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씨 이야기
- 저자
- 슈테판 슬루페츠키
- 역자
- 조원규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1-09-08
- 사양
- 80쪽 | 변형판 양장본
- ISBN
- 89-8281-412-4
- 분야
- 에세이/비소설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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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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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재치 있는 이야기 사냥꾼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 1998년 독일 부흐쿤스트 재단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책, 1999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꿀 탄 우유처럼 따뜻해서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노박 씨 이야기는 상큼한 바람 한줄기를 선사한다. - 신경숙(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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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슈테판 슬루페츠키
196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민속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다 곧 예술로 방향을 돌려 1981부터 1990년까지 빈 조형예술 아카데미에 다녔다. 미술을 공부하면서 재즈에 심취하기도 한 그는 그 밖에도 "넘치는 생각 활용 모임"을 조직하고 "들고 다니는 횡단보도"를 발명하여 "기발한 발명 그룹"을 이끌었다. 또 배우로서도 경력을 쌓아 영화에서 전문킬러 역을 맡기도 했다.
학창시절부터 그림 그리고 글쓰는 일을 즐겨 단,장편만화, 캐리커처, 동화삽화 등을 그렸다. 그러나 그의 재능이 가장 빛나는 분야는 역시 나이를 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동화다. "책을 펼치면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책이란 마법의 물건"이라고 그는 말한다.
『불행한 사내의 행운』『양 한 마리 양 두 마리』(이상 2권 곧 출간 예정)『바이올린 켜는 고양이』『오 베르타! 이 책에서 사라져』(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 명예 리스트) 등의 책이 있고, 페터 학스의 『음악가 무소』에 삽화를 그렸다. 음악가, 배우, 발명가, 교사, 연극 의상 담당으로 일하다 현재는 작가 및 삽화가로 활동하며 빈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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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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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사랑을 알기 전, 노박 씨의 삶은 정말 한없이 평온하기만 했다. 이 생쥐 사내는 매일 아침 조금씩 콘트라베이스를 켠다. 그리고 낡은 외투를 걸치고 단골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는다. 오후가 되면 그는 이런 저런 일들을 처리한다. 그런데 어느 일요일, 시립생쥐센터에서 열린 국제 치즈박람회에서, 갖가지 치즈들을 전시하고 있는 부스들 사이에서 노박 씨는 어느 생쥐 아가씨의 깊디깊은 초록빛 눈과 마주하게 된다. 분명 언젠가 본 듯한...
월요일, 노박 씨는 이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할 수도, 카페에 갈 수도 없다. 아니,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 그는 이제 그 생쥐 아가씨의 눈을 찾아 도시 전체를 돌아다닌다. 그 사랑을 찾아 헤매던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무엇을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무언가 빠진 것이 있었다. 바로 사랑 그것이었다.
작가 슈테판 슬루페츠키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길을 떠나는 노박 씨의 이야기를 아주 섬세한 색채로 그려 보이고 있다. 노박 씨는 외투 주머니 깊숙이 손을 찔러 넣고 빗속을 헤맨다. 장화 속에 고인 물을 철벅거리며.
재치 있는 이야기 사냥꾼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
1998년 독일 부흐쿤스트 재단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책, 1999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꿀 탄 우유처럼 따뜻해서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노박 씨 이야기는 상큼한 바람 한줄기를 선사한다. - 신경숙(소설가)