찮은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특별하고 희귀한 자원이 아니라 이상한 존재들을 이상한 힘으로 끌어안는 이상한 사랑임을, 사려 깊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세상은 아주 못된 사람과 아주 착한 사람보다는 적당히 나쁘고 적당히 이상하고 적당히 괜찮은 사람들로 되어 있다. 그러니까 나도 적당히 못되고, 적당히 이상하고, 적당히 괜찮아도 되지 않을까? “나 이상하지 않아?”라고 물으면 은서와 민구가 “자의식 과잉이야.”라고 말해 줄 것만 같다. 남과 다른 자신을 걱정하는 십 대들과 함께 이 소설을 읽고 싶다.
_김혜정(『오백 년째 열다섯』 『헌터걸』 작가)

“이상해야 해요?” 이 문장을 읽고 울컥했다. 이 작품은 정상성이라는 명목 아래 숨은 폭력성을 깜찍하게 무력화시킨다. 도파민 인류에게 독서는 권장 사항이 아니라 긴급처방이라고 한다. 은서와 민구의 세계로 천천히 따라 들어가다 보면 나타나는 청량한 인간 동네에서, 낡은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시원한 감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_황영미(『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모범생의 생존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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